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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가 콘텐츠로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법]

[뷰티 브랜드가 콘텐츠로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법] 

1. 뷰티 브랜드에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는 가장 중요한 마케팅 툴이에요. 제품 출시부터 팬덤 형성, 매출 전환까지 모든 과정이 SNS에서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2. 과거 뷰티 브랜드의 성공 공식은 명확했어요. 좋은 제품을 만들고, TV 광고를 집행하고, 오프라인 매대를 확보하면 됐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SNS에서 화제가 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닿지 못해요. 반대로 독특한 패키지 하나, 위트 있는 릴스 하나로 브랜드가 순식간에 주목받기도 하고요.

3. 그렇다면 성공하는 뷰티 브랜드는 SNS를 어떻게 다르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글로시에, 페리페라, 코스맥스, 데이지크의 전략을 네 가지로 정리해봤어요.

4. 첫째, 과정을 공유하고 소비자와 소통해요. 글로시에가 대표적이에요. 창립자 에밀리 와이즈부터가 소비자 소통 기반 SNS 마케팅의 귀재죠. 'You asked, we listened!'로 시작하는 영상은 소비자의 의견이 먼저 보이고, 그 의견을 반영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에요.

5. 최근에는 'Hey London'으로 시작하는 숏폼에서 런던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줬어요. 보통은 장소와 시간, 컨셉을 알리는데, 글로시에는 가게 밖 빨간 우체통을 용접하고 만드는 과정 자체를 보여줬어요. 소비자와의 소통, 팝업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거예요.

6. 둘째, 디자인을 SNS와 연계해요. 수많은 브랜드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독특한 패키지는 그 자체로 차별화 포인트가 돼요. 특히 SNS 콘텐츠로 확산성이 높은 패키지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7. 페리페라의 '톡 블러쉬 키캡'이 대표 사례예요. 키보드 키캡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출시 예고 콘텐츠도 키캡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AI 키보드 영상 유행에 맞춰 제품 디자인을 반영하고, 이를 다시 콘텐츠로 확산하는 거죠. 키캡을 딸깍 누르는 모습과 '이게 블러셔라고?'라는 멘트는 후킹력 있는 오프닝을 완성해요. 콘텐츠가 제품에 영향을 주고, 제품이 다시 콘텐츠가 되는 공식이에요.

8. 셋째, 브랜드가 사람처럼 느껴지는 페르소나 전략이에요. 2026년 브랜드 채널에서 페르소나는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거예요. AI 덕분에 콘텐츠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정보가 넘칠수록 '그 말을 누가 했는가'가 핵심이 되니까요.

9. 코스맥스가 잘하고 있어요.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출연시키면서 위트 있게 페르소나를 쌓고 있어요. AI로 만든 예쁜 여직원이 사실은 남자 직원이 만든 반전 콘텐츠, 팀장이 탬버린즈 매장에서 '아이즈매거진'을 패러디하는 영상, '사원이 회장님실 기습 방문해 셀카 찍고 오기' 편에서는 회장님까지 자연스럽게 출연시켜요. '뷰티회사 관찰일지' 시리즈로는 상하이 주재원의 하루를 보여주며 사업 핵심 내용도 전달하고요.

10. 코스맥스는 밈과 패러디를 활용하지만 그 중심에 직원들의 페르소나가 녹아 있어요. 그래서 밈 소비로 끝나지 않고, 코스맥스만의 차별점을 만들어가요.

11. 넷째, AI로 반응을 살피고 상품으로 출시해요. 데이지크가 대표 사례예요. '미니 픽 기획세트'를 출시하는 숏폼에서 태블릿 위 상품 이미지가 실제 제품으로 변하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올해 6월 AI로 키트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고,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약 4개월 만에 실제 상품으로 출시했어요.

12. 이 전략의 장점은 세 가지예요. 첫째, 고객 반응을 미리 살피니 상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져요. 둘째, 고객 의견을 반영하니 고객이 팬덤으로 성장해요. 셋째, 출시 시점에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되는 효과적인 사전 마케팅이 돼요.

13.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을 콘텐츠로 공개했다는 점이에요. 콘텐츠가 제품 출시,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되어야만 실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14. 뷰티 브랜드의 SNS 마케팅은 이제 제품을 예쁘게 찍어 올리는 것을 넘어섰어요. 과정을 공유하고, 패키지를 콘텐츠로 설계하고, 브랜드에 사람의 온기를 입히고, AI로 고객 반응을 먼저 확인하는 것. 이 모든 것이 SNS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이에요.

15. 결국 성공하는 뷰티 브랜드는 '콘텐츠를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콘텐츠 그 자체가 되는 브랜드'예요. 2026년,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콘텐츠가 될 준비가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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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성 유크랩 · CEO

Content-Driven Brand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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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성 유크랩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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