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문: https://www.innoforest.co.kr/report/NS00000236
교육산업은 모든 산업의 ‘메타 산업(Meta Industry)’이자 막대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영역으로 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 산업이다. 기술 발전을 통한 교육산업 혁신은 타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한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단순히 접목하는 방식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에듀테크 서비스에서 지향하고 있는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다. 나아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Holon IQ의 ‘2024 글로벌 교육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에듀테크 TOP 10 유니콘 기업 중 ByJu(인도 회사)는 22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9개사 중 5개사는 미국, 2개사는 인도, 오스트리아와 캐나다가 각각 1개씩의 에듀테크 유니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내에서 부문별 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증강 및 가상현실에 대한 지출은 2018년 16억 달러에서 2025년 126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음으로 AI에 대한 지출은 2018년 8억 달러에서 2025년 61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의 주요 에듀테크 스타트업 50개의 국가별 분포율은, 2022년 기준 싱가포르가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의 점유율은 2021년 31%에서 2022년 26%로 감소한 반면, 베트남의 점유율은 4% 증가하였다.
한편 VC 투자 시장에서는, 2023년 에듀테크 VC 투자는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이 전 세계 에듀테크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며 인도, 중국은 모두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의 기업가치 재조정 시기를 거치고 있는 단계에서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의 길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에듀테크 기업으로 꼽히던 인도의 ByJu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직원 급여의 절반을 상품 구매로 유도하고, 직원 급여의 25%를 대출로 지급, 약 4,000명의 직원 중 11% 이상 해고 계획 등 기업의 거버넌스 측면에서 신뢰도 하락과 어려운 자금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는 인도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끼쳤다. ByJu는 시장 및 사업 확장을 위해 약 19번의 M&A를 진행했으며, 그중 Aakash Educational Services를 10억 달러에 인수하고 싱가포르의 Great Learning을 6억 달러에 인수, 미국의 디지털 독서 플랫폼인 Epic을 5억 달러에 인수, 인도 어린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WhiteHat Junior를 3억 달러에 인수하였다. 본래 2023년 3월까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4,588억 루피(약 -7조 1,76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다양한 조달 방식을 논의 중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