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즈니스와 숫자를 쉽게 알려드리는 재무선배입니다!
스타트업의 대시보드는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아래 “기업분석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공유 드립니다.
📎기업분석 커뮤니티 링크 : https://open.kakao.com/o/pisCnvqi
[업종별 기업 실적 데이터] 매일 업데이트 중
- 뷰티
- 이커머스
- 패션
- 교육업
등등
1.스타트업의 데이터는 어디서 보나요?
기업의 숫자에는 많은 인사이트들이 남겨있죠.
상장기업들은 데이터를 비교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스타트업은 대부분 비상장이고 규모가 작기 때문에
동종업계의 데이터를 비교하려면 꽤나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업의 실적 데이터를 확인하는 곳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상장기업 or 감사대상 기업 : DART 전자공시시스템
- 벤처인증기업 : 벤처기업협회
- 그 외 중소기업 :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or 신용평가사
저도 여러 산업을 분석하는 입장에서
매번 데이터 취합, 분석, 그래프 그리는 것이 오래 걸려서
대시보드를 아예 만들고 있습니다.
2.좋은 대시보드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저는 지난 14년간
여러 기업과 사업부에서 경영관리를 총괄하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대시보드를 만들어보았거든요.
그 경험에서 나온 6가지 원칙을 공유드립니다.
원칙 ① 매출액을 분해한다 (4P1C)
대시보드의 시작은 매출액을 쪼개는 것입니다.
전체 매출만 보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분해해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걸 4P1C라는 구조화 된 관점으로 분해를 합니다.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쪼개 보는 것이죠.
- (Product) 상품별, 카테고리별, 브랜드별
- (Place) 국가별, 채널별, 매장별, 조직별
- (Price) 객단가, 재고연차별, 할인율
- (Promotion) 마케팅 채널별, 기획전별, 클릭률, 전환율
- (Customer) 고객유입 채널, 첫구매/재구매, 고객그룹별
예를 들어
지금 쓰고 계신 대시보드를 열어놓고 이 질문들에 답해보세요.
- (Product) 제품별로 손익계산서가 있나요? 어떤 제품이 돈을 벌고 어떤 제품이 돈을 깎아먹는지 바로 보이나요?
- (Place) 채널별로 공헌이익률이 얼마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나요?
- (Price) 할인/마케팅의 비용이 공헌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요?
- (Promotion) 공헌이익 목표에 맞는 마케팅 타겟지표를 세울 수 잇나요? (ROAS, ROI, CAC 등)
- (Customer) 어떤 고객군이 수익을 가져다주고, 어떤 고객군이 손실을 내는지 알 수 있나요?
이걸 즉시 판단할 수 있다면
꽤나 잘 만들어진 대시보드라 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의사결정의 속도는 정확하고 빨라지게 됩니다.
원칙 ②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매출이라는 Output 지표만 보는 대시보드는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매출이 떨어졌다"는 걸 알아봤자, 왜 떨어졌는지 모르면 행동할 수가 없거든요.
- (Customer) 방문자 수가 줄어서인지
- (Place) 전환율이 떨어진 건지
- (Price) 객단가가 낮아진 건지
- (Product) 핵심 상품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 (Promotion) 각 채널 간의 효율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등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를 같이 봐야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시보드는 Output(결과)과
그것을 만드는 Input(원인)이 한 화면에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원칙 ③ 비교군이 있어야 합니다
숫자는 혼자 있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매출성장률이 +20%라는 숫자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영업이익률 10%가 동종업 대비 좋은 구조인지, 나쁜 구조인지
목표대비로는 잘 달성하고 있는지
올해 마감 예상은 어떻게 되는 지 등
비교 대상과 숫자를 비교해보아야,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지표 자체에 Good, Bad 태그를 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원칙 ④ 월별, 누적, 추세를 모두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달 숫자만 보면 일시적인 변동에 흔들립니다.
어떤 달은 계절성으로 매출이 확 뛰고, 어떤 달은 이유 없이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원가에 데이터 누락이 있다면, 월별로는 튀지만 누적으로는 더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별로 보고 → 누적으로 보고 → 추세(방향)를 읽는
세 가지가 함께 있어야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지, 구조적인 변화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칙 ⑤ 클릭 한 번으로 인사이트가 나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대시보드도 쓰기 불편하면 안 씁니다.
이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실제로 많은 대시보드가 이 부분에서 실패합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30분이 걸리면, 주간 회의에서 쓰기가 어렵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제품별", "채널별", "고객별" 뷰로 전환이 되어야 실제로 사용됩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는 완벽한 도구가 아니라 빠른 도구입니다.
원칙 ⑥ 공헌이익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게 대시보드의 진짜 파괴력입니다.
지금까지의 원칙들은 "현재를 정확하게 보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건 “의사결정”과 “매출/수익의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마케팅비를 20% 줄이면 공헌이익이 얼마나 변하나?
- 마케팅 지표의 타겟을 어떤 근거로 세팅해야 하는가?
- 어떤 채널에 인력과 자원을 더 집중해야 하는가?
- 상품의 할인율을 어떤 수준에서 결정해야 하나?
숫자를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숫자로 시뮬레이션하고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는 구조. 이게 완성된 대시보드입니다.
3. 대시보드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엑셀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비싼 솔루션이 필요한 게 아니라, 위의 6가지 원칙을 구조에 담느냐의 차이입니다.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가장 쉬운 시작은 이겁니다.
엑셀을 열고 매출을 4P1C 기준으로 나눠보세요.
제품별, 채널별, 고객별로 공헌이익이 얼마인지를 딱 한 번만 계산해보세요.
아마 오늘 안에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할 거에요.
■ [스타트업 실적 대시보드] 공유
아래 “기업분석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공유 드립니다.
📎기업분석 커뮤니티 링크 : https://open.kakao.com/o/pisCnvqi
ㄴ 330명이 함께 하고 있어요.
■ [대시보드 구축, 기업재무강의, 자문] 문의
재무선배: akattagi@gmail.com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