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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가 놓치기 쉬운 채용 팁 8가지

오늘은 지난 스타트업 채용공고 작성에 대한 에 이어, 채용 관련 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의 인사 업무를 하지 않은 대표님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좌충우돌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아래 내용을 통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채용 공고를 더 널리 알리자

채용 공고를 사람인, 잡코리아에만 배포한다면 우리 같은 작은 스타트업의 움직임은 사실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제일 먼저 지인들에게 요청해서, 우리회사의 구직상황을 공유하고,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를 알고 나(대표이사)를 아는 이야 말로, 비교적 신뢰도 높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찾는 적절한 선수를 만나려면, 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직종별 게시판, 페이스북 그룹 등을 찾거나, 해당 선수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피챗을 적극적으로 하자

구인하는 회사가 채용공고만 올려놓고 기다리는 것은, 이력서 보내 놓고 아무런 액션을 하지 않는 구직자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발품이 들어가야 인재를 만날 수 있고, 괜찮은 회사도 찾을 수 있는 법이다. 

링크드인, 로켓펀치, 페이스북 등의 사이트에서 잘 찾고,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가볍게 커피챗이라도 들이대어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지, 장문의 문자 메세지를 날리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단 만나서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여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하자.

 

인턴쉽을 이렇게 활용해보자

인턴쉽은 채용에 비해 매우 가벼운 느낌을 갖는다.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인턴쉽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부분 대학생/대학원생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고, 직업 탐구를 염두하고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회사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만나 인턴쉽을 제안할 수 있다. 반대로 회사 입장에서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회사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 생각이 들면, 가볍게 인턴쉽을 제안하는 형태도 좋다. 

사실 좋은 인재란 어떤 특정 기술을 갖춰서가 아니라, 좋은 마음과 자세를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턴쉽을 통한 인연은 추후 더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고, 지원자와 회사 모두에게 매우 유익할 수 있다.

 

(출처: studentlesson.com)

 

출근 후 수습기간 완료까지

대부분의 회사가 정식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수습이라는 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을 때까지 유예기간을 두자는 의미인데,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은 서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기존 회사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른 직원들을 불편하게 할 사람인 지 눈 여겨 관찰하고, 과감하게 결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서류와 면접 몇 번으로 좋은 인연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게 당연지사다.

 

회사 평판 서비스를 체크하자

요즘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회사 평판 유료 서비스들(잡플래닛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받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작은 회사들이 이런 서비스들의 리뷰까지 확인할 여유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리뷰가 진실은 아니라 해도)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보고만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악성 리뷰가 있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면접을 통해 해명하거나 명쾌하게 변론할 필요가 있다.

 

연봉 테이블을 알아보자

대게 작은 회사에는 연봉 테이블이 없다. 처음 하는 회사는 사실 업계 기준을 따르기도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 형성돼 있는 가격은 알고 있어야, 서로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배짱을 튕길 수 있다. 잘 모르면서, 기준선을 너무 낮거나 높게 잡아서 우기지는 말았으면 한다. 

상대를 못 알아보는 게 아니라, 서로 인연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인연이 안된다면, 쿨하게 떠나보내자.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 어디서 어떻게 어떤 형태로 다시 만날 지 모르니까.

 

온/오프 보딩 매뉴얼 준비

회사는 새로운 멤버를 맞기 전에 출근하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기존 멤버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지, 잘 정리하고 준비해야 한다. 일은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꼰대 같은 이야기는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 

채용과 퇴사는 회사에서 빈번한 일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시스템(매뉴얼)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때마다 불편해진다. 연봉계약서, 보안 서약서 등의 입사 준비가 필요하다. 반대로 퇴사 시에도 매뉴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잘 다니던 직원이 퇴사를 결정했다면, 어떻게 마무리하고 정리해야 하는지 법적, 심적으로 단단히 준비를 해둬야 실제로 일이 벌어질 때 당황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다. (팀스파르타의 문서를 참고하자.)

 

(출처: minute.co)

 

면접 질문

회사는 면접 시 즉흥적인 질문이 아니라 전략적인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 해당 질문들은 특정한 의도가 있어야 하고, 예의에 어긋나서는 안된다. 잡코리아가 추천하는 인터뷰 질문 50선도 좋다. 여기서는 chatGPT가 조언해준 아래 내용을 추천해본다.

1.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원자가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과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2.본인의 기술적인 역량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회사에 필요한 기술적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3.이전에 문제 해결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해주세요.
(스타트업에서는 일상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이전에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마음 가짐과 성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4.팀워크와 리더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스타트업에서는 협업과 주도성이 매우 중요하다. 지원자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5.지원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스타트업 협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6.과거 프로젝트를 참여/진행하면서 성취한 것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자가 얻은 경험과 성취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7.우리 회사에서 지원자가 하고 싶은 역할과 포지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회사에서 지원자가 어떤 역할을 맡고 싶어하는지,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눈높이를 파악할 수 있다.)

8.우리 회사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이 매우 중요한데, 지원자가 회사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글을 나가며

창업자는 스스로 고용한다. 직원 고용은 내가 아닌 사람의 인생을 만나는 일이다. 해당 직원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와 연결돼 있는지 쉽게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직원의 인생이 우리 회사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채용에 대해 쉽고 편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건조하게 법적/심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따지고 명료하게 준비해서, 적어도 기본은 준수하는 스타트업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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