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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넥스트 10억 앱, 30일만에 3300명 모은 7단계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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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다음 10억 사용자 앱은 Threads가 될 것입니다.”

마크 주커버그가 24년 1분기 Meta의 실적 발표에서 한 말입니다. 스레드는 출시 4일 만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사용자 수는 1억 5천만 명으로 일일 사용자 수에서는 X(전 Twitter, 5억 5천 만명)를 추월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그 어떤 지표보다 상징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최신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스레드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천만 명 깔고 가는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대선의 향방을 바꿀 정도의 우주적 영향력을 가진 그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경제학의 재료가 됩니다. 

성장세가 심상치 않은 스레드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브랜드 또는 자신의 영향력을 광범위하게 구축하길 원한다면 스레드를 시작해 보세요. 아직 노출을 빨아들이는 대형 플루언서가 없고 콘텐츠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어, 지금이 적기예요.

그래서 이번 레터에서는 540시간을 투자해 알아 낸 스레드의 모든 것, “입문부터 안착”까지의 7단계 기초 플레이북을 공유하려고 해요.

3분 투자로 540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바쁘다면, 먼저 마스터 플레이북을 받아두는 것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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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기초 7단계 요약!

 

0단계 정서 파악하기, 눈치 챙겨

제가 스레드에 올린 2개의 스레드와 인스타 비교 포스팅에 약 1000명이 좋아요로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SNS건 글을 쓰기에 앞서 정서를 파악해야 해요.

스레드는 “공감과 지지”의 정서가 가장 밑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부러움을 거래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피로감을 호소했던 사람들이 대거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바디 프로필, 맛집 인증을 하면 조회수가 안나온다는 의미예요. 인스타그램의 부업요정 예진이와 트위터의 프로비난러도 넘어 오고는 있지만 오픈형 SNS치고는 아직은 따뜻한 공감과 유용한 정보를 나누려는 사람들이 주를 이룹니다. 공감과 지지를 나누세요. 그러면 팔로우로 보답합니다.

 

 

1단계 목적 정하기, 수요없는 공급 vs. 수요기반 공급

브런치스토리는 “위로”의 장이 되었고 네이버 블로그는 “정보”의 장이 되었습니다. 스레드는 10초짜리 자기계발서예요. 스레드가 브런치스토리/블로그와 같은 롱폼 플랫폼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보니 유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길든 짧든 사람들이 텍스트에서 기대하는 것은 위로와 정보(나아가 인사이트)입니다.

에세이에서 독자를 뺀 것이 일기고 자기계발서에서 대안을 뺀 것이 컬럼입니다. 일기를 쓰되 읽히는 노력을 더해보세요. 대안없는 비판보다는 근거없는 꿀팁이 낫습니다. 즉, 남을 먼저 생각해야 내 생각을 읽어요. 목적을 가진 SNS를 운영하려면 당연하게도 남을 위한 글쓰기는 필수예요.

 

 

2단계 독자 정하기, 저격하면 팔로우 한다

좋아요의 숫자가 보이시나요? 20→74→335. 디자이너를 저격한 응원의 메시지는 무려 335명의 공감을 얻었고 제 팔로워에 대규모 “디자이너” 그룹을 추가하는 결정적인 글이 되었습니다. “3~7년차 디자이너”는 <르코의 아모브 레터>가 설정해 둔 오디언스예요.

이제 ‘남’을 특정해야 해요. 모두를 위한 글은 누구의 글도 아니예요. 우리는 각자의 상황에 깊게 몰입되어 있어서 관심밖의 단어는 알고리즘이 먼저 걸러 버려요. 반대로 말하면 발작버튼 같은 특정 단어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뉴스레터, ChatGPT, 브랜딩” 키워드가 보이면 무조건 반응해요. 누군가 이 키워드를 제목에 넣어 글을 포스팅했다면 거의 100%의 확률로 제 알고리즘에 걸릴 것이고 90%의 확률로 제가 읽을 것이고 내용이 좋다면 팔로우 할 것입니다.

독자 그룹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글을 쓸때 그 독자를 생각하며 정보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세요. 진심으로요.

