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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쇼핑몰의 블랙프라이데이에는 OOO이 있다!

Editor’s Note
우리나라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오늘 아티클에서는 우리나라의 블프 문화부터 시즌 블프를 운영하는 프로모션 전략과 시즌 별 카테고리 전략까지 분석해 봤어요.

 

 

이제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에만 일어나는 반짝 행사가 아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열리는 ‘시즌 블프’의 시대가 찾아왔어요. 특히 여름의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써머 블프’는 하반기 모멘텀을 확보하는 중요한 승부처로 떠올랐죠. 비수기를 황금기로 바꾸는 써머 블프의 전략과 이커머스 브랜드가 갖추어야 할 프로모션 유형별 실전 전략을 분석해 볼게요.

 

 

블랙프라이데이, 이제 1년에 4번이나 온다고요?

미국 유통업계의 ‘흑자(Black) 전환의 날’로 정의된 블랙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11월 추수감사절 직후의 이벤트였는데요. 우리나라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거치며 블프 문화가 시작됐어요.

플랫폼, 브랜드, 업계별로 블랙프라이데이를 ‘자체 브랜드 행사’로 내재화하면서 할인 행사가 주기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11월에서 한정되어 있던 행사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점차 확장되고 시즌 이벤트의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커머스 브랜드라면 1년에 최소 2번 많게는 4번의 블프 준비가 필요한 때가 왔어요.

현재는 여름 블프가 활발하게 준비 중이고, 이미 시작한 브랜드도 있죠. 사실 여름은 전통적으로 패션, 뷰티, 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단가가 낮아지고 휴가철 유동 인구가 늘어 매출이 급감하는 비수기였어요. 하지만 ‘여름 블프’의 등장으로 비수기가 아닌 계획된 극성수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프’는 오픈 불과 4시간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여름 시즌의 한계를 완전히 부순 것을 입증했습니다.

 

 

써머 블랙프라이데이가 쇼핑몰에게 주는 기회

써머 블프가 가져다주는 기회는 크게 세 가지예요.

첫 번째는 SS 재고 소화예요. 봄·여름 시즌 재고를 블프 기간에 집중 소진할 수 있는데, 이벤트 구조 안에서 소화하기 때문에 단순 세일 대비 브랜드 이미지 손상 없이 재고를 털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신규 고객 유입이에요. 블프 기간에는 '이 브랜드 원래 안 사던 사람'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간 최대 규모의 신규 고객 유입 기회를 여름에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이에요. 세 번째는 하반기 모멘텀 확보입니다. 여름 블프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와 구매 이력은 가을·겨울 시즌 마케팅의 핵심 자산이 되고, 여름 블프를 잘 치른 브랜드가 연말 블프에서도 유리한 출발선에 서게 되는 구조예요.

 

얼리버드 및 단골 혜택

얼리버드는 블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충성 고객에게 혜택을 먼저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무신사 역시 행사 2주 전부터 티징 기간을 운영하고, 시작 직전 자정에는 최대 80% 쿠폰을 사전에 발급하도록 만들어 기대감을 미리 쌓아둡니다.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혜택을 여는 게 아니라, 회원을 세그먼트별로 나눠 각기 다른 접근권을 주는 방식입니다. “VIP로 초대합니다”라는 한 마디가 전환율을 바꿀 거예요.

블프는 신규 고객을 모으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기존 고객을 붙잡는 시즌이기도 해요. 이미 한 번 구매한 고객에게 블프 시작 전 "먼저 드릴게요"라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재구매율은 크게 달라집니다. 신규 고객을 데려오는 비용보다 기존 고객이 한 번 더 사게 만드는 편이 비용도 적고, 브랜드 애착도 더 깊어져요.

 

타임딜

타임딜은 정해진 시간 동안만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놓치면 손해라는 FOMO 심리를 활용해 즉각적인 구매 유도가 가능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재방문 습관을 만들 수도 있어요. 다만 타임딜이 효과를 내려면 타이머 종료 후 혜택이 반드시 종료되어야 해요. 또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에 강한 할인을 건다면 전환율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만들어져요. 또한 재고 처리용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의 인기 상품에 짧고 강한 할을 거는 것이 전환율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요.

 

릴레이 쿠폰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다음 날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에요. 구매가 다음 구매를 이끄는 연속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쿠폰 유효 기간은 행사 기간 내로 제한해야 '지금 써야 한다'는 동기가 생겨요. 발급 기준 금액을 평균 주문 금액보다 20~30% 높게 설정하는 것은 객단가 상승의 핵심이에요.

릴레이 쿠폰의 진짜 가치는 재방문율에 있어요. 첫 구매 고객이 두 번째 구매까지 이어지면, 그 고객은 블프가 끝난 뒤에도 브랜드를 기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단순 할인 행사와 릴레이 쿠폰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시즌별 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 캘린더

각 시즌에 어떤 카테고리가 핵심인지를 파악하면 브랜드는 어느 시즌 블프에 집중할지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패션, 뷰티, 리빙이 핵심 카테고리로 겨울 내내 미뤄온 소비를 봄맞이 심리와 함께 한꺼번에 풀어내는 경향이 있어요. 봄 신상 초도 물량을 얼리버드로 한정 판매하고, 지난 시즌 재고는 번들로 묶는 이중 구조가 재고 소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잡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여름

여름 패션·선크림·쿨링 뷰티·레저 용품이 핵심이에요. 6월은 SS 재고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이라 블프를 놓치면 FW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패션·뷰티 브랜드에게는 연간 블프 중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즌이에요.

  • 가을

아우터·환절기 뷰티·계절 가전이 핵심 카테고리예요. 추석 연휴 전후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시점이라, 얼리버드 오픈 타이밍을 명절 전후에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겨울

겨울 패션·전자기기·명품이 핵심이에요. 연간 블프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광고 단가도 최정점을 찍는 시즌이에요. 광고로 새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보다, 행사 2주 전부터 기존 충성 고객을 얼리버드와 멤버십 혜택으로 선점하는 것이 ROI를 지키는 핵심 전략이에요.

 

 

블랙프라이데이를 가장 쉽게 준비하는 방법

블프 시즌이 연간 2~4회로 늘어난 만큼, 매 시즌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브랜드의 연간 매출을 좌우하게 됐어요. 얼리버드로 충성 고객을 먼저 잡고, 타임딜로 긴박감을 만들고, 릴레이 쿠폰으로 재방문을 이끄는 것. 이 네 가지 프로모션 포맷을 시즌에 맞게 조합하는 것이 시즌 블프를 브랜드 자산으로 쌓아가는 출발점이에요.

그렇다면 이 전략들을 실제 캠페인으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다음 아티클에서는 써머 블프에 바로 쓸 수 있는 알파푸시 여름 프리셋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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