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샥의 건담 한정판을 구매했습니다.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새로고침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제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왜 ‘지샥’이라는 브랜드를 사랑할까요?
제가 사랑하는 브랜드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브랜드의 정체성이 뾰족할 것
둘째, 이를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알릴 것
지샥의 브랜드 정체성은 명확합니다.
'터프니스(Toughness)', 즉 강인함이예요.
지샥의 방향성은 명확합니다.
‘세상 어떤 시계보다 강인하다.’
이 컨셉을 40년 넘게 일관되게 지켜왔습니다.
그 덕분에 지샥이라는 브랜드의 팬덤이 생겼습니다.
저는 지금의 지샥을 만든 대표적인 콘텐츠를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첫째, 트럭이 지샥을 밟고 가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영상 그 자체로도 충격적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죠.
여기서 더 중요한 부분은 브랜드의 메시지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영상이라는 점입니다.
이 영상에 어떠한 미사여구가 필요할까요?
그저 영상만으로도 지샥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출처: 카시오
둘째, 개발자 이베 키쿠오가 지샥을 만든 서사입니다.
개발자 이베 키쿠오가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시계를 떨어뜨려 망가뜨린 경험에서 출발했어요.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고, 약 200개 이상의 시제품을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베 키쿠오는 다양한 인터뷰, 시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이 서사를 반복해서 알려왔습니다.
그 덕분에 지샥이라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력하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출처: Adrian Barker 유튜브
이게 바로 콘텐츠에 기반한 브랜딩입니다.
콘텐츠는 브랜드 메시지에 제대로 연결되어야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정리하고, 이를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브랜드 콘텐츠 설계자 | 콘텐츠로 브랜드 팬덤을 설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