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트렌드
클로드 코드를 팀과 함께 쓰려면 '옵시디언'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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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만 수행하면 링크드인 글이 자동으로 만들어져 나가요. 회의록이 쌓이면 매주 누가 뭘 했는지 분석 리포트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일부는 외부 웹사이트로 공개돼요. 젬마(신주혜)님이 운영하는 셀피쉬클럽 'AAA팀' 여덟 명이 6주 만에 만든 구조예요. 

이 팀은 비개발자 출신 마케터가 대부분이고, 클로드 코드를 거의 다 처음 써보는 사람들로 구성됐습니다. 요즘은 "AI 에이전트로 다 딸깍하면 되는 시대"라고들 하는데요. 젬마 님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만들 수 있는 조합이 훨씬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핵심은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짜느냐이고 혼자서는 절대 완벽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젬마 님을 인터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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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쉬클럽이라는 팀

Q.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려요.

이름은 신주혜이고요, 닉네임으로 젬마를 쓰고 있어요. 하고 있는 일은 AI를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할지를 저희 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고 고민하는 일이에요.

셀피쉬클럽은 제가 실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말 그대로 냅다 실행해 보면서 실수와 실패, 그리고 작은 성공들을 공유하는 곳이에요. 챌린지 같은 것들을 통해 같이 해보는 AI 관련 커뮤니티예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Q. 셀피쉬클럽이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회사도 친목 모임도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조직이에요?

소개드릴 때는 커뮤니티라고 말씀드리지만 사실은 크루이자 팀 조직이 더 코어예요. 저희가 하는 일들을 응원하고 같이 참여하시는 분들까지 합해서 커뮤니티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 selfishclub.xyz
이미지 출처 : selfishclub.xyz

 

 

Q.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제가 스타트업에서 11년 정도 마케팅 일을 해오면서 느꼈던 한 가지가 있어요. "어쩌면 나는 회사보다 팀이 훨씬 크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 회사는 바뀌어도 저희 팀은 잘 안 바뀌는 거예요. "같이 해볼래?" 하면서 같이 이직하기도 하고요.

어쩌면 회사가 프로젝트고, 같이 할 수 있는 이 사람들이 훨씬 더 큰 개념이 아닐까 싶었어요. 팀 단위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살아간다면 굉장히 즐겁겠다 싶었거든요.

 

 

Q. AI는 어떤 계기로 들어가셨어요?

23년 1월 말에 ChatGPT가 한국에 들어왔어요. 써보면서 느꼈던 게, AI를 마케팅에만 적용해도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겠다 싶었어요. 밥 먹고 살 수 있는 수단이 보였던 거죠.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셀피쉬클럽은 제가 프로젝트로 일을 하면서 계속 일을 벌려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건데, 자연스럽게 AI 관련 일들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다섯 명이 '이기적 공유'라는 개념을 가지고,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공유하면서 시작했어요.

 

 

Q. 지금 어떤 프로젝트들이 돌아가고 있어요?

23년부터 시작해서 AI 관련 다양한 공유회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어요. 작년에는 AI 영상 팀을 많이 발굴하고 양성했고, 그걸 실제로 수익화하는 팀을 만들었어요. 올해도 그 일을 이어가고 있고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Q. 그러다 AAA팀이라는 새로운 팀을 만드셨다고요.

클로드 코드가 나오면서 'AI의 두 번째 페이즈'가 시작됐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에이전트들이 모든 기획부터 끝단까지 다 실행할 수 있게 됐잖아요.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AI 에이전트 알자'라는 팀을 만들었고, 줄여서 AAA팀이라고 불러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저도 비개발자 출신인데, 처음에 클로드 코드가 열리고 다양한 정보가 쏟아질 때 저조차도 FOMO(놓칠까 봐 두려운 감정)가 오더라고요. 옆을 보니까 저희 팀원들도 그런 상태를 맞고 있는 거예요.

 

 

Q. 그래서 AAA팀의 운영 방식은 어떻게 짜셨어요?

셀피쉬클럽 안에 AAA팀을 만들어서, 우리가 기존에 했던 방식을 AI 에이전트에 다시 한번 접목하자고 생각했어요. 그게 바로 매주 미션을 수행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들이에요. 그 좌충우돌 자체를 공유하는 거죠. 저희는 이걸 '이기적 공유'라고 불러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올해는 두 팀에 좀 집중하고 있어요. AI 크리에이터 팀 하나, AAA팀 하나. 옵시디언 관련해서 링크드인에 썼던 글은 AAA팀에 해당하는 내용이고요. 대부분 비개발자분들이고, 클로드 코드를 거의 다 처음 써보시는 분들 중심으로 시작했어요.

