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트렌드
난항을 겪는 그랩과 메타의 M&A

2025년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 테크 업계에서 가장 크고 기대되던 두 개의 M&A가 연달아 벽에 부딪혔습니다. Grab과 GoTo의 USD 7B(약 10.1조 원) 합병은 2025년 9월 협상이 중단된 이후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Meta의 중국계 AI 스타트업 Manus USD 2B(약 2.9조 원) 인수는 2026년 4월 27일 중국 당국의 공식 차단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두 인수건은 타임라인도, 업종도, 국가도 다릅니다.

그런데 살짝 큰 그림으로 보면 두 건의 핵심은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시장을 외국 기업에 넘길 수 없다”고 했고, 중국은 “우리 기술을 외국 기업에 넘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형태만 달랐을 뿐, 본질은 하나입니다. 디지털 경제가 더 이상 순수한 상업의 영역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원래는 그랩 인수건이 좀 차도가 생기면 별도로 다뤄보려고 하던 와중에 메타의 마누스 인수건도 무산되어 같이 다뤄봅니다.

 


Grab-GoTo: 3년째 이어지는 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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