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프로덕트
티켓 관리 시스템은 꼭 Zendesk 같은걸 써야할까?

과거 운영팀 일을 도우면서 꽤 다양한 도구를 써봤습니다.
Zendesk, Intercom, 채널톡, 구글시트까지.

각 도구들은 분명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쓰다 보니 계속 같은 지점에서 멈추게 됐습니다.

“이게 우리가 실제로 일하는 방식이랑 맞나?”

운영 업무를 가까이서 보다 보니,
티켓 관리가 항상 ‘문의 → 티켓 생성’에서 시작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실에서는 대부분 반대였거든요.

운영팀은 보통 이렇게 일을 시작합니다.

  • 주문을 먼저 보고
  • 해당 주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 그 다음에 고객 응대나 처리를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주문·결제·배송 같은 데이터가 출발점이죠.

그런데 기존 티켓 관리 시스템들은
이 흐름을 자연스럽게 담기보다는,
티켓 자체를 하나의 독립된 세계처럼 다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문 데이터를 보려면 연동을 붙여야 했고,
연동을 붙이기 시작하면 설정과 비용 부담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그렇다고 “그럼 직접 만들자”라고 하기엔
운영팀도, 개발팀도 늘 여유가 없었습니다.
딱 필요한 만큼만, 우리 데이터 위에서 돌아가는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계속 쌓여갔죠.

그래서 질문이 하나로 정리됐습니다.

“굳이 완성된 티켓 시스템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주문을 기준으로, 그 옆에 이슈를 관리하면 안 될까?”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티켓 관리’보다는
‘데이터 위에서 운영 업무를 정리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어드민 형태의 간단한 도구를 직접 구성해보게 되었습니다.

Zendesk 같은 솔루션이 필요한 팀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과하거나, 연동이 번거롭거나,
비용 대비 부담이 느껴지는 팀이라면
업무 흐름에 맞춘 아주 단순한 티켓 관리 방식도 충분히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정리한 글은
“이런 방식도 가능하다”는 하나의 사례 공유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해본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https://blog.selectfromuser.com/custom-ticket-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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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셀렉트 어드민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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