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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위대한 커리어를 이룰 수 없는 이유

데이제로인사이트

격주 목요일, 창업가들의 인사이트를 메일로 전해드립니다.
창업가들의 Day 0로 돌아가, 그들의 ‘처음’에 담긴 고민과 배움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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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저는 여러분이 왜 위대한 커리어를 갖는 데 실패할 것인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2011년 11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의 TEDx 무대. 한 경제학 교수가 첫 문장부터 객석을 향해 도발을 던집니다. 농담처럼 들리지만, 그는 이어진 15분 동안 이 말을 진심으로 증명해 나갑니다. 우리가 꿈을 좇지 않기 위해 만들어내는 변명들을 하나씩 꺼내, 차례로 무너뜨리면서요.

이 강연은 지금까지 TED에서만 700만 회 이상 재생되었습니다. 데이제로 인사이트는 그동안 창업가들이 Day 0에 '어떻게' 선택했는지를 다뤄왔는데요. 이 강연은 그 질문을 뒤집습니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Day 0가 영영 오지 않는가.

오늘은 30년 넘게 학생들의 커리어를 지켜봐 온 경제학자, 래리 스미스(Larry Smith)의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요약
1. '괜찮은 직업'이라는 목표는 이미 사라졌다
2. 우리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유
3. "관심 있다"는 말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4. 가장 정교한 변명, 그리고 진짜 이유
 

 

1. '괜찮은 직업'이라는 목표는 이미 사라졌다

래리 스미스는 자신을 우울한 이야기를 하는 경제학자*라고 소개하며 강연을 엽니다. 그리고 첫 진단부터 우울합니다. 위대한 커리어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괜찮은 직업'이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바로 그들부터 실패할 거라고요.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 경제학의 오랜 별명. 19세기 역사가 토머스 칼라일이 경제학을 비꼬아 부른 데서 유래했다.

왜 하필 그들일까요. 스미스는 노동 시장이 양극단으로 쪼개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쪽에는 위대한 커리어가 있고, 반대쪽에는 그가 "영혼을 파괴한다"고까지 표현하는 소모적인 직업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이입니다. 적당히 안정적이고 적당히 만족스러운 중간 지대, 그러니까 우리가 '괜찮은 직업'이라 부르던 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거죠. 이미 없어지고 있는 과녁을 겨누고 있으니, 맞힐 도리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때는 이 중간을 노리는 전략이 통했습니다. 스미스에 따르면 1950년에는 "나는 유능한 사람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좋은 커리어가 보장됐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유능함은 특별한 자질이 아니라 누구나 갖춘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유능한 시대에 "나는 유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평범한 자리에 묶어두는 말이 됩니다.

"지금 세상을 향해 '나는 완전하고 완벽하게 유능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가장 희미한 칭찬으로 스스로를 저주하는 것입니다."

- 래리 스미스

TEDxUW 무대에 선 래리 스미스. (출처: TED / TEDxUW)
TEDxUW 무대에 선 래리 스미스. (출처: TED / TEDxUW)

그렇다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열심히 일하면 좋은 커리어를 얻으니, 정말 죽어라 일하면 위대한 커리어에 닿을 거라는 계산입니다.

스미스는 이 계산이 처음부터 어긋나 있다고 잘라 말합니다. '좋은 커리어에서 위대한 커리어로 올라선다'는 발상은 그 사이에 '좋은 커리어'라는 디딤돌이 놓여 있을 때만 성립하는데, 앞서 봤듯 그 디딤돌 자체가 이미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일하고 싶으세요? 정말,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으세요? 그거 아세요? 성공할 겁니다. 세상은 당신에게 정말, 정말, 정말 열심히 일할 기회만큼은 반드시 줄 테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위대한 커리어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하나요? 모든 증거가 그 반대를 가리키는데도?"

- 래리 스미스

열심히 일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곧 위대한 커리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둘을 가르는 것은 노력의 양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라는 뜻이죠.

