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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받는 기업 채널은 시리즈를 만들까요?

한 번의 바이럴로 끝낼 것인가, 반복 시청 습관을 만들어 팬덤으로 키울 것인가.

지난 글에서는 첫 번째 P, Portfolio(멀티채널 전략)를 다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Program(시리즈화·편성 전략) 이야기입니다.

[사랑받는 기업 채널의 공통점]

토스 머니그라피, GS25 이리오너라, 117 일일칠.

세 채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시리즈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채널의 정체성을 한 줄로 설명할 수 있고, 그 정체성을 증명하는 고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사랑받는 기업 채널은 예외 없이 시리즈로 움직입니다.

 

 

[왜 시리즈로 기획하고 편성해야 하는가]

질문을 바꿔보겠습니다. 한 번의 바이럴로 끝낼 것인가? 아니면 반복 시청 습관을 만들어 구독자·평균 시청 시간·재방문율을 안정적으로 높이고, 끝내 브랜드 팬덤까지 만들어낼 것인가?

단발성 바이럴은 도달을 만들 수 있지만, 자산을 남기지 못합니다. 시리즈는 다릅니다. 시청자에게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드는 습관을 만듭니다. 이 습관이 쌓이면 채널은 미디어가 되고, 미디어는 팬덤을 만듭니다.

 

 

[Program 설계 체크리스트]

그렇다면 시리즈는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질문입니다.

  1.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무엇인가? (브랜딩 / 콘텐츠 커머스 등)
  2. 목적에 따른 핵심 타깃은 누구인가? (연령별·취향별 고객, B2B 고객 등)
  3. 채널 전체의 컨셉과 연계되는가?
  4. 최소 10편으로 제작이 가능한 기획인가?
  5.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으로도 재밌고, 모으면 하나의 성장·변화 스토리가 되는가?
  6. 라이브·오프라인·이벤트·프로모션과 연계가 가능한 포맷인가?

 

이 질문을 통과하지 못한 기획은 시리즈가 아니라 단편입니다. 그리고 단편은 자산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세 번째, 채널 전체 컨셉과의 연계가 핵심입니다. 채널 컨셉과 이어질 때에만 시리즈로 유입된 시청자를 채널의 팬덤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자산을 만든다]

이번 DMI 2026에서 제가 마지막에 남긴 문장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반복을 만들고, 반복이 자산을 만들고, 자산이 브랜드를 만듭니다."

시리즈는 곧 시스템입니다. 매번 새로 기획하지 않아도 다음 회차의 골격이 이미 정해져 있고, 제작 효율은 올라가며, 시청자는 다음 편을 기다립니다.

AI가 실행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반복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는 기획자의 역량이 채널의 차이를 만듭니다.

 

다음 글에서는 세 번째 P, Persona(캐릭터 전략)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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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성 유크랩 · CEO

Content-Driven Brand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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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성 유크랩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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