 

 

Q. AAA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만드세요?

저 포함해서 여덟 명이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마다 좀 달라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Linkedin

 

가장 첫 번째는 셀피쉬클럽 사이트 자체였어요. 이걸 웹플로우로 만들어서 n8n으로 보내고, 카카오 채널로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클로드 코드가 나오고 나서 처음엔 이걸 다 에이전틱하게 만들 생각은 못 했어요. 그러다 첫 번째로 시도한 게 "셀피쉬클럽이 어디까지 에이전틱해질 수 있는가"였어요. 전체 사이트를 중심으로 CRM부터 다 붙일 수 있을까 시도하는 파트가 하나예요.

 

 

Q. 그게 한 트랙이고, 또 다른 트랙도 있나요?

개인 프로젝트 트랙이에요. 저희 크루 중에 오웬이라는 분이 있는데, 13년 정도 핀테크를 하시다가 혼자 나와서 한번 팀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월간 창업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달에 하나씩 창업을 하고 계세요. 패션 커머스 쪽에 계셨다 보니 찐마켓이라는 걸 만들어서 그쪽을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 시도하시고요.

이미지 출처 : 셀피쉬클럽 멤버 오웬(이성현) 님 Linkedin
이미지 출처 : 셀피쉬클럽 멤버 오웬(이성현) 님 Linkedin

 

옵시디언 구조를 잡으신 분은 다다(김다솔)라는 분이에요. 원래 노션 기반으로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주시는 분이었는데, 옵시디언으로 하면서 본인의 바운더리도 좀 넓히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 팀이 운영되는 것 자체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고 계시고요. 여덟 명이 8인 8색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왜 혼자 하지 말고 팀으로 해야 하는가

Q. "혼자 AI 공부하지 말고 팀으로 같이 하라"고 자주 말씀하시잖아요. 왜 그렇게 강조하세요?

저부터가 지금 쏟아지는 지식 정보를 보면, 찰칵하면 무언가가 새로 나오는 걸 정말 많이 접하잖아요. 그걸 접했을 때, 막상 제가 소화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들이는 시간으로 나올 수 있는 결과물과 과정이 한 개거든요. 유즈 케이스가 하나밖에 안 나와요.

이미지 출처  new.selfishclub.xyz
이미지 출처  new.selfishclub.xyz

 

특히 저는 AI를 하면서 가장 값지다고 느끼는 지점이 결과물이 아니라 워크플로우예요. 그 흐름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거든요.

 

 

Q. 혼자서는 그 워크플로우의 한계가 있다는 거네요.

혼자 했을 때는 이 워크플로우가 나올 수 있는 유즈 케이스 자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요. 시간의 제한도 있지만, 지식과 경험에 편향이 있기 때문이에요. 개개인이 다 그렇거든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그래서 저는 AI는 무조건 같이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기술 자체는 이미 다 나와 있어요. 얘를 어떻게 조립해서 요리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너무 다른데, 이 조립법 자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Q. 그래서 비빔밥 비유를 자주 드시는 거군요.

맞아요. "비빔밥이 나왔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재료가 도대체 어떻게 공수됐고, 어떤 조리가 필요했고, 실제로 하다 보면 부딪히는 지점이 어떤 거였는가가 중요해요. 어떤 부분은 남들한테 물어보기에는 좀 짜친다(웃음) 싶은 지점도 많거든요. 그런 것들 때문에라도 같이 할 수밖에 없어요.

 

 

 

Q. 1인 유니콘이 화제인 시대잖아요. 팀 단위 AI 활용은 1인 활용과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혼자서 에이전트 군단을 만들어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다, 개인 생산성이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말씀하시잖아요. 저는 반대로 AI를 팀 단위로 이용했을 때 파급력이 훨씬 크다고 느껴요. 팀 내에서 에이전트를 따로 두거나 지식 관리 시스템을 따로 만들었을 때의 생산성이 남달라요.

