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타트업에서 4년 만에 240% 연봉 상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성공이라 정의하기에는 나 스스로도 선뜻 답을 내리지 못한다. 

연봉 240% 상승의 비결은 딱히 없다. 그냥 나의 일을 가리지 않고 다 해보는 것이다. 그 자체가 결국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이 된다는 부정할 수 없는 성장의 증거이기 때문에. 

첫 번째 직장은 업계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았지만 PMF를 계속해서 찾지 못하였다. 두 번째 직장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입사 후 2개월 뒤 80% 이상 동료들이 권고사직을 당했다. 권고사직 통보 당일날 나는 바로 창업을 하였다. 

첫 번째 이직

첫 번째 이직은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PO 자리를 정리하고, 가상화폐 업계로 이직을 하였다. 빠른 부자가 되길 갈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