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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파운더들 200명 모이는 YC Cancun Retreat 다녀온 6월 근황

YC 파운더들 200명 모이는 YC Cancun Retreat 다녀온 6월 근황

 

1️⃣ 실리콘밸리도 좋지만, 일단 미국에 가야함.

실리콘밸리도 큼. 근데 이보다 미국이 일단 좋은 환경임. 미국애들 엄청 일 열심히 일함. 한국하고 비교가 안됨. 주말 없고, 월급/돈도 안받고 일하는 애들 널렸음. CTO도 영업을 리드부터 클로징까지 함. 그리고 미국 시장이 워낙 큼. 오히려, 텍사스, 시카고, (특히) 뉴욕에서 빌딩하고 있는 친구들 많음. 물론 여기에 오는 파운더들이 실리콘밸리 밖에서 지내기 때문에 이런 Retreat에 오는 경우겠지만, 실리콘밸리는 워낙 사람과 기회가 많으니까 네트워킹에 대한 특별함(?), 애절함(?)이 덜함. 그리고 거기 가서 달러 쓰면서 (환율 1580원, 사실상 1600원), 달러 빨리 벌어야 겠다 생각 약 1만번 함.

 

2️⃣ Outsome 모델을 부러워함.

최근 AI 때문에 창업자들 AI블루도 느끼고, 혼자 고군분투하는 경우가 많음. 팀 규모 작고, 그마저도 코파운더 이슈로 해체되는 경우도 많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대한 동경이 큼. YC가 이전만큼 좋지 않다는 평도 있고, 최근에 배치가 많아져서 타이트한 커뮤니티는 이렇게 Retreat이나 프라이빗 모임으로 가야지 생긴다는 생각을 많이함. 이번에 신규 YC 배치 파운더들도 많이옴.

 

3️⃣ 역시 In-person 임.

온라인은 크게 효과가 없고, 파운더들은 일단 면대면 멍석만 깔아주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베프되고 기술/사업 협력 만듦. 결국 Outsome, YC가 해야 하는건 그냥 좋은 파운더들이 모일수 있는 필터 역할을 제대로 하면 됨. 그리고 Of course, 이를 위한 퀄리티 보장된 장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매우 중요. Thanks to Nowadays 🙏

 

4️⃣ 다들 한국 엄청 좋아함.

기회만 되면 한국에 오겠다는 파운더들 많음. 일본보다 한국을 더 오고싶어하는 느낌임. BTS, 강남스타일, 올리브영 이런 문화적인 트렌드 뿐만 아니라, 이제 한국이 반도체 수퍼사이클, 주식, 라이프스타일(SNS), 기술력 등에서 국가 경쟁력 브랜딩이 잘되고 있구나 생각이 듦. 한국 얘기하며 BTS 얘기 안함. 한국에 올거라는 YC 파운더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무조건 Outsome 파운더들과 모여볼 자리 만들 계획.

 

 

5️⃣ 이번에 터득한 메탈리티

 

A/ 단순해야 함.

안과 밖이 같고, 잡념이 없어야 함. 이게 효율임. 다른 생각과 감정으로 뻗치지 않고 훨씬 단순하고 투명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함. 미국 창업자들이 더더욱 업무 효율이 좋은게 단순함 때문인것 같음.

 

B/ 너그러워야함.

얘네들 5-6불 짜리 컵케이크 계산하면서 10불 내고 잔돈 안받음. 아기 주먹만한 컵케이크 하나에 1.6만원 내는데 일말의 걱정 따윈 없음. 나는 잔돈 다 받고, 소숫점으로 팁 계산하다 현타옴. 그렇게 아껴서 뭐 안됨. 넉넉한 이유는 업사이드를 보기 때문임. 다운사이드를 안봄. 상대와 자신에게도 넉넉함. 돈 때문에 감정 상해하지 않음.

 

C/ Ai 블루 극복 멘탈리티.

Ai 라고 하지만, 막상 다 사람이 함.

YC retreat 기획·주최한 YC 기업, Nowadays oneliner가 Ai Copilot for Corporate events 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휴먼 터치임. Ai가 경험을 증폭시키는거지 핵심 가치를 대체하는게 아니였음. 휴먼 터치도 그런 휴먼 터치가 따로 없음. 창업자들 부모님 두분까지 오셔서 사진 찍어주시고 허슬링하심.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임. 인턴도 팀원들도 다 현장에서 엄청 허슬링함. 슬랙 메세지 2분만에 답장옴. Ai는 그저 명분이고 스토리임. 현장에서 인터뷰 한 YC 파운더들 다 휴먼 터치임. 현장가서 개발해주고, 직접 deploy, test해주고 QA 해줌. 이건 한국 창업자들 완전 잘하는 업무 방식이기도 함.

 

D/ 루틴에 더 미쳐야 함.

내가 하는 루틴보고 종종 부러워함. 템플릿 공유 요청 여러번 받음. 컨텐츠 찍고, 네트워킹하고, 아이 키우고, 운동하고, 글 올리고 언제 다하냐 함. 참고로 미국, 유럽 파운더들은 한국사람들의 웰빙 라이프 스타일에 약간씩 FOMO를 느낌. 특히 피부 관리, 산후조리 이런 부분들에서 어쩜 한국은 자기네들끼리 그런게 있냐며, 배신감 아닌 배신감을 이따금씩 표현함 ㅋㅋ 자신을 관리하는 파운더는 어디에 가서도 인정받는구나 깨달음. 한국인 파운더가 미국에서 자기 PR할게 다른게 아님, 월등한 자기관리임. 이거면 미국에서 셀프브랜딩 저절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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