1인 유니콘이 되어버린 오픈클로 개발자. 이미지 출처 : Y Combinator
1인 유니콘이 되어버린 오픈클로 개발자. 
이미지 출처 : Y Combinator

 

 

Q. 그 이유가 뭘까요?

팀 단위로 일을 하게 되면, 많은 실행은 AI가 다 해줘요. 사람은 결론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거예요. 사람이 사람으로 만나서 고급스러운 결정을 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훨씬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AX(AI Transformation)'의 본질이 아닐까 싶어요.

 

 

 

옵시디언을 선택한 이유

Q. "노션이 아니라 옵시디언을 선택해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했다"고 링크드인에 쓰셨어요. 옵시디언으로 가게 된 배경이 궁금해요.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어요. 저도 링크드인에서 "어쩌면 노션이 AI를 하는 데 있어서 허들이 될 수 있는 주범이다"라는 글을 우연히 접하게 됐어요. 굉장히 공감이 됐고, 동시에 "한번 해보자" 싶었어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Q. 노션에도 강점이 많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는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게, 저도 그때 클로드 코드를 가지고 로컬에서 실제 파일을 소스로 다양한 것들을 만들고 있었거든요. "우리의 이기적 공유물과 회의록이 소스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로컬에서 말 그대로 한번 해보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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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옵시디언이 좋아서는 전혀 아니었어요. 하나의 프로젝트에 한번 도입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Q. 데이터가 많아지면 헤비해질 텐데, 그런 걱정은 없으셨어요?

옵시디언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 굉장히 하드하게 쓰시는 분들의 사례를 봤기 때문이에요. 지식 정보로서 망을 연결해서 에이전트들이 훅을 돌면서 계속 지식을 채우고, 그래서 마치 'LLM 위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 레퍼런스를 보고 나니, 사실 헤비해지는 건 전혀 걱정되지 않았어요.

옵시디언을 하드하게 쓰는 예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reddit
옵시디언을 하드하게 쓰는 예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reddit

 

 

 

Q. 그래도 처음엔 옵시디언을 꼭 써야겠다는 확신은 없으셨다고요.

저는 사실 옵시디언을 쓸 명분이 좀 부족했던 사람이었어요. 좋다는 얘기는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얘를 어디다 나는 써먹지?" 싶었거든요. 저는 학자처럼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빠르게 결과물을 만드는 데 얘가 연결될 수 있다고 하면 써보고 싶다는 입장이었어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많이 비교 분석하고 결정한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저는 AI 시대에 모든 걸 절대값으로 비교 분석하는 게 가능한가 싶거든요. 옵시디언이 마크다운 문서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걸 보면서 "이 정도 근거에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싶었고, 이 과정에서 클로드와 상의를 많이 했어요. 가장 우려했던 건 동기화 부분이었어요. 노션 대체 도구로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옵시디언 + 깃허브 + 클로드 코드 시스템의 실제

Q. 옵시디언 안에 어떤 폴더 구조를 만들어 두셨어요?

옵시디언 화면을 보시면, 미션이라는 폴더가 있어요. 주차별로 미션이 나가거든요. 화면에 보이는 문서들은 2주차에 제출한 문서들이에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다 마크다운 문서인데,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노션에 먼저 작성하고, 노션 MCP를 통해 긁어왔어요. 이후부터는 팀원들이 익숙해져서 직접 옵시디언에 올리고 계세요.

 

 

Q. 동기화는 어떻게 처리하세요?

옵시디언이 실시간 동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긴 하는데 그게 유료예요. 저희는 무료로 쓰고 있어서, 각자 옵시디언에 올리고 나서 깃허브에 푸시하는 방식이에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스레드

 

클로드 코드를 시작하면서 올해 초에 깃허브 워크숍을 한번 했어요. 팀 단위로 깃허브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워크숍이었죠. 그러다 보니 팀원들이 깃허브에 익숙해졌어요.

 

 

Q. 회의록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01 미팅스'라는 폴더에 위클리 회의록이 쭉 들어와 있어요. 이 위클리 문서만은 지금도 노션에서 MCP로 가져오고 있어요. 위클리는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한데 옵시디언 무료 버전으로는 그게 안 되거든요. 미션은 사람들이 직접 옵시디언에 쓰고 깃허브에 푸시하는 형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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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외에 다른 폴더들도 있죠?