 

 

3단계 주제 정하기, 지치지 않을 집착

첫 번째 질문 너무 중요합니다. 근데 두 번째 질문에 답하지 않고 시작한다면 중단하게 될 가능성이 커요. 내가 집착할 수 있는가?는 계속할 결심이고요. 공감할 사람이 많은가?는 포기하지 않을 결심입니다.

만약 주제가 니치하다면 성장하는/할 시장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아한다면 때를 기다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막연한 희망회로가 아니고요. 쌓아둔 스토리가 트렌드와 만나면 유일무이한 브랜드가 되거든요. 시간의 세례를 받은 스토리는 귀중한 브랜드의 자산입니다.

 

 

4단계 프로필 설정, 과거에서 미래로

이제 본격적으로 스레드를 켜고 셋팅을 해볼게요. 셋팅은 아주 간단해요. 프로필이 전부니까요.

프로필은 총 6개의 블록으로 되어 있어요. 1과 2번 블록은 고정, 3~5번 블록은 팔로워 증가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로 나아가요. 하나씩 뽀개볼까요?

1번 블록 : 계정명은 이름을 써도 좋고 저처럼 브랜드 명을 써도 좋습니다. 쉽고 직관적인 것이 가장 좋아요.

2번 블록 : 프로필 사진은 로고나 풍경사진 보다 인물을 추천합니다. 얼굴은 신뢰를 의미해요. 목적이 명확하다면 부끄러움은 잠깐 넣어두고 “할머니 뼈해장국 전략”을 씁시다!

<보증 단계: 0~1K>

3번 블록 : 현재 하려는/하는 일을 넣어요. 태그라인이 있다면 더 좋아요. “르모의 아모브 레터”와 “막막했던 브랜딩의 치트키, 르코의 아모브 레터”. 어떤가요? 태그라인이 있는 후자가 더 명확하지 않나요? (저도 뒤늦게 깨닫고…넣었어요..)

4번 블록 : 3번을 보증해야 해요. 아직은 게시글로 신뢰를 얻기 전이에요. 그래서 대기업 출신, 출간, 몇억 번 경험 등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인정할만한 과거 커리어를 넣어서 신뢰를 확보하세요. 단, 학력은 추천하지 않아요. 이곳은 돈을 벌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해요. 그리고 한 줄 표기가 가장 좋아요. 사람들이 안 읽거든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3줄에서 1줄로 줄였어요.

5번 블록 : 뉴스레터, 홈페이지 등 전환하려는 사이트의 주소를 넣습니다. 링크트리보다 바로 랜딩시켜요.

 

<전환 단계: 1K~ >

팔로워 1K가 되고 글이 약 30개 정도 쌓였을 때 저는 프로필을 변경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요. 제가 프로필 변경한 시점의 팔로워 숫자는 참고만 해주세요. 운영하다보면 나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 들거예요.

4번 블록 : 링크 전환을 위한 행동유도 메시지를 넣었습니다. 이제 오로지 전환이 목표예요.

5번 블록 : 발행된 레터 링크를 5번에 넣고 매주 바꿔주고 있어요. 제 경우는 글 한 편에 투자하는 시간이 10~15시간 정도 돼요. 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한 편의 글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임팩트를 모색해요. 지금이 모여야 미래가 됩니다.

 

<존멋 단계 : OOk >

뉴스레터 21만 구독자의 저스틴 웰시(위 이미지)의 프로필을 볼까요?

3번 블록 : 미래 비전을 넣었어요.
4번 블록 : 행동유도 메시지를 넣었고
5번 블록 : 뉴스레터 구독 링크가 있어요. 군더더기가 없네요.

언어가 간결하다는 건 비즈니스 최적화 끝, 비전을 넣었다는 건 비즈니스 안정화 끝. 이제 미래를 개척해도 될만큼의 총알과 팬이 있다는 의미예요. 우리는 누구나,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보다 미래를 향해 걷는 사람에게 훨씬 더 큰 매력을 느껴요. 말랑한 이야기 같지만 비즈니스 선순환 휠을 구축했다는 지극히 비즈니스적 멋짐. 그러니까 멋져집시다!

