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프로덕트 #마인드셋
왜 어떤 제품은 뇌리에 박히고, 대부분은 기억에서 휘발되는가?

부제: 사람, 제품, 광고를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스토리텔링 방법론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

 

누가 내 방에 몰래카메라 달아놨어

저는 책상에 앉기보다 소파에 눕기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현대인입니다.

모닝커피가 없다면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조차 못 하고요. 주말에는 밀린 잠과 유튜브를 봐야 하므로 정오 전까지는 잠수상태입니다. 누구보다 게으르고, 들쭉날쭉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저도 단 하나의 루틴은 있습니다.

주중 아침에는 눈을 뜨면, 눈곱만 떼고 주섬주섬 검은 아디다스 운동복과 분홍색 물통(!)을 들고 크록스를 끌며 집 앞 커피숍에서 아아를 한 잔 주문합니다.

몇 달 동안 꾸준하게 똑같은 시간에 가다 보니, 카페 사장님과 알바분들은 당연히 절 기억합니다. 누가 봐도 동네 백수형 같은 복장을 하고, 핑크 물통을 달랑거리며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손님은 너무 기억하기 쉽잖아요?! 저 또한 어느 요일에 무슨 알바분이 근무하시는지 대강 알 정도로 내적 친밀감이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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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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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ib.ee/aFV9
아니다, 평소처럼 길게 써줘
짧은 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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