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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는 왜 '팬미팅'을 하면 안 될까
1. 한국 유튜버 기준, 오프라인 티켓 가격은 대부분 5.5만 원을 넘지 못한다.
2. 그 이유는, 오프라인 행사 자체를 '팬미팅, 정모, 토크 콘서트'로 포지셔닝했기 때문.
3. 특히 '팬미팅'이라는 단어는, 역설적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해서, 가성비 좋게 마련한 자리"라는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다.
4. 더불어 "방구석에서 심심할 때 보던, 친근한 형, 누나를 실물로 보러 간다"는 이미지 자체도, 10만 원이 아깝다는 느낌을 줄 뿐이다.
5. 일각에선 "유튜버를 보러 가는데, 10만 원 이상 쓸 사람이 누가 있냐"는 의문을 갖지만, 대한민국은 이미 케이팝 아이돌 콘서트에 15만 원 이상을 쓰는, 문화적으로 하이엔드 소비자가 포진해 있다.
6. 유튜버의 오프라인 행사에 5.5만 원 이상을 선뜻 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볼 게 없어서’다.
7. '구독자 사연 읽기, Q&A, 레크리에이션' 같은 수준이면 안 된다. 관객이 현장에 들어선 순간, 내 티켓값이 저런 곳에 쓰였구나 하는 스펙터클을 시각적으로 바로 심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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