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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를 세울 때 봐야 할 성장의 7가지 원칙

Reforge의 CEO이자 그로쓰 마케터인 Brian Balfour는 2016년에 마케터를 위한 ‘성장 전략 7가지 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이 글은 마케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판단하여 베자키 구독자님들께 공유드립니다.

이번 Vezaki에서는 불필요한 내용은 빼고 벨포어가 말하는 대원칙 아래에 제 인사이트와 함께 재구성하여 ‘성장의 7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새해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내용입니다 :)

 

이 글은 💡생산성 뉴스레터 Vezaki를 통해 소개된 내용입니다.
생산성을 탐닉하는 분들을 위한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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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발 기초부터 생각하세요
  1. 여러가지 말고, 우선 하나부터 잘 하세요 (Go Deep)
  2. 내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를 하세요
  3.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섞인 곳에 있으세요.
  4. 자격증 따지 말고 업적 만드세요.
  5. (중요!) 나만의 인터넷 공간을 만드세요
  6. 멘토를 찾으세요
  7.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Reforge의 CEO, Brian Balfour

 

제발 기초부터 생각하세요

에드워드 버거의 책 ‘The 5 Elements of Effective Thinking’에서 작곡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토니 플로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Tony의 학생들은 각자 자신들이 선택한 곡을 아주 멋지게 연주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Tony는 학생들에게 훨씬 쉬운 구절을 연습하라고 했죠.

학생들은 아주 간단하게 연주했는데, 자신들이 연주한 곡에 비교하면 시시하게 들렸습니다.

그들의 연습이 끝나고 Tony는 수업 중 처음으로 트럼펫을 연주했습니다. 학생들과 같은 구절을 연주했지만, Tony의 연주는 전혀 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주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위 이야기의 요점은 숙련자와 학생 간의 차이는 기초 수준에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기초는 모든 것이 건설되는 기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초를 기반으로 하여 복잡한 기술을 만들어냅니다. 기초가 다져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테크닉이 아닌 기본 역량의 차이입니다.

많은 사람이 빠르고, 쉽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숨겨진 비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탄탄한 기초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결국 뒤늦게 깨닫곤 합니다. 기초를 쌓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기초를 쌓는 것은 ‘숙련되는 과정’입니다.

 

그럼 기초는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다음은 성장을 위한 7가지 기초입니다.

 


원칙 1. 여러 가지 말고, 우선 하나부터 잘하세요 (Go Deep)

벨포어는 직원을 고용할 때, 지원서만 보면 회사에 과분한 천재들이 회사에 지원하다고 합니다.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경험이 2년 정도인 지원서가 밀려옵니다.
이들은 전통 마케팅, 페이스북 광고,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을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지원자들은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칭하며 서류상으로도 좋아 보이지만,
결국 놀라운 점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여러 가지를 그럭저럭하는 것은 하나를 잘할 때보다 훨씬 가치가 작습니다.

어떤 분야의 표면은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야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봐야 합니다. 표면만 알고 있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그 분야를 깊게 파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의 장점은

1) 해당 분야의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얻게 됩니다.

2) 다른 분야에도 심도 있게 파고들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됩니다.

3) 하나를 전문적으로 해내는 사람은 다른 분야에서도 훌륭해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4) 특정 분야를 깊게 파는 사람은 적습니다. 파면 팔수록 본인의 가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벨포어는 이런 내용으로 조언을 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고 합니다.

 

"제가 그걸 좋아하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제가 그 길을 안 갈 수도 있잖아요."

"거기에 갇히고 싶지 않아요."

 

그러면 다음 2가지 근거를 들어 이렇게 말한다고 하죠.

- 이러한 답은 생각해서 얻을 수 없어요.

  •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방법은 행동을 통한 것입니다. 정말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직접 할애해 봐야 해요.

 

- 진정으로 집중하면 1년 또는 2년 안에 어떤 것이든 심도 있게 할 수 있어요.

  • 하나를 깊게 파라는 것은 10년 동안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라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에 집중’해 보라는 것입니다.

 

한 분야에 깊게 파보는 경험을 하면, 다른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파고들기가 훨씬 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깊게 파면서 그 분야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절대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에요. 이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얻는 방법을 숙달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High impact, Low popularity를 택하세요!

원칙 2. 내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를 하세요

가파른 성장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기가 없고(회사 or 단체 내에서) 영향력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기가 없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를 선택하면 다음의 이점을 얻게 됩니다.

- 도전적인 프로젝트일수록 학습의 기회가 많습니다.

  • 어려운 프로젝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깊은 이해 수준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해내기 위해 많은 학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이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 중심에 위치하게 됩니다.

  • 이러한 유형의 프로젝트는 높은 가시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자발적으로 맡는다면 다른 이들에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조합은 빠른 성장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한 가지 어려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사람들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이렇게 기회는 알아서 오게 됩니다. 더 이상 기회를 찾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원칙 3.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섞인 곳에 있어야 성장해요.

Comfort zone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벗어나도 곤란합니다. 모르는 것들에 압도당하여 오히려 더 후퇴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연구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적절하게 섞일 때라고 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50대 50으로 맞출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은 중간 지점으로 맞추고자 하는 것에 있어요. 내가 지금 있는 영역이 Known, Unknown 스펙트럼에서 어느 즈음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중간으로 갈 수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원칙 4. 자격증 따지 말고 업적 만드세요.