 

📒 Editor’s Note:

'유능함은 가장 희미한 칭찬'이라는 진단은 15년이 지난 지금 더 서늘하게 읽힌다. 스미스가 근거로 든 것은 노동 시장의 양극화, 그러니까 위대한 일과 소모적인 일 사이의 중간이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AI 시대에는 '양극화'라는 표현조차 부족하게 느껴진다. 성실하게 배워 능숙해지는 것, 즉 우리가 오랫동안 '유능함'이라 불러온 영역부터 AI가 흡수하고 있으니까.

중간 지대가 좁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중간을 지탱해온 '유능한 사람의 자리' 자체가 사람만의 것이 아니게 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얼마나 유능한가'가 아니라 '나는 무엇에 시간을 걸 것인가'로.

 

2. 우리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유

그렇다면 노력의 양이 아닌 '다른 무언가'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 답은 결국 열정입니다. 남은 길은 하나, 그 열정을 찾아 자신의 재능을 가장 높은 곳까지 밀어붙이는 것뿐이죠. 이러한 처방 자체는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2005년 스탠퍼드 졸업 연설이 그토록 많이 재생된 이유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라"는 메시지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기 때문일 겁니다.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에서 연설하는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에서 연설하는 스티브 잡스.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문장으로 유명하다. (출처: Stanford Report)

스미스가 주목하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그 연설을 몇 번이고 돌려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사랑하는 일을 찾지 못합니다.

왜 찾지 못할까요, 아니, 찾지 않을까요? 스미스에 따르면, 우리의 창의력이 가장 왕성하게 발휘되는 분야가 바로 "하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그는 그 변명들을 하나씩 무대 위로 불러 세웁니다.

 

첫 번째는 운입니다. 위대한 커리어는 결국 운이니 가만히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운이 좋으면 위대한 커리어를, 아니면 좋은 커리어라도 갖겠다는 계산이지만, 앞서 봤듯 그 차선책인 '좋은 커리어'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두 번째는 재능입니다. 열정을 좇는 사람들은 특별한 천재들이고 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겁니다. 스미스는 이 변명을 직접 재연해 보입니다. "다섯 살 때는 저도 제가 천재인 줄 알았죠. 하지만 교수들이 그 생각을 머릿속에서 두들겨 빼낸 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천재는 아니지만 유능한' 자리로 슬그머니 물러납니다.

세 번째는 평범함입니다. 열정을 좇는 사람들은 어딘가 집착적이고 좀 이상한데, 나는 '착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논리입니다. 이 변명은 이렇게 끝납니다.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열정이 없잖아요." 열정이 없다는 결점이, 어느새 '나는 착한 사람'이라는 증거로 둔갑하는 순간입니다.

 

나란히 세워놓고 보면 공통점이 드러납니다. 셋 모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운, 타고난 재능, 타고난 기질)을 이유로 든다는 점입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이유를 대는 순간 시도하지 않은 책임은 사라지고,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누구도 그 이유를 반박할 수 없습니다.

원래 변명이란 무언가에 실패한 뒤 그 이유를 둘러댈 때 꺼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하는 일을 찾아 나서는 시도조차 하기 전에, 그 변명을 미리 당겨 쓰고 있는 셈입니다.

 

💡 Insight Note

변명의 공통 구조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이유로 드는 것이다. 그 순간 책임은 사라지지만, 시도의 가능성도 함께 사라진다.

→ 지금 시작을 미루는 이유를 적어보세요. 그중 시도해보기 전에는 검증조차 불가능한 이유는 몇 개인가요?

 

3. "관심 있다"는 말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변명을 다 물리치고 열정을 찾아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미스에 따르면 그들 중 다수가 여기서 멈춥니다. "관심 있는 걸 찾았어요!"라고 기뻐하면서요.

