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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의 하루 루틴: 핵심 3가지만 남기고 다 지웠다

30세에 세계 최연소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된 루시 구오(Lucy Guo). Scale AI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Passes를 이끌고 있는 그녀의 EO Korea 인터뷰는 공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녀의 성공담 자체보다, 하루를 설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억만장자의 루틴이라고 하면 엄청난 업무량, 촘촘한 일정, 극단적인 자기 관리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루시 구오의 하루에서 보이는 것은 그 반대에 가까웠습니다.

 

그녀의 하루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화려한 성공 공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더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만 남긴 사람이 멀리 간다.

 

루시 구오의 루틴을 보면 특별한 비법보다 먼저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녀는 하루를 빽빽하게 채우기 전에, 먼저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했습니다. 틱톡을 보지 않고, TV를 보지 않고,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앉아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대신 그녀의 하루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운동, 고객과의 소통, 제품 개발.

 

Y Combinator에서 배웠다는 조언처럼, 그녀는 창업자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일을 단순하게 정리했습니다. 고객과 이야기하고, 제품을 만들고, 스스로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 나머지는 과감히 줄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루시 구오가 몇 시에 일어나는지가 아닙니다. 그녀가 얼마나 오래 일하는 지도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하루 안에 남겨야 할 것을 먼저 정했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하루도 비슷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해야 할 일은 이미 많습니다. 슬랙 메시지, 이메일, 회의, 급한 요청, 미뤄둔 작업, 언젠가 해야 할 개인적인 목표까지. 하지만 하루가 끝나고 나면 이상하게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분명 바빴는데, 진짜 중요한 건 뭘 했지?”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일이 하루 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야 할 일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정작 중요한 일이 밀려납니다.

 

내 하루의 구조, 아치 캘린더로 직접 설계해 보기

 

억만장자의 하루에 없는 것

루시 구오의 루틴에서 먼저 봐야 할 것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입니다.

그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집을 사무실과 운동 시설에서 5분 거리에 두었다고 말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이동에 쓰는 에너지를 줄이고, 하루의 핵심 활동으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한 것입니다.

이건 단순한 효율 추구가 아닙니다. 의지력에 기대지 않기 위한 설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루틴을 만들 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일부터는 더 부지런해야지.”
“이번 주부터는 진짜 운동해야지.”
“이제는 집중해서 일해야지.”

 

하지만 이런 다짐은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매번 새롭게 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운동할지 말지 고민하고, 업무를 시작할 때마다 무엇부터 할지 고민하고, 하루가 끝날 때마다 왜 또 미뤘는지 후회합니다.

루틴이 강한 사람은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의지력을 덜 쓰도록 하루를 설계한 사람에 가깝습니다.

 

루시 구오가 매일 운동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오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고, 기분이 좋지 않아도 운동하러 간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운동”이 아니라 “기분과 상관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만 하는 일은 루틴이 되기 어렵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만 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 되기 어렵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기분이 아니라 시간 위에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아치 캘린더에서 운동, 집중 업무, 회의, 회고 시간을 캘린더 위에 직접 배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캘린더 위에 실제 시간을 잡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머릿속에 있는 일은 쉽게 밀립니다. 하지만, 캘린더 위에 있는 일은 하루의 구조가 됩니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삶

루시 구오는 인터뷰에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더 빠르게 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시간을 아껴서 더 많은 일을 집어넣는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효율적인 사람은 모든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빠르게 지우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하루를 돌아보면, 실제로 중요한 일보다 “반응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보낸 메시지에 답하고, 갑자기 생긴 요청을 처리하고, 회의 사이의 애매한 시간에 작은 일을 하다가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 사이에 깊게 생각해야 하는 일, 긴 호흡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 나의 성장과 직접 연결된 일은 계속 뒤로 밀립니다.

 

루시 구오가 말한 “고객과의 소통, 제품 개발, 운동”은 단순한 활동 목록이 아닙니다. 그녀의 하루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오늘 고객과 이야기했는가.  

    오늘 제품을 더 나아지게 만들었는가.  

