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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제주를 상상하다 - 우리가 '느슨한 연결의 판'을 짜야 하는 이유
“부모님도 친구들도 모두 여기에 있지만,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수많은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향하며 던지는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청년들의 탈(脫)로컬 원인을 단순히 '일자리가 없어서'라고 진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본질은 다릅니다. 청년들은 단순히 밥벌이를 할 직장이 아니라, 내가 이곳에서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희망, 즉 성장의 기회가 없다고 느끼기에 떠나는 것입니다.
어딜 가나 기득권이 기회를 독차지하는 것은 마찬가지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좁은 틈새라도 보이고, '어쩌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인프라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저는 왜 이 섬을 떠나지 않고 있을까요? 답은 심플합니다. 저는 제주에서도 매일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0년 차 리모트 워커가 제주에서 발견한 '성장의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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