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 of execution은 이제 옛날 말.
Speed of execution은 그렇게 희귀한 능력이 아닌게 되지 않았나. 요즘은 툴도 많고, AI도 있고, 코드도 빨리 쓸 수 있어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팀이 끝내 못하는 것이 따로 있는데 바로,
한 문제를 비정상적으로 오래 붙잡고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아래 3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A. 완벽주의에 가까운 집착
대부분의 파운더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집착하는데 (이는 Ai 때문에 쉽게 런칭할수 있기에, 만들기에만 집중하지 정작 제대로 살펴보고 시장이 원하는것을 천천히 듣지 못하는 역설을 낳는다) 대부분이 “충분히 괜찮다”는 지점에서 멈춘다. 하지만 어떤 팀은 거기서 10번을 더 고친다. 이건 비단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다. “이 정도면 됐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않는 팀이 되어야 한다.
B. 모든 고객의 요구를 한 번은 끝까지 들어보는 팀
VC들 그리고 선배창업가들이 “모든 고객 요구 다 들어주면 안 된다”라는 말을 종종하는데, 나는 이 조언이 정말 많은 스타트업들을 죽이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훌륭한 프로덕트가 런칭된 그 시점 후에서 뒤를 봤을때, 그때 삽질했던 기능들이 필요없었겠다고 생각하는거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덕트가 성공한데에는 삽질 총량이 있었다. 그런 삽질이 고객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았고, 큰 기업 고객이 발설하지 않은 내부 정치에 영향을 줬다. 심지어 삽질했던 기능이 고객도 모르게 락인시킨 기능이었을수 있다.
고로 현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고객의 요구를 다 들어본 팀이 어떤 요구를 무시해야 하는지 시간이 가면서, 더 정확히 안다. 고객을 충분히 겪어보지 않은 팀, 선배, VC야 말로, “전략적 선택”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됐고 무시하셔라.
C. 피드백을 무시할 줄 아는 팀
초기 스타트업에서 듣는 피드백의 대부분은 투자자의 관점, 고객의 관점, 직원의 관점 이렇게 3가지로 이뤄져 있다.
근데 문제는 이 세 관점이 대부분 서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림보 상태에 놓인 파운더가 결국, 모두를 듣고 수렴하되, 아무도 따르지 않는 상태에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앞서 B에서 얘기한데로, 파운더는 모두의 피드백을 듣되 파운더 자신에게 모아진 팩트들을 조합하여 파운더가 내릴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데이터가 없는 상태의 결정이고, 맹목적인 타인의 의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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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Airtrain to Jamaica, NYC.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파운더가 프로덕트 런칭 실패를 번복하는 이유 4가지 - https://lnkd.in/gCFhR_7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