    오늘 내 에너지를 관리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하루가 복잡해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도 각자의 핵심 3가지를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업자라면 고객, 제품, 팀일 수 있습니다. 마케터라면 고객 이해, 콘텐츠 제작, 성과 분석일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수업, 복습, 체력 관리일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라면 납품, 영업, 포트폴리오 관리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말하는 정답이 아닙니다. 내 삶과 일에서 “이것만큼은 하루에 남아야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리스크

루시 구오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 중 하나는 리스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녀는 연봉 수백만 달러의 직장이나 명문대 졸업장을 포기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리스크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리스크였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은 창업자의 선택처럼 들리지만, 시간 관리의 관점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오늘 하루를 어디에 썼는지 모르는 것  

    바쁘게 보냈지만 중요한 일이 하나도 앞으로 가지 않은 것  

    반복되는 일정 속에서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조용히 쌓이는 리스크입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통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시간 관리는 단순히 빈칸을 채우는 기술이 아닙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과 실제로 시간을 쓴 것이 일치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아치 캘린더의 애널리틱스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꽤 열심히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막상 데이터를 보면 실제 집중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 때가 많습니다. 회의는 많았지만 깊게 일한 시간은 적고, 할 일은 많았지만 완료된 일은 적습니다.

 

느낌만으로는 하루를 정확히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로 보면 하루의 패턴이 한눈에 보입니다.

어느 요일에 가장 집중을 잘하는지, 어떤 시간대에 몰입이 잘 되는지, 회의가 집중 시간을 얼마나 끊고 있는지, 내가 중요하다고 말한 일에 실제 시간을 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시 구오가 자신의 시간을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듯, 우리도 하루를 단순히 “바빴는가”가 아니라 “중요한 방향으로 썼는가”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3가지를 먼저 캘린더에 고정해 보세요

루시 구오의 루틴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날 필요도 없고, 모두가 하루 대부분을 일에 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무작정 따라 하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시간표가 아니라 원칙입니다.

 

핵심을 먼저 정하고, 그 핵심이 하루에서 밀리지 않도록 시간 위에 고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캘린더를 열어보세요. 이미 잡힌 회의와 약속만 보지 말고, 아직 비어 있는 시간도 함께 보세요. 그 빈칸은 그냥 남는 시간이 아닙니다. 중요한 일을 지킬 수 있는 자리입니다.

 

먼저 오늘의 핵심 3가지를 적어보세요.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할 일 한 가지  

    나의 성장과 연결된 일 한 가지  

    에너지를 회복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일 한 가지  

 

그다음 그 일을 캘린더 위에 올려두세요. 오전에 집중이 잘된다면 가장 어려운 일을 오전에 놓고, 오후에 회의가 많다면 회의 전후로 짧은 정리 시간을 잡고, 운동이나 산책이 필요하다면 퇴근 후가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시간에 배치하세요.

 

중요한 일은 “시간이 나면” 하는 일이 아닙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시간을 잡는 일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설계하면 해야 할 일이 갑자기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먼저인지가 분명해집니다. 급한 일이 들어와도 조정할 기준이 생기고, 하루가 끝났을 때 적어도 중요한 무언가가 앞으로 갔다는 감각이 남습니다.

 

마무리

억만장자의 하루 루틴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밀리지 않도록 하루의 구조를 바꿨습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완벽한 루틴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새벽 기상도, 긴 업무 시간도, 극단적인 자기 관리도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 내 하루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지울 것인가? 지금 필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루를 바꾸고 싶다면 할 일을 더 많이 적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핵심 3가지를 고르세요. 그리고 그 일을 캘린더 위에 고정하세요.

 

중요한 일은 생각 속에 있을 때보다, 시간 위에 놓였을 때 실행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오늘 당신의 캘린더에는 무엇이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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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치 캘린더(Arch Calendar) 공식 블로그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아치 캘린더는 흩어진 할 일과 일정을 하나의 캘린더에서 정리하고, 오늘 할 일을 시간 위에 직접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타임블로킹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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