내가 하는 일을 간결한 언어로 정의하기란 너무 어려운데요. 
간편하게 Ai에게 100개의 태그라인을 제안 받는 플레이북을 준비해 뒀어요!

 

 

5단계 톤 설정하기, 공감의 요체와 확신의 다체

스레드는 말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텍스트 ‘톤’에 의해 결정됩니다. 스레드만의 반말 문화가 초기부터 있어 왔지만 지금은 경어체를 쓰는 사람이 더 많은데요. 결국 자신에게 익숙한 화법으로 회기하는 것 같아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보다는 말하듯 써보시길 추천해요. 다만 이건 한번 고려해 보세요. 바로 요다체입니다.

공감의 요체, 확신의 다체. 황금비율은 요반다반. 

제가 쓴 글 전체를 분석한 결과, ‘해요’로 끝나는 문장이 54%, ‘합니다’로 끝나는 문장이 46%였어요. ‘요’는 공감을 얻기 좋습니다. ‘다’는 신뢰를 얻기 좋습니다. 이게 그렇게 중요할까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요요요’한 숏폼은 공감의 댓글이 달린 반면 팔로우 증가는 낮고, ‘다다다’한 숏폼은 소수의 공격 댓글이 달리지만 팔로워가 많이 늘었어요.

공격받았다는 건 좋은 징조예요. 소수의 전문가가 불편할수록 다수의 대중이 팔로우해요. 팁 하나를 드리자면, ‘요요요’하다가 여러분의 전문성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에 ‘다’로 문장을 맺어보세요. 불편러는 피하면서 내 오디언스에게 신뢰를 주는 꿀팁입니다.(방금 느끼셨나요? 늘었어징조예팔로우해맺어보세, 꿀팁입니.)

 

 

6단계 쓰기, 만능 글쓰기 프레임워크

첫 글을 떼기란 참 막막합니다. 막막할 땐 Break down 해봅시다! 프로필 설정에서 블록 6개를 나눴듯, 글도 3개의 블록으로 되어 있어요. 제목은 후킹해야 조회수가 나오고, 내용은 가치있어야 좋아요가 찍히고, 맺음은 행동을 유도해야 팔로우해요. 이 공식은 제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 이미 국내외 많은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온라인 글쓰기에 적용되는 국룰같은 프레임워크예요.

쓰기 AtoZ는 마스터 플레이북에 담았어요. 
3단계 글쓰기법, 8가지 글 유형별 꿀팁, 빌런 대응 메뉴얼까지! 
거의 다 왔으니 끝까지 읽고 꼭 받아가세요!

 

 

7단계 관계맺기, 결격찾기

여기까지 모두 따라오셨다면 이제 SNS의 본분에 충실해 보아요. “사회 관계망 서비스”라는 유물같은 정의는 아직도 유효하고 여전히 가장 중요합니다. 스레드, 관계맺지 않으면 메모앱일 뿐이에요. 내 글이 몇개 쌓였다면 이제 망망대해 피드로 나가 결과 격을 찾읍시다.

스레드는 댓글이 달린 게시물 위주로 노출돼요. 댓글을 단 사람의 팔로워가 많다면 더 많이 노출 될 것. 제 첫 게시물에 팔로워 2.5만 명의 유저가 댓글을 달면서 매일 100명씩 팔로워가 늘어나는 나비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결국 나에게 누군가 댓글을 달아줘야 한다는 말인데요. 기다릴 수는 없죠. 결과 격을 찾아 나서야 해요.

나와 비슷한 관심사(결)를 가진 사람에게 다가가 좋아요/댓글/팔로우를 보내세요. 그리고 동시에 나보다 팔로워가 훨씬 많은 키맨(격)을 찾아 열심히 공부하고 댓글도 남겨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글에도 결이 맞고 격이 높은 유저가 찾아와 반응을 남길 거예요. 잊지마세요. SNS인 스레드에서 불통은 결격사유입니다.

 

돈이 타들어가는 SNS광고에만 의존할 수는 없어요.
마음이 타들어가는 회사 월급에만 의존할 수도 없어요.
영향력이 곧 자본인 시대예요.
글쓰기만으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쌓아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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