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프로덕트 #마인드셋
"효율"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Mark Zuckerberg)

페이스북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사용자 프로필에는 거주하는 기숙사나 수강 중인 과목 같은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와이콤비네이터(YC)의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마크 저커버그에게 이러한 기능 없이도 페이스북이 통했을지 묻자, 마크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초창기에 더스틴(페이스북 공동 창업자)과 나눴던 긴 논쟁이 기억난다. 당시 우리는 페이스북을 새로 오픈하는 학교마다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 했다.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학교의 강의 요람을 일일이 파싱하고 정제해야 했기 때문이다."

 

더스틴은 이 요람을 파싱하는 과정을 생략하면 새로운 학교로 서비스를 확장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마크는 이로 인한 품질 저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에게 '품질'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구축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와 문화가 무엇인지를 두고 정말 오랫동안 논쟁을 벌였다. 돌이켜보면 그것이 최종 결과에 그리 엄청난 차이를 만들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페이스북에는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데이터가 가득하며, 대학생들만의 특화된 공간이라는 인상을 확실히 심어주었다. 이는 초창기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 되었다."

 

이어 마크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건넸다.

 

"여러분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많은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의 노력으로 80%의 성과를 얻는다는 그 유명한 '80대 20 법칙'이 존재하지만, 모든 일에 이 법칙을 적당히 대입할 수는 없다. 높은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가 깊게 파고들어야 하는 결정적인 영역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20%의 노력으로 80%의 괜찮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압도적인 혁신은 나머지 20%의 완성도를 채우기 위해 80%의 에너지를 미련하게 쏟아붓는 '집착'에서 탄생한다는 것이다.

 

원문: Mark Zuckerberg: “You can’t 80/20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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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모스코비치와 마크 저커버그,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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