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없는 MVP는 MVP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MVP 개발 전문 에이전시, 노코더스입니다. MVP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단 핵심 기능만 만들어서 시장 반응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맞는 말입니다. MVP는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만 남기고, 그 기능이 실제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한 가지를 놓칩니다. 고객이 써보는 것과 고객이 돈을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무료로 써보는 서비스에 대해 사람들은 꽤 관대합니다. 조금 불편해도 넘어가고, 기능이 부족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아직 완성도가 낮아도 “아이디어는 좋네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손해 보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제 버튼이 붙는 순간부터 사용자의 태도는 달라집니다. 이 서비스가 정말 필요한지, 이 가격을 낼 만큼 가치가 있는지, 지금 당장 결제할 이유가 있는지 훨씬 더 냉정하게 판단합니다. 그래서 MVP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사용자가 써보는가”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건 “사용자가 돈을 낼 만큼 이 문제를 강하게 느끼는가”입니다.
노코도스는 MVP를 만들 때 이 지점을 중요하게 봅니다. 물론 모든 MVP에 처음부터 결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료 서비스로 성장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결제 없는 검증은 종종 착시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좋다고 말했는데, 막상 유료로 전환하면 결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입자는 있는데 매출은 없고, 결국 사업성은 하나도 검증된 게 없어집니다.
그때서야 알게 됩니다.
우리가 검증한 것은 “관심”이었지, “지불 의사”가 아니었다는 것을요.

심사 없이 결제를 더 빠르게 구현해 출시하는 방법
문제는 결제 기능을 붙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결제를 붙이려면 PG사를 통해 결제 모듈을 연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PG사 심사뿐 아니라 카드사 심사까지 거쳐야 하며, 서비스 업종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고, 사이트 상태나 판매 상품, 약관, 환불 정책 등에 따라 심사가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 팀 입장에서는 이 시간이 꽤 부담스럽습니다. MVP는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검증해야 하는데, 결제 심사 때문에 출시 일정이 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코더스는 연간 150개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고, 고객사의 상황을 고려해 여러 선택지를 제안합니다. 만약 MVP를 구현하고 있고, 당장 빠르게 결제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면 아래 방법을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a. 심사 중에도 결제가 가능한 '나이스페이 포스타트'
가장 먼저 나이스페이 포스타트가 있습니다. 나이스페이 포스타트는 나이스페이먼츠가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입니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신청 당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연동부터 판매까지 단 하루”를 주요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심사가 통과되지 않아도 바로 결제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결제 모듈은 (1) PG사와 (2) 카드사, 두 곳의 심사를 거칩니다. PG사 심사가 끝나면, 이후 카드사 심사로 넘어가며 모든 심사가 승인되야 결제 모듈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심사가 반려될 경우에는 출시 일정이 더 딜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나이스페이 포스타트는 심사 과정 중에도 먼저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기존의 결제 모듈 방식이 “심사 완료 → 결제 오픈”에 가깝다면, 포스타트는 “결제 먼저 시작 → 이후 필요한 심사와 절차 진행”에 가까운 방식입니다.
노코더스는 토스페이먼츠와 나이스페이먼츠 공식 제휴사입니다. 두 업체 모두 동일한 수수료 절감 혜택을 제공 받기에 고객사에게 모두 제안드리지만, MVP로 빠른 출시 또는 촉박한 일정을 지닌 고객사에 한정해 나이스페이 포스타트를 제안합니다. 또한, 다른 분들도 쉽게 결제 모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나이스페이 플러그인도 무료 배포해뒀습니다.

b. 무통장 입금으로 충분하다면 '페이액션'
MVP 단계에서 카드, 간편결제는 과하다고 판단하면, 무통장 입금만을 고려해도 충분하다면 페이액션이 있습니다. 페이액션은 무통장 입금 자동 확인 서비스입니다. 특정 계좌를 연동하면, 해당 계좌로 입금이 됐을 때 웹훅을 전송합니다. 이를 통해 통장에 돈을 입금했는지를 판단해 결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페이액션은 나이스페이, 토스페이와 다르게 별도 심사도 필요 없고, 누구나 통장만 있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지정한 계좌로부터 입금 알림을 받기 위해 별도 설정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심사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사용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노코드 툴, 버블로 MVP를 만든다고 하시면, 노코더스가 배포한 페이액션 플러그인을 사용하시면 더 쉽게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