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좋다길래 이것저것 써보긴 했는데, 정작 실무에 쓰려니 결과물이 조잡해요.”
"프롬프트를 아무리 넣어도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안 나와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그리게 돼요."
요즘 디자이너들의 진짜 고민은, 인공지능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도대체 어떻게 내 워크플로우에 녹여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입니다. 도구는 넘쳐나는데, 정작 '내 일'에 도움이 되는 활용법은 찾기 어렵기 때문이죠.
토스 출신 디자이너이자 영어 회화 앱 '엘스(Else)'를 운영하는 강영화 대표는 AI를 단순한 위협이 아닌, 디자이너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레버리지(Leverage)'로 정의합니다. 특히 그녀는 AI에게 무작정 "이미지 그려줘"라고 명령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요.
최근 신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를 펴낸 그녀가 공개하는, AI를 내 최고의 파트너로 만드는 실전 3단계 워크플로우를 소개합니다.
👇 전체 내용은 아래 ‘빌더 조쉬’ 인터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만들어줘" 말고 '구성 계획'부터 물어보세요
AI를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처음부터 "멋진 상장 디자인해줘", "힙한 스티커 그려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강영화 저자는 시각적인 결과물보다 '텍스트 기반의 논리 구조'를 먼저 잡으라고 조언합니다.
- 방법: 핀터레스트 등에서 영감을 얻은 뒤, AI에게 이미지 생성을 바로 시키지 말고 "텍스트 기반의 디자인 구성 계획을 먼저 짜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 이유: AI가 바로 이미지를 만들게 하면 통제력을 잃기 쉽습니다. 하지만 구성을 먼저 텍스트로 확정 지으면, 디자인의 '맥락'과 '의도'를 디자이너가 끝까지 주도할 수 있습니다. AI의 제안을 보고 "이 부분은 더 힙하게", "이 요소는 빼고"라고 논리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첫 단추입니다.
협업의 묘미: AI와 대화하며 '초안'과 '맥락' 다듬기
구성 계획이 세워졌다면 이제 AI의 압도적인 생산성을 빌려올 차례입니다. 이 단계에서 AI는 가장 유능한 '디자인 어시스턴트'가 됩니다.
- 맥락의 반영: 한국의 '도장' 문화처럼 특정 문화적 요소가 필요한 디자인을 할 때 AI와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합니다.
- 프로덕트 디자인의 가속화: 클로드(Claude)에 제품 요구사항 정의서(PRD)를 넣고, 클릭 가능한 하이 피델리티(High-Fidelity) 화면 초안을 빠르게 뽑아냅니다. 이를 통해 기획 의도를 점검하고 엔지니어와의 소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엣지: 피그마(Figma)에서 '디테일'로 마침표 찍기
강영화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지점입니다. AI가 아무리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놓아도, 마지막 1%의 완성도는 디자이너의 손끝과 안목에서 결정됩니다.
- 정교화 작업: AI가 생성한 일러스트나 레이아웃을 그대로 쓰지 않습니다. 피그마로 가져와 폰트를 정교하게 맞추고, 인쇄나 구현을 위해 벡터화 및 파일 정교화 작업을 거칩니다.
- '발라내는 눈': 생산성이 높아지면 불필요한 기능까지 만들기 쉽습니다. 이를 강 저자는 '딸깍의 함정'이라 부릅니다. 만들어지니까 다 좋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경계하고,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를 덜어내는 것이 디자이너의 진짜 실력입니다.
마무리하며: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디자이너의 본질'
강영화 저자는 AI를 활발히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화이트보드와 포스트잇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팀원들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손으로 직접 사고를 정리하며, 사용자의 불편함에 공감하는 과정은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AI로 무엇이든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결국 사람들이 실제로 좋아하고 끝까지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건 디자이너의 ‘안목’과 ‘사람에 대한 이해’입니다."
토스에서의 치열한 경험부터 연쇄 창업의 노하우까지. 더 깊은 디자이너의 생존 전략이 궁금하다면 강영화 저자의 신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를 확인해보세요! 10년 넘게 뛰어난 프로덕트를 고민해온 저자의 사고방식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막막했던 AI 활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체 내용은 아래 ‘빌더 조쉬’ 인터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쁜 화면’이 아니라 ‘사랑받는 제품’이 만들고 싶다면?
👉 신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