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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되돌아보며
2022년에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무언가를 보는 방식이 바뀌었다.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 업무 하나하나와 더 큰 단위의 프로젝트, 더 넓게는 인생에서까지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지를 챙기게 되었다.
두번째로는 주변 사람이 바뀌었다. 현재 멘토로 계시는 팀장님을 만나게 되고, 팀에 조인했다. 내가 만나고 어울리는 사람의 풀이 팀장님을 중심으로 바뀌었다. 주변 사람의 변화는 환경의 변화로 이어졌다.
환경과 생각의 변화를 통해 배운 것들은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1/ 일하는 법을 배웠다.
모든 업무는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으로 일맥상통한다. 어떤 업무든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많은 조직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도메인으로 나눠 처리하지만 결국 문법만 다를 뿐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걸 목표한다. 예컨대, 디자인은 그냥 예쁜 시안이 좋은 디자인이 아니고 기획 의도에 적합한 시안을 만드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마케팅은 단순히 아무 고객이나 데려오는 것이 좋은 마케팅이 아니고 의도한 고객을 데려오는 것이 좋은 마케팅이다. 이렇듯, 주어진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잘 풀어내는 것이 일 잘하는 게 된다. 그래서 문제해결이 모든 업무의 본질이고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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