스미스는 이 말의 무게를 결혼에 빗대 보여줍니다. 관심(interest)만으로 인생을 걸겠다는 건, 연인에게 "당신은 참 흥미로운(interesting) 사람이니 나와 결혼해주세요"라고 청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런 청혼이 받아들여질 리 없습니다. 스미스는 그렇게 청혼하다가는 "혼자 죽게 될 것"이라는 짓궂은 경고까지 얹습니다.

 

그가 정의하는 열정은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자, 당신의 재능을 가장 높은 곳까지 끌어올려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가장'이라는 말입니다. 관심은 처음 눈에 띈 것에서도 얼마든지 생기지만, '가장'은 여러 개를 견주어본 뒤에야 비로소 가려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스무 개쯤의 관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여러 대안을 충분히 살펴봐야 다른 모든 것을 제치고 나를 가장 강하게 사로잡는 하나가 남고, 그제야 그것을 열정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이죠.

스미스는 그렇게 찾아낸 하나를 '운명(destiny)'이라 부릅니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뜻은 단순합니다. 처음 만난 관심사에 서둘러 주저앉는 대신, 자신의 재능이 가장 크게 쓰일 자리를 끝까지 찾아보라는 것이죠.

첨부 이미지

그렇다면 열정 대신 '흥미로운 것'에 안주한 인생의 끝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스미스는 이를 한 뛰어난 엔지니어의 가상 묘비명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여기, 벨크로*를 발명한 뛰어난 엔지니어가 잠들다."

*벨크로(Velcro): 일명 '찍찍이'. 갈고리(후크)와 고리(루프)가 맞물려 붙었다 떨어지는 접착 방식으로, 옷에 달라붙은 가시 열매에서 착안한 발명품이다.

훌륭해 보입니다. 하지만 스미스는 곧바로 그 옆에 다른 묘비 하나를 세웁니다. 같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끝까지 밀어붙였다면 남았을, 평행우주의 묘비입니다.

"여기, 대통일장 이론을 정립하고 워프 드라이브*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마지막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잠들다."

*워프 드라이브(warp drive): 시공간을 왜곡해 빛보다 빠르게 이동한다는 SF 속 가상의 기술. 대통일장 이론(자연의 기본 힘들을 통합하려는 물리학의 미완성 과제)과 함께 '물리학의 꿈'을 상징한다.

하나는 위대한 커리어였고, 다른 하나는 놓쳐버린 기회였습니다. 벨크로가 하찮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재능에 비해 낮은 곳에 안주하는 것, 그것이 스미스가 말하는 실패입니다.

 

📒 Editor’s Note: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게 진심이라고 부를 만한 건 아니었어요."

플랜핏 백현우 대표가 인터뷰에서 교수의 꿈, 음악, 그리고 접어온 사업 아이템들을 돌아보며 했던 말이다. 진심이 아닌 것들을 하나씩 접고 나서야 플랜핏 하나가 남았다고. 스미스가 말한 '20개의 관심사와 하나의 열정'을 실제로 통과한 사람의 기록 같아서, 이 섹션이 마음에 남았다면 데이제로의 플랜핏 인터뷰 "지금 하는 일, 될 거라는 믿음이 있나요"를 함께 읽어보시길 권한다.

 

4. 가장 정교한 변명, 그리고 진짜 이유

여기까지 통과한 사람들, 그러니까 변명을 넘어 진짜 열정을 찾아낸 사람들조차 실패한다고 스미스는 말합니다. 마지막 변명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수도 없이 들었다"는 이 변명은, 앞의 것들과 격이 다릅니다.

나는 성취보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변명입니다. 좋은 친구,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가 되고 싶고, 그것들을 위대한 성취의 제단에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것이죠. 숭고하게 들립니다. 이 논리 안에서 나는 어떤 경우에도 영웅이니까요. 커리어를 이루면 성공한 사람이고, 이루지 못해도 가족을 지킨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포장이 언젠가 뜯기는 순간을, 스미스는 하나의 장면으로 보여줍니다.

