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홍보 #프로덕트 #트렌드
AI 디자인은 한 줄 프롬프트가 아니라, 진화시키는 작업입니다

안녕하세요, 배움부터 실무까지! 디자이너 성장을 위한 커뮤니티 디자인올인원입니다.

AI로 디자인한다고 하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런 장면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한 줄만 입력하면 AI가 멋진 디자인을 뚝딱 완성해줄 거라고 기대하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AI를 써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AI가 한 번에 완성본을 가져다주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롬프트를 넣어 Codex가 만든 작업물

 

 

AI 디자인은 한 번에 뚝-딱 만드는 마법같은 작업이라기보다, 계속 다듬고 키워가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친숙하게 비유를 해보자면,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유년기 디지몬을 데리고 다니며 점점 더 큰 존재로 성장시키는 과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체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먹이고, 훈련시키고, 방향을 잡아주고,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지 계속 영향을 줘야 합니다.

유아기 모습을 보고 진화한 모습들이 상상이 되시나요..?

 

1️⃣ AI는 완성본이 아니라 ‘초기 형태’를 줍니다.

AI가 만들어준 첫 번째 결과물을 보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별로인데?”, “어딘가 본 것 같은데?”, “예쁘긴 한데 우리 브랜드 같지는 않은데?”

그런데 사실 첫 결과물은 원래 그렇습니다.

AI는 우리가 머릿속에 갖고 있는 브랜드의 맥락을 처음부터 다 알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 왜 이 브랜드를 만들었는지,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 이 브랜드를 만나는지, 이 디자인이 어디에 쓰일지까지 알아서 추론해주지는 못합니다.

AI가 처음 보내주는 디자인은 완성본이라기보다 초기 형태에 가깝습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덜 자란 상태.
방향은 있지만 아직 흐릿한 상태.
재료는 있지만 아직 브랜드답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

그래서 첫 시안을 보고 바로 쓸 수 있다/없다로 판단하기보다,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여기서 어떤 부분을 키울 수 있을까?”
“어떤 부분은 덜어내야 할까?”
“우리 브랜드 쪽으로 진화시키려면 무엇을 더 알려줘야 할까?”

AI 디자인은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 프롬프트는 주문서가 아니라 디렉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롬프트를 주문서처럼 씁니다.

하지만 AI 디자인에서 프롬프트는 주문서라기보다 디렉션에 가깝습니다.

디렉션은 단순히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유지해야 하는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수정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시안은 너무 건강기능식품 광고처럼 보여. 우리는 병원 같은 느낌보다 매일 챙기는 루틴 브랜드처럼 보여야 해. 그리고 컬러는 밝지만 너무 가벼워 보여. 비타민 C의 에너지는 살리되, 신뢰감이 떨어지지 않게 정리해줘. 패키지 전면에 정보가 너무 많아. 고객이 3초 안에 제품명과 핵심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위계를 다시 잡아줘.”

이런 식으로 AI에게 방향을 다시 줘야 합니다.

AI가 한 번에 정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피드백을 주면서 결과물을 점점 브랜드 쪽으로 끌고 오는 것입니다.

 

3️⃣ AI가 보낸 디자인, 디자이너의 눈으로 다시 보기

AI가 시안을 보내왔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은 보통 단순합니다.

“음, 뭔가 별로인데? 좀 유치해 보여요.”
“더 고급스럽게 가면 좋겠어요.”
 

문제는 이런 피드백만으로는 AI가 다음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 디자이너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예쁘게 해주세요”라는 말만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AI 디자인을 제대로 다루려면 결과물을 디자이너의 눈으로 쪼개서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마음에 든다, 안 든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 왜 마음에 들지 않는지, 2) 어떤 요소가 그렇게 느껴지게 만드는지, 3)그 요소를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까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AI가 만든 연구결과보고서 표지입니다. 어딘가 아이들의 책 표지처럼 보입니다.

무엇이 유치해 보이게 만들었을까요?

컬러가 너무 파스텔 톤이어서 그런가요? 일러스트의 선이 너무 둥글고 귀여워서 그런가요? 폰트가 단순하고 둥글어서 그런가요? 아이콘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요? 종이를 찢어 붙인 듯한 꼴라주 효과 때문에 그런가요?

사람마다 유치하다고 느끼는 지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는 사람들의 속마음까지는 알지 못하죠. 그래서 피드백은 감상이 아니라 관찰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위의 예시가 유치하다고 생각했다면, “유치하니 다시 무게감 있는 보고서 표지처럼 다시 만들어”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구결과보고서 표지인데, 파스텔 컬러와 둥근 일러스트가 많아서 어린이 워크북처럼 느껴져. 배경 컬러는 채도를 낮추고, 일러스트는 귀여운 캐릭터형보다 도표나 추상 그래픽에 가까운 형태로 정리하면 더 전문적으로 보일 것 같아.

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종이를 찢어 붙인 듯한 콜라주 효과와 작은 아이콘들이 많아서 보고서보다 활동지 표지처럼 보여. 아이콘 수를 줄이고, 제목과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여백을 넓게 잡으면 연구 자료다운 신뢰감이 생길 것 같아.

여기서 중요한 건 “유치하다”는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감정을 디자인 요소로 번역하는 것입니다.

 

 

AI 디자인은 프롬프트 한 줄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내가 먼저 기획하고,
머릿속에 브랜드의 맵을 그리고,
AI가 보내준 초기 시안을 살펴보고,
무엇을 키우고 무엇을 덜어낼지 판단하고,
다시 디렉션을 주며 결과물을 진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완전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AI로 만드는 작업들은 내가 가진 기획이 정교할 수록 정교해집니다.
내가 주는 피드백이 명확할 수록 내 머릿 속에 있는 그림과 가까워집니다.

결국 AI로 디자인을 잘한다는 것은, AI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더 좋은 디렉터가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 나만의 디자인 디렉터 만들기 2주 챌린지

AI로 브랜드 디자인을 시작하고 싶지만, 매번 “어떤 느낌으로 만들어야 하지?”에서 막힌다면 디자인올인원의 바이브코딩으로 만드는 나만의 디자인 디렉터 워크숍에서 함께 시작해보세요.

브랜드의 기준을 정리하고, 그 기준을 바탕으로 AI가 내 브랜드다운 디자인을 제안하도록 세팅하는 2주 과정입니다.

예쁜 결과물을 많이 뽑는 것보다 중요한 건,
우리 브랜드다운 결과물을 고를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드는 나만의 디자인 디렉터 신청하기

 

 


 

링크 복사

디자인올인원 디자인올인원 · 디자이너

배움부터 실무까지, 디자이너 성장을 위한 올인원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디자인올인원 디자인올인원 · 디자이너

배움부터 실무까지, 디자이너 성장을 위한 올인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