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마인드셋 #트렌드
진짜로 인공지능이 디자이너를 대체하고 있을까?

“진짜로 인공지능(AI)이 그렇게까지 영향을 미치나요?”

2년 전 챗GPT가 등장한 이후, 바이브 코딩이 제품 개발 씬을 뒤흔들었지만 여전히 위와 같은 의문이 존재한다.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를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국내 현장에서 피부에 와닿을 만큼 체감하긴 어렵다는 반문이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일각에선 “AI는 도구일 뿐, 결국 사람이 (제품 개발을) 주도한다”고 꼬집는다. 

하지만 신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을 쓴 강영화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AI가 만드는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며, 혁신적이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업의 정의와 역할을 급속도로 뒤바꿀 정도”라고. 한 발 더 나아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기획자의 업무 경계는 예전부터 사라지고 있었다”며, 화면만 예쁘게 그리는 기술자로서의 디자이너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간다고 일갈한다.

진짜로 인공지능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대체하고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디자이너는 어떻게 커리어를 이어가야 할까? 

강영화 저자를 만나 인공지능의 시대, 디자이너의 일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강영화 저자 : 13년 차 프로덕트 디자이너이자 4년 차 창업가. 토스에서 최초로 사내 도구를 만드는 툴즈 디자이너로 일하며 ‘탁월한 제품’의 성장을 최전방에서 경험했다. 2025년부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AI 시대의 새로운 언어 교육 앱, 엘스(Else)를 공동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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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제품 디자인 방식을 바꾸고 있나 

바이브 코딩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디자이너는 러프하게라도 화면 구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디자인을 해놓고서 ‘잘 구현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개발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시제품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디자이너도 MVP(최소기능제품)를 만들 수 있다’를 넘어 실무적인/구체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자인 프로세스의 '역전'이다. 전통적인 디자인이 기획-디자인-개발의 순서를 따랐다면, AI 네이티브 제품은 '기술의 가능성'에서 시작해 제품을 역으로 구상한다. 비유하자면,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팀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먼저 파악하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가늠하지 않는다면 열심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자인 안을 만들어도 실전에 적용하긴 어려운, 혹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 저자는 “기존 프로세스는 ‘사용자 문제 → 문제의 핵심 → 해결책 탐색’ 순서지만, AI를 위한 디자인은 거꾸로 간다”며 “이 기술이 할 수 있는 일로 어떤 문제를 가치 있게 해결할 수 있을지 역으로 구상하게 된다”고 짚는다.

 “LLM은 강력하지만 모든 걸 잘하진 못한다. “아, 이거면 이 문제를 해결하겠네” 예상했다가 막상 솔루션을 구현해 보면 “이거 별로다” 싶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앞으로는 AI의 한계를 잘 이해하고, 평가와 구현 과정 자체에 디자인이 깊이 개입하는 팀이 일을 잘하는 팀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시도하긴 했음에도 본인들이 원했던 결과물을 얻지 못한 채 그저 그런 기능을 출시하는 데 그칠 수 있다.” -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본문 중에서 

인간 유저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화면의 ‘사용자’라는 점도 디자이너가 유념해야 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자체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때 디자이너는 AI에 맞춰 인터페이스가 유동적으로 바뀌는 걸 고려해 화면을 설계해야 한다. 챗봇이 인간 유저의 프롬프트에 따라 때로는 줄글로, 때로는 이미지 생성으로, 혹은 전혀 다른 포맷으로 답변하는 데 맞춰 디자인을 하는 것과 같다. 

“AI가 제품 디자인 방식에 가져온 가장 큰 차이점은 ‘LLM을 쓰면 결과가 항상 고정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은 A를 입력하면 항상 A가 나왔다. 하지만 LLM은 A를 입력해도 A/B/C/D 중 하나가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이 불확실성이 제품 디자인을 어렵게 한다. 디자이너가 고려해야 할 대상이 ‘인간 사용자’뿐 아니라 ‘AI의 응답 방식’으로 확장된 것이다.” -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본문 중에서 

 

출처 : Unsplash

 

왜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걸 체감하기 어려울까 

그런데도 인공지능이 프로덕트 디자인에 가져온 변화를 (기대만큼)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로 (책 제목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로 잡았지만) 저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생각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 ‘좋은 디자인’은 대개 ‘직관의 산물’이고, 직관은 ‘언어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좋은 제품’은 보통 감각이 좋은 디자이너의 손을 타요. 그들에겐 ‘직관’이 있다고 여겨지고요. 한데 직관은 말로 풀어내기 어려운 역량이죠. ‘언어화’가 잘 안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게 애초에 어렵고,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기록’ 없이) 좋은 디자인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일까. 바이브 코딩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과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 엄연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저자는 봤다. 바이브 코딩으로 뚝딱 만든 제품을, 유저가 끊김 없이(심리스하게) 쓸 수 있는 “사용성 좋은” 제품으로 끌어올리긴 쉽지 않다는 경험담이다. 바이브 코딩으로 제품 디자인 초반 작업을 효율화하더라도 결국 ‘괜찮은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거쳐야 하는 단계들이 있다고 짚는다. 

