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 #운영 #프로덕트
초기 스타트업의 CTO가 하는 일

개발 입문

우선 저는 코딩공부는 이전부터 조금 했지만, 서비스 개발은 연합동아리인 friday에서 백앤드 개발자로 올해 1월 처음 개발에 입문했습니다. 유튜브로 무작정 spring 강의 찾아보면서 조금씩 공부해보면서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첨에는 하나도 몰랐지만 다른분들이 이전에 짜두었던 코드를 최대한 참고해서 기능 몇개를 만들었습니다. 시간대비 효율은 정말 안나왔지만 백앤드 개발에 대한 이해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비스 개발에 전반적인 흐름을 알게 됐고, 개발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창업 도전

가천대학교 창업대학(GCS)는 뭐하는 곳인가요? | Disquiet*

그리고 3월에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인 GCS에 참여하게 됐고,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좋은 팀원들을 만났습니다. 개발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팀에서 CTO 역할을 맡고 개발을 주도해야 된다는 생각에, 주말도 포함해서 매일 9시에 학교에 나와서 10시에 집에 가고 하는 일상을 반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ChatGPT가 처음에 나오고 API를 연동해서 많은 작업들을 시도해 보고, 우리의 서비스가 제대로 정립도 안되고 기획도 안된 상태에서 간단하게 웹페이지나, 우리 서비스를 flutter로 인스타그램 클론 코딩 같은 간단한 작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보기도 했습니다. 개발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GPT의 도움을 최대한 받아서 개발하고, 공부하고를 반복했습니다.

MVP 검증

도슨트 | Disquiet*

팀에서 정한 아이디어로 MVP를 빠르게 구현하고 시장 검증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정하고 기술 스택도 정해야 했습니다. 대부분 AWS를 정하지만 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경험도 없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많이 있는 것 같아서 GCP로 첫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백 앤드 기술 스택은 처음에 fastapi로 정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백 앤드 프레임워크 fastapi가 스타트업만이 가질 수 있는 쉽고 빠른 개발이라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미래에도 유망한 프레임워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선택했습니다. 여러 번의 삽질을 통해 백 앤드를 빠르게 개발하고, 리액트로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빠르게 검증을 시도했습니다. UI가 디자인돼 있던 것도 아니라서 GPT에게 디자인을 시켜서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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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점점 개선돼 가는 UI의 모습입니다. 처음에 만들었을 땐 꿈을 입력하면, 꿈의 내용을 구체화시켜주고, 아주 간단하게 해몽을 해주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가시성이 너무 안 좋고 해몽도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운데 모습으로 만들었지만, 꿈의 내용을 인공지능이 스토리로 만들어주는 부분과 이미지의 품질도 별로라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디스콰이엇 실시간 트렌딩 프로덕트에 약 3일 동안 1등을 하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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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더 개선을 시켜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했지만 신기해서 한두 번 해보고 유지가 안되는 일회성 서비스가 됐었습니다.

Pivot

Docent | Disqu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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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아이템부터 많은 피보팅이 있었고, 기획적으로 많은 삽질과 노력을 통해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이후 꿈만 기록하지 말고, 일기, 일정, 메모 등 다양한 기록을 한곳에서 하면 분류하고 인사이트를 주는 서비스로 개선을 시켰습니다. OpenAI와 SKT에서 주최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해커톤에 새로운 디자이너와, 프론트 개발자와 함께 참가하게 됐고 226팀 중 40등 이내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서비스 개발

Look 홈페이지

이후 새로운 디자이너와 함께 계속해서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갔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빠른 개발과 처음으로 팀에 들어온 프론트 앤드 개발자의 개발 스택에 맞추어 Vue.js + 네이티브의 웹뷰 방식의 앱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Vue.js이 주 스택인 개발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고, 빠른 개발 속도라는 장점도 많이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최근 베타서비스를 진행했고, 유저 피드백을 받으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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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의 CTO의 역할과 필요 능력

데스크 리서치와 경험을 통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발 실력

코드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사람(feat 마켓컬리 CTO)

마켓컬리 류형규 CTO님을 뵙다, GCS가 아니었다면 뵐 수 있었을까? | Disquiet*

  • 지부장님 잘 이용하기(ChatGPT)
  • 진격의 개발자(다양하게 할 줄 알아야됨…)

 

초기 기술 스택 정하기

  • 미래지향적? 메이저 언어?
  • 개발이 쉬운 언어? 확장성이 좋은 언어?

 

새로운 개발자 영입 및 협업 능력

  • 돈 없이 개발자를 구해야됨(추후 스톡옵션이나 급여를 줄 수는 있지만...)
  • 개발 잘하는 열정있는 학생(다들 인턴을 하거나 취업을 했다.)
  • 체계가 잘 잡힌 코드 vs 빠르게 개발

 

커뮤니케이션 능력

  •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와 소통이 가능해야 함
  • 개발 기간 목표와 기간을 설정하고, 개발팀이 그 기간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됨

     

이 능력 이외에도 초기 스타트업 CTO에게 필요한 능력 또는 원하는 능력에 대해서 댓글 남겨주세요!! 개발자분들 커피챗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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