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모임에서나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면서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분들에게도, 꽤 오랜 시간 투자를 해왔던 분들에게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답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투자 조언들은 늘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순간의 욕심과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후회할 선택을 하곤 합니다.
만약 감정이 없는 AI가 투자의 정답에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나 대신 내 투자 계좌를 운용해 준다면 어떨까요? 이런 서비스가 곧 한국에서 출시됩니다. 이미 공모주 투자 영역에서 ‘일육공’이라는 서비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익 경험을 선사한 메타로고스가 출시하는 두 번째 서비스 '마이스톡플랜'입니다.
월평균 10만 명이 방문하는 공모주 투자 서비스로 자리 잡은 일육공
‘금융’이라는 까다로운 영역에서 첫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까지 론칭을 준비하고 계신 박재원 대표님을 만나 그동안의 성장 여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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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주’라는 좁은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신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저희는 이제 곧 출시하게 될 마이스톡플랜을 먼저 론칭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 서비스를 처음부터 하기에는 저희가 경험도 너무 부족하고, 위험 부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확률로 고객들에게 ‘수익을 내는 경험’을 줄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일까를 찾다가 공모주가 눈에 들어왔어요. 공모주는 조금만 공부를 하면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거든요.
20년, 21년에 공모주가 아주 핫했어요. 평소 공모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약 50만 명 정도 됐었는데, 당시 LG 에너지 솔루션에 약 440만 명의 투자자가 모였습니다. 좋은 투자처만 있으면 400만 명 이상의 잠재 고객이 추가로 모일 수 있는 시장이라는 걸 확인한 거죠.
Q. 당시 공모주 투자자들의 가장 큰 페인포인트는 뭐라고 보셨어요?
시성비가 안 좋은 게 가장 큰 페인포인트였어요. 공모주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을 좀 써야 합니다. 투자 설명서도 보셔야 하고, 유튜브로 정보도 찾아보고, 일정도 계속 체크해야 해요. 투자 단계도 일곱 단계나 되고, 이렇게 시간을 투자했는데 배정을 못 받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그런데 투자한 시간 대비 수익은 적은 편이에요. 승률은 높은데 수익이 너무 적으니까 계속하다 보면 ‘이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싶은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 과정을 자동화해드리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Q. 초기 일육공과 지금의 일육공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초기 제품도 고객이 증거금만 이체하면 이후 투자 절차를 전부 해드리는 모델이었어요. 다만 그때는 연결된 증권사가 단 2개만 있었고, 지금은 5개가 됐습니다. 몇몇 증권사와 추가 논의도 하고 있고요.
이제는 증거금 이체 과정까지 자동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곧 대형 인터넷 뱅크에 입점할 예정인데, 그럼 정말 원스톱 공모주 서비스가 됩니다. 공모주 투자를 하고 싶을 때 손하나 까딱 안 하고도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가 되는 거죠.
Q. 일육공 출시 후 어떻게 마케팅을 하셨나요?
저희 잠재 고객들이 모여있는 채널은 명확했어요. 이미 사용하고 계신 증권사 앱, 그리고 재테크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들. 이 두 채널을 중점적으로 활용했어요.
증권사와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주로 했어요. 저희가 개발한 ‘공모주 매력지수’라는 지표가 있는데요. 따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지 않아도 이 지표를 보면 대략의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어요. 고객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리한 거죠.
이 지표를 증권사 앱 내에서 제공하고 거기에 일육공 서비스를 노출시켰어요. 일육공에 가입하고 해당 증권사 계좌에 투자금을 미리 넣어두면 저희가 5% 이자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고요. 증권사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신규 계좌와 활성 계좌도 늘어나기 때문에 잘 협조해 주셨어요. 여기서 가장 많은 전환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일육공이 제공하는 공모주 매력지수
재테크 채널 중에서는 삼프로 TV 출연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저희가 ‘공모주 투자 에이전트’ 느낌으로 언급이 됐었는데, 그걸 보고 앱에 들어와서 매력지수도 살펴보시고, 직접 공모주 투자까지 해보시는 분들도 생겼어요.
다른 시도들도 있었지만, 이 두 가지 채널이 가장 효과가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이 대형 증권사와 협업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협업을 시작한 곳은 KB 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이 두 증권사는 저희 서비스를 굉장히 좋게 봐주셨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함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저희가 증권 부분 최우수사로 선정되면서 삼성증권과도 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이렇게 3개 증권사와 협업을 하고 나서부터는 다른 증권사에서도 연락을 주셔서 점차 협업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제휴도 시작했는데요. KB 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 투자증권에 이어서 국내 주요 5대 대형 증권사 라인업이 구축됐습니다. 덕분에 고객분들이 공모주 투자 기회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게 됐어요.
Q. ‘공모주 투자 자동화’가 그렇게 친숙한 서비스는 아니라 전환에 허들이 꽤 높았을 것 같은데요. 이 허들을 어떻게 낮추셨나요?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을 모은다는 게 어느 분야에서나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금융 쪽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 워낙 금융 관련 사기도 많고, 돈이 오가는 투자와 관련된 영역이다 보니 심리적 허들도 높죠.
단번에 전환시키기는 어렵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전환 행동을 잘게 쪼개서 설계했어요. 보통 저희를 처음 알게 되시는 경로는 ‘공모주 매력지수’라는 콘텐츠예요. 각 금융사에서도 제공되고 있는 그 콘텐츠에 신뢰를 느끼신 분들을 대상으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해서 ‘160 서비스 가입’과 ‘증권사 계좌 개설’이라는 행동을 유도하죠. 그다음에야 실제 저희 서비스인 ‘공모주 투자’를 제안드리는 식이에요.
저희에 대한 믿음을 조금씩 키울 수 있는 나름의 퍼널을 만든 겁니다.