어쩌면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기술이 가져오는 격변이 대체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불과 1~2년 사이에 ‘딸깍’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좋은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 희소성이 더해졌다. 이건 ‘인공지능은 도구’라는 논의와는 또 다른 맥락이다. 

“이제는 바이브 코딩에도 ‘에지’가 필요해요. (인공지능으로 만든) 제품으로 돈을 벌어봤다, 유저를 00만 명 이상 모아봤다, 사용성 테스트(UT)를 00회 이상 해봤다 등등. ‘만들었다’ 자체는 이제 의미가 없어요. 도리어 AI가 ‘딸깍’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보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일이 훨씬 중요해진 게 아닐까요?” 

 


 

디자이너의 의사결정 역량, 이렇게 늘리면 어떨까 

그렇다면 단순히 여러 제품을 만드는 걸 넘어 자기만의 ‘직관’을 갖춘 디자이너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기록’과 ‘구조화’, ‘문제 해결력’이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록이 왜 중요할까? 소위 ‘양치기’를 통해 수많은 제품을 디자인해 봤다면, 그 과정과 경험과 배움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결과물을 고민할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피드백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내가 ‘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발판이 돼 준다. 비록 피드백이 뼈아프더라도 기록을 남겨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디자이너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제품을 열심히 만들다 보면 거기에 ‘나 자신’을 투영하게 돼요. 그러면 자칫 피드백에 방어적으로 반응하게 되죠. 그래서 좋은 디자이너가 되는 일은 마음 수련에 가깝다고 느껴요(ㅎㅎ) 최대한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좋은 제품’을 지향하는 마인드셋이 필요하죠.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팀이 그래서 중요하고요.”  

 

저자와 함께 일하는 엘스 팀, 제공 : 강영화

 

달리 표현하자면, ‘디자이너의 기록’은 의사결정을 연습하는 기회로 이어진다. 제품에 관해 고민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정을 업무 일지로 기록하고, 이를 복기하면서 안팎으로 회고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디자인’을 보는 안목과 직관이 쌓일 수 있다. 이렇게 ‘언어화’한 내용들을 인공지능에 접목하면 자체 피드백도, AI 디자인 활용도도 더 높일 수 있다. 

특히나 AI가 디자인 초안을 뽑아주는 시대에 디자이너는 “의사결정권자이자 편집자”가 돼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주니어 디자이너에게는 커리어 초반부터 난이도 높은 역량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프로덕트 디자인에 관한 본인의 생각과 경험,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지향하는 ‘정공법’이 필요하다는 게 저자의 관점이다. 

“조직 규모가 크다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관찰하고, 그걸 나의 과정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요. 이들이 어떻게 제품 요구사항을 쪼개고 쪼개서 생각하는지, 어떻게 화면 전체 구조를 잡는지 눈여겨볼 수 있죠. 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잖아요. 그럴 때 ‘디자인 의사결정 기록’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잘 쓰는’ 디자이너는 ‘구조화’를 잘해요

기록과 함께 저자는 ‘역기획’을 강조한다. 역기획이란, 기존 프로덕트를 살펴보며 ‘이 제품을 어떻게 기획되고 디자인됐을까?’, 역으로 추적하는 사고실험이다. 저자는 이 역기획 연습을, 단순히 타 서비스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훨씬 “딥하게” 파야 한다고 권한다. “이 제품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끝까지 붙잡아서 디테일하게 파본 경험이 직관의 자산으로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역기획을 제대로 해봤다는 건 ‘제품의 전체 구조와 프로세스를 이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데도 관건이다. 강 저자 또한 "내가 어떤 차원에서 일하는지, 그에 관한 인지가 머릿속에 없으면 AI 활용은 애초에 어렵다"고 말한다.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첫 단추"이기 때문에, "이 기술로 현재 무엇이 가능한가"와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쓸 것인가”를 가늠해야 한다는 논지다. 

