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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억 커머스 브랜드 대표님들 앞에서, 제가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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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커머스 브랜드 대표님 100분 앞에 섰습니다.

 

6월 25일 디캠프 마포에서 열린 '디지털상공인연합 Impact Day'.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와 함께, 매출 10억에서 100억 사이에서 한창 성장 중인 소비재·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이끄는 분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제가 맡은 강연 주제는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방법」이었어요. 솔직히 강연 전엔 살짝 걱정했습니다. "AX니 AI 전환이니 하는 이야기가, 매일 현장에서 상품을 파는 대표님들께 너무 먼 얘기로 들리면 어쩌지?"

 

그런데 강연이 끝나고, 그 걱정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이게 정말 내 일이었을까요?"

 

강연에서 저는 커머스 대표님들의 '어제 하루'를 그대로 읽어드렸습니다.

 

채널마다 들어가 주문 엑셀을 내려받아 하나로 합치고, 중복을 지운다
송장 번호를 다시 채널마다 하나씩 업로드한다
공급사에 카톡으로 발주를 넣고, 회신을 기다린다
어제 했던 그 CS 답변을, 오늘 또 복사해 붙인다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상세 이미지 누끼를 일일이 딴다

 

채널 수만큼 반복되는 일. 같은 일을, 매일. 이 장면을 띄우자 객석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거 내 얘긴데" 하는 표정들이요.

 

그래서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이 일들을 AI로 자동화하면, 우리는 AX를 잘한 걸까요?"

 

제 대답은 "아니요"였습니다. 자동화는 출발선일 뿐이에요. 
도구 몇 개 더 쓰는 게 AX의 목표는 아니니까요.

 

 


진짜 AX는 '사람이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것

 

제가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에서 서비스를 만들며 배운 게 하나 있습니다. 도구를 도입하는 것과, 사람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것.

 

자동화 몇 개에서 멈추면 어제보다 조금 편해질 뿐입니다. 진짜 AX는 구성원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그 경험이 데이터로 쌓여 성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시작돼요.

 

특히 커머스는 AI가 힘을 발휘하기 딱 좋은 판입니다.

상세페이지 두 안 중 어느 쪽이 더 팔리는지 A/B로 검증하고

경쟁사 가격 동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가격 경쟁력을 지킬 시점을 잡고

한 번 산 고객이 다시 사는지 추적해 충성 고객을 만들고

수백 개 리뷰 속에서 뭘 먼저 고쳐야 할지 짚어내는 일

 

그동안 대형 IT 기업의 '그로스 팀'만 하던 일이에요. 이제는 작은 팀도 AI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커머스의 전체 퍼널을 들여다보면, 사실 이렇게 비효율이 숨어 있는 지점이 너무 많거든요.

 

 


그런데 대표님들이 진짜 궁금해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명함을 주고받으며 나눈 이야기에서, 대표님들의 진짜 고민이 보였습니다. 도구가 없어서가 아니었어요. 도구는 이미 충분합니다. 문제는 "우리 팀을 어떻게 데려갈 것인가"였습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누구는 이미 AI로 일하고, 누구는 손도 대지 않습니다. "내 일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설득하려 하지 말고, 경험하게 하세요. 설명 100번보다 작은 성공 1번이 사람을 바꿉니다. 대표가 먼저 도구를 손에 쥐고, 구성원과 함께 목표 하나를 정해 직접 만들어 보는 것. 거기서부터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커머스를 위한 교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날 대표님들의 눈이 반짝이는 걸 보면서 마음을 굳혔습니다. 커머스에 진짜 필요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X 교육을 제대로 만들어보자고요.

 

저희 조코딩 AX 파트너스는 강사만 보내는 회사가 아닙니다. 개발팀이 함께 들어가, 자동화가 필요한 업무를 같이 발굴하고 실제 돌아가는 시스템까지 만듭니다. 이 방식을 커머스 브랜드의 언어로 다시 설계하려 해요.

 

주문과 CS, 상세페이지, 광고, 리텐션까지 — 커머스 대표님과 실무자가 직접 바이브코딩으로 자기 업무 도구를 만들어 가는 커리큘럼. AX아카데미 3기를 통해 커머스 브랜드를 위한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연장을 나오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느라, 정작 대표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쓸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 시간을 돌려드리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요.

 

거창한 AI 도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함께 시작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머스에 맞는 AI,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되는 대표님이 계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 나눠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자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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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contact@jocoding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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