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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쇼핑몰이 되었고, 카카오는 광고판이 되었다
검색창과 채팅창은 어떻게 돈 버는 기계가 되었나
네이버는 쇼핑몰이 되었고, 카카오는 광고판이 되었다.
사람들은 아직도 네이버를 “검색 포털”로 기억한다. 그리고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기억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네이버는 여전히 검색으로 시작한 회사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압도적인 메신저에서 출발한 회사다. 하지만 기업을 이해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처음 무엇으로 유명해졌는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지금 어디에서 돈이 반복적으로 흐르고 있는가. 이 관점에서 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우리가 기억하는 모습과 조금 다르게 보인다. 네이버는 검색 포털이라기보다 점점 거래를 만드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가까워지고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 회사라기보다 점점 관계와 대화를 광고로 바꾸는 플랫폼에 가까워지고 있다. 조금 과감하게 말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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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쇼핑몰이 되었고, 카카오는 광고판이 되었다. 물론 이 문장은 단순화다. 네이버에는 검색 광고,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가 있고, 카카오에는 모빌리티, 페이, 게임, 음악,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있다. 그럼에도 이런 단순화가 의미 있는 이유는, 기업의 본질은 사업 목록이 아니라 돈이 흐르는 구조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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