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면서
올 해는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을 테스트하고 있었거든요.
아이디어는 정말 많았지만 12월에는 ‘Business Builder’라는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설문이나 자료조사로는 알 수 없었던 몇가지 내용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 커뮤니티는 처음 도전했어요. 이상형 고객이 모일지 궁금했어요.
- 제 개인적인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공감하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 제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첫 발자국이 적절할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최대한 가볍게 알아보고 싶었어요.
1. 아이템이 아니다. 아이디어다.
저는 스타트업, 스몰비즈니스, 1인 창업, 부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을 때까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을 많이 봐왔어요. 평소에도 많이 보고 생각해왔지만 최근들어 비슷한 내용을 자주 접해서 한 번 생각해봤어요.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제 경험에 미루어 봤을 때는,
- 50%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 40%정도는 열심히 하지만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
- 10% 정도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본 것 같아요.
- 1~2% 정도만 시장에서 유의미하게 판매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디어를 구현해보지 못한 90%의 사람들이 궁금했어요.
- 외부요인 때문이다: 개발자가 없어서, 디자이너가 없어서, 팀원이 없어서 등
- 내부요인 때문이다: 자본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가정이 있어서 등
- 기타: 투자, 정부 지원을 받으면 시작하겠다, 아이템을 찾으면 시작하겠다 등
그리고 주변에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도 물어봤어요.
- 외부요인: 인재를 모시는건 어렵지만 그동안 외주를 쓰거나 스스로 공부해서 해결한다.
- 내부요인: 리소스 대비 리스크를 줄이고 무료 솔루션, 타사의 인프라, 정책 등을 적극 활용한다.
- 기타: 결과물을 내고 성과를 먼저 증명한다.
이후 여러 웹사이트에서 궁금한 몇가지 내용을 찾아본 후 아이디어를 스케치했어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단계까지는 도울 수 있겠다’
아이디어 구상은 주말에 하루 투자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마음에 안들 때가 많아서 하루를 더 기다려봤어요.
2. 우리의 고객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제 아이디어에 맞는 이상형 고객은 누구일까 고민했습니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사람,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현할 방법을 모르는 사람 등 많이 떠올리고 있었어요.
페르소나 테이블에 있는 내용을 다 채우지는 않았지만, 제가 생각한 고객의 특징을 몇가지 나열해본다면
- 자기관리와 성장에 관심이 있다.
- 일상을 단순하게 유지하고 문제를 찾아 다닌다.
-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고 시도한다.
- 아이디어를 가성비있게 실현하고 싶다.
- 리스크를 피하고, 될만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
- 항상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 새로운 자료와 도구가 나오면 살펴본다.
- 주변사람의 문제에 솔루션을 주고 싶다.
-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자신만의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다.
제 이상형 고객은 어디에 있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어서 스타트업이나 스몰비즈니스와 관련한 웹사이트, 유튜브, 뉴스레터, 커뮤니티에 다양하게 참여 했습니다.
(지금도 찾고 있어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페르소나는 행복회로가 너무 돌아갔는지 아이디어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정리했습니다.
3. 무엇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저는 오랫동안 고객을 쫓아 다니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볼만한 여건은 되지 않아서, 막연하지만 온라인 서비스와 정보제공으로 정해놓고 시작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제 서비스와 정보가 이상형 고객에게 필요한 것인지 알아내야 했어요.
제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와 정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절차와 방법
-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도구와 사용법
-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서비스를 바로 구축할 리소스는 갖추고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여력이 있다고해서 부담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리스크를 줄이고 가볍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습니다.
- 아이디어를 실현할 절차를 담은 가이드 콘텐츠 제작 : [창업의 5가지 기초프레임]
-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 모음 : 온라인 사업도구 모음 (200개+)
-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 : 오픈카톡 커뮤니티
그리고 이상형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경로를 구축했어요. 플랫폼과 커뮤니티 구성원을 파악하고 싶어서 별도의 SEO 작업이나 SNS바이럴은 하지 않았습니다.
- 기존 플랫폼 활용: EO, 디스콰이엇
- 커뮤니티 참여: 프리워커스클럽, 디스콰이엇, 지식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등
- 노코드 툴 활용: 메일리, 노션, 슬래시페이지 등
- 온라인 서비스 활용: 로고생성 사이트, 피그마, 카카오톡, 구글스프레드시트, 구글설문지, 구글워크스페이스 등
- 도움을 받은 콘텐츠: 프리워커스 클럽, 언섹시 비즈니스, 조쉬의 프로덕트 레터, 인디해커스, 프로덕트헌트, G2, 유튜브 다수
이상형 고객이 제가 만든 공간으로 들어오는 것을 첫번째 판단 지표로 삼았어요.
- [창업의 5가지 기초프레임 + 온라인사업도구] 연재가 완료되기 전까지 100명 이상의 뉴스레터 구독자가 생길 것이다.
- 연재가 끝나기 전까지 오픈카톡에 60명 이상 모일 것이다.