벨포어는 자격증은 그 분야의 성공과 노력 경험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쓸모없다고 말합니다. 자격증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보여주는 업적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죠.

업계 사람들은 자격증이 능력을 보여주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것은 약간의 가산점 정도에 불과하죠. 자격증 따는 것보다 업적 만드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업적이 더 중요하겠죠.

 


원칙 5. (중요!) 나만의 인터넷 공간을 만드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벨포어는 자신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를 통해 창업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벨포어처럼 꼭 블로그가 아니라 ‘나만의 인터넷 공간’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이면 어느 곳이든 괜찮아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티스토리, 틱톡 등 공간은 많습니다. 이러한 곳들을 통해 나의 노력과 생각,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자기소개서, 지원서로 인위적으로 어필하는 것과 확연히 다르죠. 더불어 나만의 인터넷 공간은 하나의 업적이 될 수 있고, 이는 원칙 4번과도 이어집니다.

우리는 사람을 처음 볼 때, 그 사람의 기록을 보고 판단하고 추측합니다. 학벌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학벌은 그 사람이 성실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업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벌이 작동하는 원리처럼,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업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내가 인터넷에 꾸준히 남긴 글과 작업물들, 그리고 그것으로 만든 우수한 결과가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증명할 수 있는 업적을 만든 것입니다. 마치 학벌처럼요.

인터넷에 증거물을 남기면 다음의 일이 발생합니다

1. 기회가 알아서 찾아와요.

- 내가 기회를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내 증거물을 보고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 같은 생각을 하는 개인 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게 됩니다.

- 최근 뉴스레터를 쓰시는 분, 생산성 프로덕트를 만드시는 분,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하시는 분 등과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역시 제가 베자키 뉴스레터를 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2. ’나’라는 브랜드 가치가 만들어져요.

- 나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온라인에 공유함으로써 좋아해 줄 사람을 찾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더 넓은 시장으로 나가 내 세계관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3. 노력과 전문성이 증명돼요.

- 온라인에 증거를 남기면 전 세계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할 곳이 없다면 온라인 활용은 필수예요.

- 이렇게 남기는 증거물들은 일종의 포트폴리오 및 전문성을 증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취업 또는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할 때 유용하게 작동합니다.

 

저는 현시대에 들어서 성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은 인터넷에 꾸준히 증거물을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칙 6. 멘토를 찾으세요

멘토를 찾기도 어려운데, 좋은 멘토를 찾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찾고, 노력해야 하죠. 하지만 멘토를 찾는 것보다 중요한 건, 멘토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어떤 운동선수의 코치도 선수 대신 공을 드리블하거나 게임 내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건 선수의 일이죠. 마찬가지로, 멘토는 여러분 대신 결정을 내리거나 답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스스로 얻을 수 있는 답보다 더 나은 답을 도출하는 데 도움을 주죠.

멘토의 가치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편견 없는 의견을 제공해 줍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가족, 친구, 직원, 동업자, 투자자)은 모두 개인적인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편견이 있습니다. 멘토의 가치는 결과에 개입된 이해 관계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올바른 질문을 줍니다.

훌륭한 질문은 훌륭한 답을 이끌어냅니다. 훌륭한 멘토는 우리 스스로 묻지 않을 질문을 던져주어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게 하거나 그렇지 않았을 것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떤 새로운 일을 할 때, 그 분야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고는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지곤 하죠. 업계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닌 겁니다. 저는 여기서 주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저의 멘토는 업계 바깥사람들입니다.

 


원칙 7.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위 원칙들을 잘 수행하면 여러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위 원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적극적으로 행동’해야겠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 없습니다.

벨포어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다음의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1.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우선순위가 정해진 가설들을 생각하세요.
  2. 가설을 토대로 실험을 설계하세요.
  3. 실험을 해보고 결과를 분석해 보세요.
  4. 결과가 긍정적이면 계속 진행하고, 결과가 나쁘면 중지하세요.
  5. 이 가설 세트로 피드백하고 고쳐나가세요.

 

아주 기초적인 문제 해결 프로세스이지만, 그만큼 많은 문제는 이 과정을 통해 해결됩니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이라는 실험을 설계하고, 체중을 재면서 중간점검 및 피드백을 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문제는 인식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현재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평가해 보세요(솔직해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베자키 뉴스레터는 어김없이 발송되었습니다. 벨포어의 글은 제가 정말 인상 깊게 봤고, 꼭 공유하고 싶었던 글이기에 쓰면서도 즐거웠고 또 그래서 길게 써진 것 같습니다(그간 발행한 레터 중 가장 기네요!) 7가지 원칙 모두 제가 너무나 깊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작성한 글의 내용은 저의 생각과 의견으로 재구성되어 원본 글과는 많이 다릅니다. 원글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벨포어는 매년 12월에 전년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 중 "내 가치의 80%를 만들었던 20%의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다고 해요. 저는 이 질문이 인생의 방향을 세우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성장의 7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 계획을 세워보면서 80%의 가치를 만들 일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연말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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