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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사다리를 걷어차는 법
아래 글은 2023년 07월 05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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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혼자 굳건한 넷플릭스
치열했던 OTT 전쟁의 1막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유일한 승자가 된 넷플릭스가 시장을 사실상 재패한 건데요. 팬데믹 기간에 달성했던 고점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넷플릭스는 유일하게 트래픽과 매출, 그리고 수익까지 모두 잡은 OTT 플랫폼으로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경쟁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국내 OTT를 대표하는 티빙과 웨이브는 늘어나는 적자가 고민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지출한 콘텐츠 투자가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티빙은 이용자 수라도 성장했지, 웨이브는 그마저도 하향세입니다. 그리고 글로벌에서 경쟁 중인 디즈니 플러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모바일인덱스에서 제공한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사실상 꼴등인 5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심지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전담 조직을 해체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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