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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Work and there's your life'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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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 인과 여러 매체에서 '심리적 퇴사'를 뜻하는 "조용한 퇴사(Quiet quiiting)"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몸은 회사에 있지만, 마음은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이와 관련해,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감을 담당하는 저로서는 중대한 고민이 듭니다. 그런 문화가 확산될 수록 조직문화 담당자로서의 실패 경험이 늘어나고, 결국 저 또한 '어차피 안 될 것이다.'라며 경직된 사고를 갖고 시도하지 않게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를 비판을 한다고 해서 바뀔 것이 아니며, 이유를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한들 구성원들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럴 때마다, 결국 돌아와 제 자신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지 고민을 해보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저에게 취업은 마지못해 택한 일이였습니다. 조직개발을 주제로 대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취업을 택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고, 합리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 때 또 다른 방법으로 대학원을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타의에 밀린 듯 영업 직무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물론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자발성과 몰입이 없는 일이란, 노역과 같죠. 6개월 정도는 참으로 우울했습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술자리도 잦았고, 잠을 자기도 바빠 그 좋아하는 운동도 하지 못해 건강을 잃어갔습니다. 그렇게 반복을 하니, 어느새 힘을 낼 힘도 남지 않더군요.

하지만 사람이라는 게 신기하게 무엇이든 익숙해집니다. 처음엔 그렇게 하기 싫었던 술자리도 하다보니 늘어 체력이 조금 남고, 비위 맞추기 처럼 느껴졌던 영업 직무도 배울 점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존경할만한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자연스레 그 사람들의 '일'에 대한 태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영업맨'들이었지요. 문득, 나 까짓게 뭐라고, 선배들이 이리 열심히 하는 '일'을 깎아내리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말입니다.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경영의 전설적인 구루 이나모리 가즈오는 '왜 일하는가'라는 자신의 책에서 '일'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건 자신을 수련하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 제 마음이 위와같이 바뀌는 순간이어서 그랬을까요. 특히 이 문장에 마음이 닿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회사는 무언가를 익히고, 훈련하여 실력으로 갖추는 데 아주 적합한 장소더군요. 특히, 일상과도 무관하지 않아 제가 이미 그러한 역량(능력?)등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영업을 하며 익힌 협상력은 결혼 준비를 할 때 비용 감축에 큰 역할을 했고(^^), 직무전환 후 OD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공부한 심리학과 진단 도구들은 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업무와 삶의 연결성을 찾고나니, 그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해서 더 나은 제 자신을 위해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더군요.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대부분은 하루 8시간 이상 일을 합니다. 잠을 자는 시간 외, 가장 오래하는 행위는 아마도 '일'일 것입니다. 그냥 흘려보내도 될만한 일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흘려보내서 아쉽지 않은 시간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조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면, 우리 자신을 더 아끼고 싶다면, 어서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거나,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 하루를 가져보시길. 그래서 만약 정말 일생을 걸만한 일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해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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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희 Genesis · 인사 담당자

Resillience, Ge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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