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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도 외주도 없이 서비스를 만든 보컬 트레이너, 그가 배운 건 코딩이 아니라 일하는 순서였습니다

창업가나 팀 리더라면 "이거 자동화하면 좋겠는데, 개발자가 없어서"라는 말을 한 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그 말을 6개월 만에 뒤집은 사람이 있습니다. 코드 한 줄 짜 본 적 없는 보컬 트레이너였던 한 수강생은 유튜브 롱폼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올려 주는 AI 자동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고,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습니다. 개발팀도, 외주도 없이 혼자서요. 강의를 만든 강사가 이 수강생을 직접 만나 90분간 나눈 대화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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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jocodingax.ai/blog/vibe-coding-nondev-case


출발점: 반복 작업이 너무 많았던 유튜브 채널

그는 보컬 트레이너였고 "개발은 원래 개발자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영상을 만들고 올리는 일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손이 많이 갔습니다. 이걸 대신해 줄 프로그램을 찾아봤지만 딱 맞는 게 없었고, 그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모든 게 시작됐습니다.

시작점이 된 강의는 조코딩 AX 파트너스가 패스트캠퍼스에 출시한 「10X 생산성 에이전트 군단: 사내 챗봇부터 AI 숏츠 생성기까지 외주 수익화 올인원 패키지」입니다. 패스트캠퍼스 AI 개발 강의 1위, 73만 구독자의 AI 유튜버 조코딩이 만든 커리큘럼입니다.


감으로 만들다 잃어버린 한 달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인 표현으로는 "정확히는 한 달을 버렸다"고 합니다. AI에게 물어 가며 되는 대로 만들었고, 공식적인 방법 대신 편법을 썼습니다. 당장은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조금만 규모가 커지면 계속 문제가 터졌고, 원인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방식을 통째로 바꿔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혼자 감으로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순서를 배우자는 것이었고, 그때 만난 것이 「10X 생산성 에이전트 군단」 강의였습니다.


바뀐 건 문법이 아니라 세 가지 습관

그가 꼽은 변화는 문법 암기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 계획서(PRD)부터 쓰기: 무엇을 만들지 글로 먼저 정리하니 헤매는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2. 편법 대신 공식 루트로 가기: 공식 API를 우회했다가 한 달을 날린 뒤, "공식 루트로 가라"는 원칙을 따르자 안정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3. 테스트 코드를 짜는 습관(TDD): 만들면서 계속 검증하니 나중에 무너지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비전공자에게는 이 부분이 특히 컸다고 합니다. "나 같은 사람도 시스템을 갖춰서 개발할 수 있구나"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도구는 Claude Code였고, 모델은 Opus로 고정해 월 100달러 정도 플랜을 썼습니다. 그래도 그가 가장 강조한 건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코드는 몰라도 됩니다. 대신 AI의 답을 다섯 번은 의심하세요."

같은 질문을 최소 다섯 번은 다시 묻고, "이게 진짜 맞아?", "다른 방법은 없어?"라며 계속 검증했다고 합니다. 코드를 모르니 오히려 더 꼼꼼하게 따졌고, 비전공자에게는 코딩 실력보다 이 의심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결론입니다.


완성된 서비스: 설정 한 번으로 돌아가는 롱폼 자동화

결과물은 유튜브 롱폼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Windows 프로그램입니다. 영상 기획, 썸네일 생성, 음원 선정, 업로드 예약까지 설정 한 번이면 알아서 돌아가고, 개발을 모르는 일반인도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손길이 달라 사용 방식은 네 가지로 나눴습니다.


  • 직접 손보는 수동 편집

  • 요일별로 예약하는 일괄 업로드

  • 사람이 한 번 확인하고 넘기는 검수 자동화

  • 손대지 않는 완전 자동화

완전 자동화에서는 초기 세팅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 제대로 잡아 두면 하루 최대 6개까지(유튜브 정책 한도) 알아서 올라갑니다. 연동은 공식 구글 API로만 했습니다. 편법은 당장 편해도 오래가지 못하고, 정석대로 가야 사용자가 마음 놓고 쓸 수 있다는 원칙을 강의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그다음 계획, 그리고 끝까지 버틴 이유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한 지금은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쓰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사업하는 분들을 위한 매출 관리 프로그램과 모바일 버전(Flutter)을 검토 중이고, 국내 시장이 좁은 만큼 다국어를 붙여 해외로 나가는 것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가 여기까지 완주한 비결을 묻자, 그는 아내가 해 준 말을 꺼냈습니다.

"스위치를 끄지 말아라."

한 번 멈추면 다시 켜는 데 훨씬 큰 힘이 들기 때문에, 아무리 작아도 매일 조금씩 계속 켜 뒀다고 합니다. 대단한 재능이 아니라 끄지 않고 이어 간 게 전부였고, 가족과 시간적·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겠다는 목표가 그 스위치를 켜 두게 했습니다.


팀에 이 방식을 들이고 싶은 리더께

이 사례가 보여 주는 건 이제 "누가" 만드느냐보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계획서를 쓰고, 정석대로 가고, 검증하는 개발 방식은 조코딩 AX 파트너스가 기업 교육에서도 전하려는 내용입니다. 슈피겐·호반건설·이랜드가 같은 방식으로 조직에 AI를 들였고, OpenAI 후원과 카카오페이증권·무신사·삼일회계법인 등이 참여한 해커톤에는 5,0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어떤 업무부터 AI로 바꿀 수 있을지 견적과 함께 확인해 보셔도 좋습니다.

이 글의 원문은 조코딩AX파트너스 블로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과 강의 소개까지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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