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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즐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스크리나 김광정 대표

스크리나 김광정 대표 인터뷰

스크리나 : OTT(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와치파티 플랫폼 운영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크리나 대표 김광정입니다. 스크리나는 OTT 콘텐츠를 함께 보면서 채팅할 수 있는 와치파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는 콘텐츠를 시청하면 NFT를 받을 수 있는 모듈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Web3.0의 가능성을 보고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콘텐츠 기업,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이 웹 3.0 미래를 대비하실 수 있도록 스터디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기업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활용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Web 3.0, NFT, 블록체인 아직도 조금은 어려운 개념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이나 개인들이 이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AI기술이 초기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을 가져왔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용한 스케일업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하나만 잘하면 성공한다’라는 이야기는 ‘글로벌을 무대로 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진출을 유리하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예를 들어 K-팝 아티스트의 굿즈를 사고자 하는 해외 팬들의 경우 수령방법과 제품의 신뢰성에 대해 구매 전 많은 고민을 할 텐데요. 하지만 NFT로 발행된 아이템, 아바타 등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주소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전달이 쉽게 가능하고 그 과정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글로벌 고객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은 NFT와 같은 디지털 재화 관련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에 있어 유리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개별 국가들마다 상이한 결제의 허들을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NFT는 어느 국가에 있는 어떤 사람에게든지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Q4. K-콘텐츠 분야가 특별히 메타버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에 비해 여전히 그 가치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구축되어 있던 콘텐츠 유통구조를 한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 콘텐츠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 받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콘텐츠 사업자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글로벌로 진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웹툰, 드라마,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실세계 뿐 아니라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아바타나 관련 아이템의 NFT를 소유할 수 있게 한다면 기업에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5.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메타버스 프로젝트’ 자문을 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작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IP(저작권)를 활용하여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스크리나가 여기에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소를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공간에서 체험하며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해당 프로젝트에서 Web 3.0 적용이 필요한 부분에 스크리나가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Q6. Web3.0 SNS 플랫폼인 Link3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 플랫폼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최근에 일본의 ‘소셜 하우스’라는 행사에 참여를 했는데 행사장에서 명함을 내밀었다가 당황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명함대신 QR코드로 된 Link3상의 프로필을 보여주었는데요. Link3는 프로필 기능 외에도 블로그, 커뮤니티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이 플랫폼의 유저 수는 약 95만명이고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만 현재 8,800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스크리나는 대표적인 Web 3.0 SNS인 Link3와 Phaver에서 각각 5,000명, 6,500명 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스크리나는 Link3에서 상위 5.8%, Phaver에서는 상위 0.5%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크리나의 Link3 프로필

 

Q7. Web3 SNS상에서 많은 팔로워를 유치하실 수 있으셨던 전략이 있었나요?

 스크리나는 옥수수 캐릭터인 “옥님”이가 있는데요, 이 캐릭터를 가지고 각 사람의 특징을 표현한 맞춤형 PFP(Picture for Profile)를 만들어 에어드랍(기존 암호화폐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코인을 배분하여 지급하는 것) 해 주었습니다. NFT의 가장 보편적 사용처가 프로필 사진인데요, 스크리나를 통해 자신만의 PFP를 가지게 해 준 것이죠. 이것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결과적으로 비교적 초기에 팔로워를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8. 기업이 Link3와 같은 Web 3.0 SNS를 활용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기업입장에서 블록체인 사업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코인발행 시의 급격한 가격폭락이나 법률 이슈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Web 3.0 SNS는  팬과 고객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코인발행에 대한 부담 등 큰 리스크 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테스트하거나 시장을 탐색해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Web 3.0. SNS는 기존에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나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면, 해당 서비스나 사업을 홍보하기에 매우 좋다고 봅니다. 유저들 전체가 블록체인 지갑을 사용하고 있고 블록체인에 친화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광고/홍보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Q9. Web 3.0.에서는 왠지 코인이 없으면 활동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코인이 없어도 NFT를 획득할 수 있나요?

 최근에는 카드나 인앱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NFT를 접할 수 있는 허들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구매가 아닌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NFT도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소울바운드토큰(SBT, soulboundtoken)이라고 부르는 NFT의 경우 특정 이벤트 참여에 대한 기념이나 프로젝트 수료의 상징으로 구입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사람들에게 만들어 줬던 커스텀 옥님이 PFP나, 이번에 스크리나 스터디에 참여하여 받아가시는 수료증도 SBT입니다. SBT의 특징은 한번 받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팔거나 줄 수 없다는 건데요, 오히려 이렇게 사거나 팔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 상에서 신뢰 정보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Q10. 블록체인과 관련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운영하시는 이유와 함께 앞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시면 도움이 되실 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 그리고 메타버스 분야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는 일반인, 투자자분들도 참여하고 계시는데요. 저는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Web 3.0 에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생태계와 원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 접근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Web 3.0을 활용한 이벤트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던 점은 다음과 같다.

  1. 애플의 VR 기기 비전프로 출시는 앞으로 메타버스의 세상이 우리에게 더욱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콘텐츠 혹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좀 더 메타버스 상에서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 한 개인으로서 Web 2.0.상의 플랫폼들만 활용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Web3.0.SNS 인 Link3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블록체인은 글로벌 네트워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디지털 재화인 NFT는 코인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결제수단 그리고 SNS상의 다양한 활동의 증표로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디지털 스펙을 쌓아 더 많은 비즈니스 그리고 인맥확장의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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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쿠스 크리에이터

투자, 테크 트렌드에 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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