"AI랑 일하는 것도 결국 많은 사람과 일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제너럴하게 조율하는 것과 비슷해요. 디자인 프로세스가 아이디에이션에서 시제품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내가 하는 일이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아야만 (어떤 지점에서 AI를 제대로 써서) 적절한 방식으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강영화 저자는 클로드 디자인으로 프로덕트 디자인을 진행할 때 다음과 같이 일한다. 전체 디자인 업무 흐름(워크플로우)를 쪼개고서 특정 지점에서 AI를 최대치로 접목한다.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를 쪼개고 ‘모듈화’해서 AI와 협업하는 식이다. 

신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에서도 저자는 디자인 프로세스 기본기와 ‘구조화 역량’을 깊이 있게 다룬다. 큰 그림과 디테일이 잡혀있다면 AI와 함께 제품 디자인을 하기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설령 AI로 인해 제품을 디자인하는 프로세스가 변화한다 해도, 전체 구조를 살피면서 적재적소에서 고민과 실행을 반복하는 디자이너는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한다.   

“AI가 널리 쓰이다 보니 제품을 만들 때 사고방식이 뭉툭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뭉뚱그려서 ‘디자인 다 고쳐줘’라고 접근하면 곤란해요. AI를 잘 쓰고 싶다면 ‘잘 쪼개서’ 일해야 해요. 프롬프트(명령문)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똑똑하게 일을 시켜야죠. 그러려면 지금 내가 잡고 있는 제품이 어느 단계에 있으며,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기본기가 (역설적으로) 더 필요해져요.”

 

출처 : Unsplash

 

디자이너, ‘유저 전문가’라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아남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유저의 문제를 해결해 본 디자이너’다. 양치기를 통해 직관을 기르는 이유도, 의사결정 역량을 단련하는 배경도, 구조화에 시간을 쓰는 맥락도 결국 ‘유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니까. 바이브 코딩이든, 수작업 디자인이든, 어떤 식으로든 유저의 문제를 제대로 풀어서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어 봤다면 그 경험이 디자이너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저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사용자 관점의 제품 비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고수할 때 대체할 수 없는 제품 인재가 된다고 내다봤다. 사업 관점의 비전뿐 아니라 “이 제품이 사용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상위 레벨에서 볼 줄 아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의 성공, 제품의 성공, 조직과 사업의 성공, 나아가 개인 커리어의 성공까지 성취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디자이너는 그 제품이 유저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사용자 관점에서 비전을 고민해야 해요. 그걸 고민하는 디자이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자인 완성도뿐 아니라 제품의 성공을 중시하게 돼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설득하거나 사용성까지 수호할 방안을 떠올릴 수 있죠. 직장인으로서도 이게 ‘내 성공’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유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프로덕트의 본질이다. 변함없는 진실이다. 인공지능이 제품 디자인 방식을 상당 부분 바꿔놓더라도, 유저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디자이너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논지다. 실제로 유저를 많이 마주하며 사용자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이 시대에 경쟁력이 있는 이유기도 하다. 

“유저의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하는 디자이너를 지향해야죠.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가설을 세워 해결 방안을 검증하고, 그 과정에서 팀을 설득해 제품과 사업의 성장까지 이루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본 경험이 있다면 그 문제 해결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봐요. 역으로 말하자면, 그런 문제 해결력 없이 이 시대를 헤쳐 나가긴 어렵다고 보고요.”

 


 

결국 AI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디자인의 본질'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데 있다.

누구나 '딸깍' 한 번으로 화면을 그려낼 수 있는 시대에 디자이너의 차별점은 더는 시각적인 결과물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인공지능이라는 강력한 팀원을 어떻게 부리고 조율할지, 그리고 그 기술로 어떤 유저의 문제를 해결할지 결정하는 '안목과 구조화 역량'이 곧 실력이 되는 시대다. 이제 단순한 제작자를 넘어, 기술과 유저 사이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편집자이자 의사결정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공지능은 답을 내놓을 수 있지만, '어떤 질문이 가치 있는가'를 묻는 것은 여전히 인간 디자이너의 몫이 아닐까. 유저의 삶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지 고민하는 디자이너는 결코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도구가 무엇으로 바뀌든 유저의 문제를 가장 최전방에서 고민하고 해결할 테니까. 

기술의 파도에 휩쓸리기보다 그 파도를 타고 유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디자이너에게, 인공지능은 대체자가 아닌 가장 강력한 조력자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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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eo · 에디터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용기를 얻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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