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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의 벤처정신: 그는 늘 'yes'보다는 'No'를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했다

그럼, 같이 한 번 해볼까요?

 

지난주, 굳이 그의 이름 앞에 수식어가 필요 없는-지휘자 금난새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클래식과 벤처정신」,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반응해 주는 일을 하는 나로서는 이 주제는 큰 기대를 넘어 어릴 적 놀이 동산에 가는 날 처럼 기분이 들떠 있었어요.

 

그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는 특유의 위트와 입담으로 청중을 압도했습니다. 그의 강연은 지금의 금난새를 만든 성장 스토리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어 갔어요. 그리고 그의 성장의 매 순간에는 늘 ‘도전’이라는 벤처정신이 있었고요.

 

여러 경험담이 이어지고 그 명장면에서 순간순간 반복해서 들려 준말, 강연 이후에도 유독 강하게 오래 남는 문장은 '그럼, 같이 한 번 해볼까요?'였어요.

 

그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위해 수없이 많은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제안해 왔다고 합니다. 강연에 담긴 도전은,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7시간짜리 오케스트라 콘서트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건물 로비에서의 심포니 공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처음에는 모두가 그의 아이디어와 제안에 낯설어했고, 때로는 스스로도 무모하다고 생각했었다고 회고하면서 그는 늘 'yes'보다는 'No'를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 여러 번의 시도와 도전 담긴 그의 제안과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에는 항상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며 반응했다고 합니다.

 

“그럼, 같이 한 번 해볼까요?”

 

생각해 보면,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언제나 비슷합니다. 누군가의 제안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그 제안에 “같이 해보자”라고 반응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가능성은 혼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반응을 만날 때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가능성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은, 바로 이 한 문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같이 한 번 해볼까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저도 같은 질문을 하나 건네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아직 세상에 제안하지 않은 그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사람이 성장하는 순간은 누군가가 능력을 가르쳐 줄 때가 아니라, 그 사람의 가능성에 반응해 줄 때라는 사실을 저는 꽤나 늦게서야 알게 됩니다. 저에게도 그런 장면들은 여려 개가 있었습니다. 아직 스스로를 확신하지 못하던 시절, 누군가는 제 안의 가능성을 먼저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반응해 주었지요.

 

“이거 한번 해보면 어때요?”

“당신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쩌면 그 사람은 가볍게 던진 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한 문장이 저 움직이게 했던 경험.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누군가의 가능성은 대부분의 누군가의 반응 속에서 깨어난 다는 것을. 그 반응이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을.

 

가능성은 능력과 조금 다릅니다.

 

능력은 이미 증명된 것이고

가능성은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입니다.

 

가능성은 시장에서도, 세상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능성은 반응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반응을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가 그 가능성을 보면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능성은 본인보다 먼저 다른 사람이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당신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야 할 순간이 오게 됩니다.

 

“당신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이 가능성을 발견하는 날,

당신도 누군가의 가능성에 반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그럼, 같이 한 번 해볼까요?”

 

끝.

 

스타트업은 엔트로피가 아주 높은 상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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