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는 변한다. 진짜 질문은 "어떻게 남보다 앞서 있을 것인가"다. 무신사 전사 테크리드 김상범은 바로 이 질문을 AX 인재상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는 브랜드를 늘리고 플랫폼을 인수해오며 기술이 파편화되는 문제—회원이 나뉘고,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되고, 같은 상품을 두 번 등록해야 하는—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그리고 이 복잡도를 이기는 열쇠로 'AX를 해내는 인재'를 지목한다.
그렇다면 무신사가 원하는 AX 인재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답은 "코드 잘 짜는 사람"이 아니었다. 무신사의 기준은 딱 세 단어로 요약된다. 이 글은 조코딩 AX 파트너스가 무신사 전사 테크리드를 직접 만나 들은 AX 인재상을, 영상에 담긴 내용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무신사가 던진 진짜 질문: "어떻게 앞서 있을 것인가"
무신사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패션과 뷰티를 파는 플랫폼이다. 동시에 브랜드를 소개하고 커머스
·리테일을 수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김상범 테크리드는 무신사가 '원코어 멀티플랫폼' 전략을 강하게 드라이브해왔다고 말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무신사가 커지며 자체 브랜드, 총판 브랜드, 인수한 플랫폼(솔드아웃, 실험적 의류를 팔던 MT 등)이 늘어날수록 회사의 기술이 파편화됐다. 회원이 나뉘고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되며 같은 상품을 두 번 등록해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무신사는 큰 목표를 위해 회원을 통합했고, 그 덕에 회원 성향을 파악하고 추천을 구체화하며 파편화된 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이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무신사는 채용하고 엔지니어를 성장시킨다. 그리고 무신사가 인재에게 던지는 질문은 곧 무신사의 정체성 그 자체였다. "패션·뷰티에서 어떻게 앞서 있을까", "고객이 좋아할 브랜드를 어떻게 찾아낼까", 더 단순하게는 "AI로 놓치면 안 될 트렌드를 어떻게 찾아낼까."
'일을 잘한다'는 것 — 코드가 돌아가는 게 아니다
여기서 무신사의 AX 인재상이 통념을 깬다. 김상범 테크리드가 말하는 '일을 잘한다'는 "일단 돌아가게 만들고, 빠르게 최적화하고, 기술적으로 다듬어 재사용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핵심은 코드가·시스템이·구현체가 돌아간다는 데 있지 않다.
'이게 문제다'라는 가설이 있고, 가설을 구현을 통해 작동하는 메커니즘으로 만든다.
생각과 솔루션이 잘 매칭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술이 풀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구현하면 정말 해결되는지 — 문제와 해결책이 잘 연결됐는가. 무신사는 이 수미상관을 항상 높게 본다.
평가 기준: 좁은 문제 정의와 '생각의 흐름'
무신사가 인재에게 던지는 문제의 범위는 넓다. 그래서 무신사가 본 것은 이 넓은 문제를 좁게 정의하고 해결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생각의 흐름이다. 김상범 테크리드는 분명히 못 박는다. 실제로 작동이 안 됐더라도, 엔드투엔드 메커니즘과 생각의 전개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가장 중요한 자질: 깊은 생각, 그리고 임팩트
그렇다면 한마디로 무엇인가. 깊은 생각이다. 다만 생각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결론으로 연결되는 직관, 그리고 임팩트가 함께 가야 한다. 깊은 생각이 결과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비즈니스적으로 어떤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가 — 무신사가 AX 인재에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점이다.
무신사에게 AI란 — '생존의 문제'
무신사에는 기술적으로 자신 있는 인재가 많고, 그래서 이런 과제를 자신 있게 시도한다. 패션이라는 특화 도메인의 복잡도, 여러 브랜드와 플랫폼을 엮어야 하는 기술적 복잡도는 AI 없이 달성할 수 없다. 그래서 김상범 테크리드는 단언한다. "AI는 우리의 생존 문제"라고. 그것이 무신사를 빠르게 하고, 앞서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10년 후, 그리고 지금 쓰는 도구
김상범 테크리드가 그리는 10년 후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이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나가 있고, 전 세계 유저가 원하는 브랜드를 쉽게 찾아 사는 플랫폼이다. 그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에이전트에게 어떤 옷을 물을 때,
그 에이전트가 첫 번째로 쓰는 도구가 무신사이길 바란다."
도구 이야기가 나온 김에 — 무신사 내부에서는 여러 모델을 쓰지만 최근 코덱스(Codex) 사용량이 느는 추세다. 한글 표현이 타 모델보다 직관적이고, 일을 시켰을 때 결과에 도달하는 비율·명료함·퍼포먼스가 낫다는 게 이유다. 팀 내 사용량도 함께 늘고 있다.
무신사의 AX 인재상, 세 단어로
무신사가 원하는 회사의 방향과 인재상은 늘 똑같다. 김상범 테크리드는 이렇게 닫는다.
"더 깊이 생각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는 뭐든 사용한다."
관점: 인재상은 곧 조직의 AX 전략이다
무신사의 답을 뒤집어 보면, AX 인재를 키운다는 건 결국 '문제를 좁게 정의하고 결과로 잇는 사고'를 조직에 심는 일이다. 조코딩 AX 파트너스가 무신사 같은 톱티어 테크 조직과 AX 인재상을 함께 들여다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 회사는 이미 「AX 인재전쟁」에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조코딩 AX 파트너스는 강사를 보내 특강으로 끝내는 대신 개발팀을 투입해, 진단 → 설계 → 실행 → 검증 → 확산의 AX 로드맵으로 '깊은 생각을 결과로 잇는' 인재와 시스템을 함께 만든다. OpenAI·Google과 공동 해커톤을 열고, 농협·슈피겐·이랜드의 기업 AX 교육을 이끌어온 경험이 그 배경이다.
무신사처럼 '깊은 생각을 결과로 잇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시작은 지금입니다. 이미 슈피겐·호반건설·이랜드가 조코딩 AX 파트너스와 함께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거창한 약속 대신, 우리 조직에 맞는 AX 전환을 진단부터 차분히 함께 시작해 드리겠습니다.
Email: contact@jocodingax.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