어느 날 아이가 다가와 말합니다. "제 꿈을 찾았어요. 저는 마술사가 될 거예요." 수학을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는 반사적으로 대답합니다. 그건 위험하다고, 실패할 수도 있다고, 돈도 많이 못 번다고, 너는 수학을 잘하니 차라리 다른 걸 하라고요. 아이가 말을 끊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꿈인걸요."

이때 부모가 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요. "나도 한때 꿈이 있었단다. 하지만…"으로 시작하는 문장일 겁니다. 문제는 그 '하지만' 뒤입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포기했어"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문장이 튀어나올까요.

"나도 꿈이 있었지. 하지만 그때, 네가 태어났단다."

가족을 방패로 쓴 대가는 이렇게 가족에게 청구됩니다. 배우자와 아이의 얼굴에서 자신의 간수(jailer)를 보게 되는 것이죠. 아이가 꿈을 말했을 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답은 "해봐! 엄마도/아빠도 그랬거든"이지만, 그 말은 실제로 그렇게 살았던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토록 정교한 변명까지 만들어내는 걸까요.

사실은 가족도 변명이었습니다. 운, 재능, 평범함, 가족. 15분 내내 열거된 변명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가리고 있던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당신은 열정을 좇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것이 두렵고, 시도하는 것이 두렵고, 실패할 것이 두려운 겁니다."

- 래리 스미스

운이 없어서도, 재능이 없어서도, 평범해서도, 가족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두려웠던 겁니다. 변명이 정교해질수록 두려움은 깊이 숨을 뿐입니다. 그는 위대한 친구, 위대한 배우자, 위대한 부모, 위대한 커리어는 애초에 하나의 패키지가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어느 하나를 다른 것의 핑계로 쓸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강연의 마지막 단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닙니다. 당신은 위대한 커리어를 갖는 데 실패할 것이다, 만약 ~하지 않는다면(Unless). 스미스는 그 뒤를 채우지 않은 채 무대를 내려갑니다. 대신 경고 하나를 남깁니다. 'Unless'를 외면한 사람에게는 훗날 다른 문장이 찾아온다고요. "그때 내가 …했더라면(If only I had…)."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기 시작하면, 아주 많이 아플 것이라고요.

 

💡 Insight Note

가장 위험한 변명은 반박할수록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변명이다. 사랑, 책임, 관계로 포장된 이유일수록 그 아래에 두려움이 없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 나는 지금 무언가를 '지키느라' 시작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요? 그것은 정말, 지켜야 할 대상이 원하는 일일까요?

 

에필로그: 변명을 멈춘 날, Day 0

이 강연에는 성공 공식이 없습니다. 시장 분석도, 실행 전략도 없죠. 15분 내내 다루는 것은 시작하지 않은 사람의 마음속 목록뿐입니다. 그런데 그 목록이 낯설지 않습니다. 운이 없어서, 재능이 없어서, 나는 평범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서.

데이제로 인사이트가 최근 만난 창업가들을 떠올려봅니다. "어차피 될 놈은 정해져 있다"는 패배감 속에서 창업을 미뤄왔던 모바의 김병훈 대표에게도, 세 번의 벼랑 끝에 섰던 엔비디아의 젠슨 황에게도 같은 변명 목록이 주어졌을 겁니다. 그들이 특별했던 것은 변명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목록 앞에서 'Unless' 쪽을 선택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Day 0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날이 아니라, 변명을 멈춘 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Editor’s Note:

래리 스미스는 워털루대에서 수십 년간 경제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학생들의 창업·커리어 상담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강연의 독설은 30년 넘게 "아까운 재능이 낭비되는 것"을 지켜본 사람의 조바심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낭비되는 재능은 내가 참을 수 없는 낭비다(Wasted talent is a waste I cannot stand)."

 

*이 글은 래리 스미스(Larry Smith)의 TED 강연 "Why you will fail to have a great career"(TEDxUW, 2011)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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