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마인드셋 #트렌드
와이컴 창립자의 일격, 미래는 글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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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함을 선택할수 있다고 해볼게요.
자, 당신은 똑똑해지는 것과 똑똑해지지 않는 것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당연히 똑똑해지고 싶습니다! 쌀로 밥짓는 소리라 물어볼 가치도 없었던 이 질문이 우리를 막아섰습니다. 답을 내리길 거부하거나 주저한다면 2,000일 뒤에는 후자로 간주될 것입니다.

 

OpenAI의 CEO인 Sam Altman이 최근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AI 기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이를 "지능의 시대"라고 명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ltman이 초지능, 즉 인간보다 훨씬 더 똑똑한 AI가 "몇 천 일 안에" 달성될 수 있다고 예측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2000일~8000일 사이로 규정했습니다. 빠르면 5년 내 AGI가 나올지도요.

 

글쓰기를 선택할수 있다고 해볼게요.
자, 당신은 글을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글쓰면 좋은줄 알지만 쉽지 않은걸요. 독서가 그렇죠. 모든 사람이 책을 읽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1년 간 책을 한 권 읽지 않는 성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글도 대부분은 “써야하는데…쓰지는 않는” 상태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어릴적 그런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누가 내 숙제를 대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미래가 찾아왔습니다. 마음 한 편에 부채감으로 남아있던 “써야하는데…”가 AI를 만나자 도파민이 폭발합니다. 자소서 써줘, 이력서 써줘, 기획안 써줘, 반성문 써줘, 에세이 써줘, 소설 써줘, 대본 써줘, 내 인생을 써줘! 커피 4잔 값을 아끼자 “상상은 현실이되고 생각은 상실”이 됩니다.

폴 그레이엄은 경고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글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고요. 동의합니다. 제 생각을 더하겠습니다. 똑똑함을 “소유”한 사람과 똑똑함을 “렌트”한 사람으로 나뉠 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으로 나뉜 세상은 생각보다 더 위험합니다. 생각하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제가 어느 반쪽에 속하고 싶은지 알고 있고, 여러분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습니다. 산업화 이전 시대에는 대부분 사람들의 직업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강한 체력을 만들려면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강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사람들만 있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전히 똑똑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사람들만 있을 것입니다. 

Y Combinator 창립자, 폴 그레이엄

 

생각은 휘발됩니다. 글쓰기는 생각을 공간에 고정시키는 일입니다. 나만의 단단한 생각 벽돌을 쌓을수록 고유한 집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내가 살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생각만하고 글을 쓰지 않으면 내 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의 생각으로 지어진 똑같은 아파트에 대출내서 살게 됩니다.

“글을 쓰지 않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단지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튜링상을 받은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레슬리 램포트의 말입니다. 막연하고 두려운 AI시대에 준비해야 할 단 한가지를 꼽으라면 의심의 여지없이 "글쓰기"라고 답하겠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무책임하게 발행 버튼을 누를 수는 없습니다.

글을 잘 쓰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심받기’입니다. 인정욕구는 인간만이 가진 강한 동기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 조합은, 제 경험상 스링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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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으로 아티클을 최소 5개 발행해보세요. 팔로워나 구독자를 빡세게 모으는 건 나중에 생각하세요. 그건 몇 가지 스킬만 알면 됩니다. 해가 들어올 창과 근사한 가구 없이 50평, 100평짜리 가건물 지어 놓으면 살수도 없을 뿐더러 태풍(AGI 시대)오면 날아갑니다.

이 5편으로 당신은 자가를 소유한 온라인 건물주가 됩니다. 그리고 이 집이 라인에서 24시간 돌아다니며(집인데 부동산이 아니라 동산입니다! 기동력 쩌는 동산!!) 누군가에게 발견되어 놀라운 기회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번 레터는 폴 그레이엄의 <Writes and Wirte-Nots>를 읽고 제 생각을 더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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