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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은 왜 스스로 배를 가르려 할까?
오늘의 세줄요약!
1. 배달의민족이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2. 그러나 높은 수익만큼 입점업체와 소비자의 반발도 커지고 있어요.
3. 단기 수익에 집중한 배민의 선택은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솝우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매일 아침 황금알을 하나씩 낳던 거위를 가진 한 농부가 있었는데, 욕심이 과해진 농부는 거위의 배 속에 더 많은 황금이 들어 있을 거라 믿고, 결국 거위의 배를 가르고 맙니다. 그 결과, 황금알도 거위도 모두 잃게 됩니다. 요즘 배달의민족을 보면서 어쩐지 이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욕먹는 배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2024년 성적표는 대단했습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한 4조 3,2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6,407억 원으로 집계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습니다. 무료 배달 경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약 15%의 영업이익률로 준수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실적이 오를수록 시장의 반응은 점점 냉담해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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