콘텐츠 제작을 포함해서 온라인 사업도구를 모으는데 7일 정도 소요했습니다.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담아 작성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업도구는 다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써보고 괜찮았던 툴과 평가가 괜찮았던 도구 위주로 선별하는데 오래걸렸어요.
구축 비용: $17
- 피그마 : 무료
- 로고사이트 : 무료
- 슬래시페이지 : 무료
- 뤼튼 (AI 썸네일 제작용으로 사용): 무료
- 카카오톡: 무료
- 구글 워크스페이스 : $7/mo
- 구글 클라우드, 스프레드시트, 설문지 : 워크스페이스 포함 (무료로 사용가능)
- 도메인: $10/yr
4. 소비의 계단
1. 창업가의 캐릭터
이상형 고객이 공감하기 위해서는 절 대신할 캐릭터도 생각해봤지만 페르소나와 일치하는 제 경험이 가장 공감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여러분과 비슷한 고민을 했고, 제가 갔던 길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2. 고객의 반응 끌어올리기
저는 제 이상형 고객을 찾고 반응을 보기위해 간단한 유입경로를 구상해봤어요.
- 콘텐츠가 노출되는 곳: EO, 디스콰이엇, 오픈채팅
- 콘텐츠를 보고 할 수 있는 행동 : 다른 콘텐츠보기, 구독하기, 랜딩페이지로 이동
- 고객의 행동 확인: 뉴스레터 구독, 오픈채팅방 참여
그리고 [콘텐츠 소비 → 뉴스레터 구독 → 커뮤니티 참여]로 반응이 이어지도록 후킹요소와 몇가지 제한을 걸었습니다.
1.예고 날짜 / 마감 날짜 설정
2.뉴스레터 구독자에게만 자료 제공
3.랜딩페이지를 통한 자의적 참여 확인
3. 신뢰
콘텐츠 내용에 유용함을 느끼거나 자료가 필요하신 분께 제공할 정보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첫번째 글과 랜딩페이지에 제가 제공할 자료의 일부를 노출 시키고, 오픈채팅에서는 정기적으로 안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연재가 끝난 지금, 모든 구독자분들께 자료를 공유해드렸어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통해 제가 연재한 내용과 동일하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고 있어요.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5. 성장에 필요한 것
1. 진짜 데이터
12월 15일 첫번째 콘텐츠를 게시했습니다
[창업의 5가지 기초 프레임]이 12월 25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연재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었어요.
EO에서 한편의 글이 충분히 퍼지는데에 1주일 가량 걸리는 것을 확인하고, 10일 동안의 공백을 두었습니다. 또한 인기글이 되면 참여자수가 늘기 때문에 콘텐츠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했어요.
12월 25일이 있는 주간은 인기있는 뉴스레터가 쉬어가는 한 주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D-Day로 설정했어요.
- 연재 예고 글
- 구독자 수
12월 25일 첫번째 프레임을 공개했어요
예상대로 크리스마스에 쉬어가는 연재글과 뉴스레터도 있었지만, EO와 디스콰이엇 모두 연말 회고 분위기로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올라왔어요. 제 글은 묻혔지만 다른분들의 한 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첫번째 프레임
- 구독자 수
12월 26일 EO 인기글 순위에 올랐어요
두번째 프레임을 공개한 후 구독자와 오픈톡참여자 수가 늘었어요.
두번째 글의 반응인줄 알았는데 첫번째 프레임이 인기글 순위로 첫페이지에 노출 되었어요.
- 구독자 수
12월 29일, 첫번째 프레임으로부터 5일 째 마지막 글을 공개했어요.
마지막 글에는 온라인 사업도구 모음이 마감시간과 함께 포함되어 있었어요.
- 구독자 수
14일 동안 125명의 구독자와 91명의 오픈카톡 참여자가 모였어요.
현재
- 구독자 130명
- 오픈채팅 참여자 96명
2. 무한반복
지금까지 구독자의 이메일, 오픈카톡 참여라는 두가지 반응을 얻었어요.
처음 목표했던 [구독자 100명+]와 [오픈카톡 60명+]를 달성했습니다.
콘텐츠에 공감하신분도 계시고 자료를 얻기위해 참여하신 분도 계실텐데요,
앞으로 서비스와 정보를 고도화 하면서 더욱 도움이될 수 있는 제안을 드릴 예정입니다.
2024년 예정
- 뉴스레터와 커뮤니티를 통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전술적 가이드 제공
- 온라인 사업도구 모음 업데이트 (500개 +)
- 기타 활동
함께 성장하고 지켜보실 분은 사스캐치에 참여해주세요!
6. 2024년을 맞이하며
사스캐치를 시작하며 첫번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작성했던 프레임에 맞춰 회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커피챗과 제안, 인터뷰도 재밌었습니다.
사스캐치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전술적 가이드와 도구]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놀라운 아이디어가 세상의 빛을 보도록 사스캐치와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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