증권사와 함께 진행했던 제휴 이벤트
이런 과정을 거쳐 첫 수익경험을 하신 분들은 저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써주세요. 수익경험을 한 고객분들이 어느 정도 쌓인 이후부터는 저희 CAC가 업계 평균보다 상당히 낮게 유지되고 있어요. 기존 고객분들의 추천이 지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Q. 공모주가 아닌 일반 주식 투자자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는 AI 투자 서비스인 ‘마이스톡플랜’을 곧 론칭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가요?
높은 승률로 약 10%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만들어드리는 투자 자동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목표 수익률을 10%로 고정하고, 추후에는 고객분들이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목표 수익률을 조정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Q. 마이스톡플랜도 일육공처럼 투자금만 이체하면 다 알아서 해주는 건가요?
네. 앱에서 서비스 가입하시고, 목표 수익률 정하시고, 매력지수를 바탕으로 종목을 고르신 후에 증권 계좌에 투자금만 넣어두시면 저희가 알아서 운용해 드립니다. 투자자분들의 주식 계좌에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내 투자금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직접 모니터링도 하실 수 있어요.
Q. 사실 ‘AI’를 붙인 주식 투자 관련 서비스들은 이미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이스톡플랜은 그런 서비스들과 다른가요?
어떻게 보면 마이스톡플랜도 흔히 말하는 ‘로보 어드바이저(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을 운용해 주는 서비스)’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로보 어드바이저는 ‘자산배분’을 자동화해주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투자 행동’을 자동화하는 것에 더 가까워요.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종목을 고르고, 타이밍을 잡아 매수하고, 손절하고,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을 반복하잖아요? 이런 투자 행동을 계획대로 자동화하는 거죠. 그래서 이름이 '마이스톡플랜'이에요.
마이스톡플랜의 투자 방식 (출처 : 마이스톡플랜)
‘무조건 수익을 얻는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매일 주식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기관 투자자들만큼의 승률과 수익률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마이스톡플랜의 핵심 가치 제안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세요?
마이스톡플랜은 ‘높은 승률’을 추구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수익경험을 얻으실 수 있도록, 일육공에서와 마찬가지로 종목 매력지수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사실 주식 투자에서 투자자분들이 제일 많이 하시는 고민은 종목 선택 자체보다는 ‘이거 지금 들어가도 되나?’잖아요. 사고 싶은 종목이 있으실 때 매력지수를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것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금 투자하기 좋은 10 종목 정도를 묶어서 패키지로도 추천드릴 예정이에요. 이 패키지는 매일 바뀝니다. 이 패키지 구성 종목을 보시고 이걸 그대로 투자하실 수도 있어요.
화끈하게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두 번째 서비스 론칭인데, 마이스톡플랜의 마케팅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일단 이미 저희를 신뢰하고 계신 기존 일육공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먼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가 설문조사를 간단하게 해 봤는데요. 곧 출시될 마이스톡플랜에 대한 웨비나를 주최하면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약 70%까지 나왔어요. 물론 실제로 이 70%분들이 다 들어오시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미 저희와 신뢰가 쌓인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께 웨비나를 통해 먼저 서비스를 소개하고, 3~6개월 정도 무료로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웨비나는 이후에도 더 많은 투자자분들 대상으로 꾸준히 지속하게 될 것 같아요. 투자 서비스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일반 주식 투자는 공모주 투자보다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저희의 투자 전략을 투자자 분들에게 투명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드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투자 관련 책도 집필하고 있고, 신문 기사나 방송 등에서도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일육공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효과를 체감했던 증권사 제휴 마케팅, 이제 곧 입점 예정인 대형 인터넷 뱅크와의 협업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관련 유튜브 채널 출연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고요.
이런 여러 활동들을 통해 올해 말까지는 PMF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Q. 대표님은 서비스가 PMF를 찾은 시점을 언제라고 보고 계신가요?
‘저희가 집행하는 마케팅 이상으로 고객들이 유입, 전환되는 시점’을 PMF 달성 시점으로 보고 있어요. 바이럴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이 저희 서비스를 먼저 찾기 시작하고, 그게 지표로도 어느 정도 보이는 시점인 거죠.
일육공의 PMF를 찾는데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올해가 6개월 정도 남아서 좀 빠듯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Q. 공동창업자 분들이 모두 금융, 공학 박사 출신 전문가 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핵심 기술과 금융에 대한 전문성은 당연히 출중하시겠지만,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역량은 또 다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느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저희가 IT 서비스, 모바일 생태계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까 초반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알아보는 눈도, 프로덕트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도 부족했죠.
실제로 일육공을 처음 만들 때 너무 많은 걸 넣으려고 하다 보니까 앱 내에서 충돌이 많이 일어났어요. 지금은 개선됐지만 당시에는 안 좋은 리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마이스톡플랜은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 최대한 덜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모든 걸 다 넣어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고객들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더해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1년 뒤, 그리고 5년 뒤 일육공과 마이스톡플랜은 어떤 서비스가 되어 있을까요?
일단 앞으로의 1년 목표는 명확합니다. 일육공은 지금 준비 중인 인터넷 뱅크 입점을 안정적으로 마치는 것이고요. 마이스톡플랜은 PMF를 달성하는 겁니다.
그리고 5년 뒤쯤에는 일육공, 마이스톡플랜이 각각 ‘공모주 투자,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가 되어 있었으면 합니다. 투자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아끼면서도 높은 승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서비스로 많은 분들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해 주세요.
이제 곧 출시하는 마이스톡플랜의 수수료가 0.5% 인데요. 유사한 오프라인 서비스 대비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지만, 초기에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분들께 6개월가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드리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에 대한 소개나 이벤트 등을 다루는 웨비나 참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링크 하단에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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