스킬 사이트 폴더 같은 경우에는 슬랙에 봇을 개발해놔서 거기랑 동기화가 돼요. 본인들이 읽고 "이거 괜찮은 스킬인데, 플러그인인데" 싶은 것들을 일단 여기에 넣어요. 정보 공유 차원에서 매주 자유롭게 업데이트하는 거예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또 공유회 관련해서 기획한 자료라든지, AAA팀 아키텍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문서들도 들어가 있어요. 쉐어링 폴더는 각자가 미션을 수행한 걸 기반으로, 본인들이 공유할 초안을 클로드 코드와 함께 써둔 거예요. 저도 이 인터뷰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옵시디언 내에 클로드와 함께 써봤어요.

 

 

Q. 'Analysis'라는 폴더도 있던데, 거기는 뭐가 들어가요?

이게 좀 재밌는 부분이에요. 옵시디언에 마크다운 문서들이 쌓이고 나면, 클로드 코드가 하는 일이 있어요. 각자 참여자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있고, 관심 키워드는 뭐고, 매주 이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요약해줘요.

이미지 출처 : AAA팀 github
이미지 출처 : AAA팀 github

 

 

 

Q. 사람 단위 분석 외에 다른 것도 있나요?

사람 단위뿐만 아니라 주 단위로도 분석해요. 이번 주에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지를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거예요. 예를 들면 "2주차에는 AI 도구의 조합이 시작됐다", "3주차에는 이런 것들이 됐다", "4주차에는 이런 것들이", "5주차, 6주차에는 이런 것들이" 식으로 구간별 흐름이 정리돼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전반적으로 사람이 직접 쓰는 폴더는 미션이나 미팅스 같은 앞단 폴더고, 이런 것들이 축적되면 클로드 코드가 일정 주기로 돌아서 애널리시스 폴더에 따로 적재해주는 구조예요.

 

 

Q. 이걸 외부 웹사이트로도 공개하시잖아요. 어떻게 연결되어 있어요?

옵시디언 소스를 기반으로, 주간 미션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사이트에도 연결돼 있어요. 원천 소스가 옵시디언 안에 있는데, 그게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돼서 누구나 공개적으로 볼 수 있게 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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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에 있는 모든 게 다 공개되는 건 아니에요. 팀 내부용 회의록 같은 건 공개하지 않고, 주간 미션이나 스킬 인사이트 같은 것들만 사이트에 공개돼요. 팀 내부 내용은 내부에 두고요.

 

 

Q. 외부에 공개하시는 이유는 뭐예요?

저희 팀 자체가 하는 일을 '이기적 공유'라고 부르는데요. 내가 이런 것들을 했다, 저런 것들을 했다고 드러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셀피쉬클럽 안에서 AAA팀이 이런 일을 한다는 걸 알리고 싶은데, 이런 구조가 아니면 별도로 또 뭔가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걸 그냥 다 동기화시켜버릴 수 없을까가 시작이었어요.

이번 팀을 일시적으로만 운영하려는 게 아니거든요.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거기 때문에, 이런 팀이 돌아가는 OS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짜봤어요.

 

 

Q. 레포지토리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어요?

레포지토리 두 개를 운영해요. 하나는 옵시디언에서 멤버들이 작성한 옵시디언 원본이 담겨 있는 레포고요. 여기를 연결해주는 'Publish'라는 스킬이 있어요. 얘를 통해서 공개된 폴더만 동기화돼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건 수동으로도 돌리고, 자동으로도 매주 돌아가요. 저희가 일요일마다 회의가 있거든요. 그래서 월요일 아침마다 자동으로 돌도록 크론(정해진 시간에 자동 실행되는 스케줄러)을 걸어놨어요.

 

 

Q. 사이트랑 연결된 레포는 따로 있는 거예요?

네, 'aaa-admin'이라는 저장소예요. 이 레포에 들어오는 이상은 사이트에 자동으로 배포가 돼요. Vercel 도메인에 배포되는데, 모든 폴더가 공개되는 건 아니고 웹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한 폴더들만 배포돼요.

 

 

Q. 그러면 옵시디언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어요?

옵시디언은 일반 참여자분들이 "내가 일주일 동안 뭐 했는지"를 작성하는 작업 공간이에요. 여기서 문서가 쌓이고, 거기서 다른 문서들이 파생돼요. 분석 문서라든지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Q. 미션 수행한 게 링크드인 글로도 자동 생성된다고 하셨잖아요. 그것도 옵시디언에서 만들어지는 거예요?

맞아요. 옵시디언 안에 링크드인이라는 항목도 있는데요. 과제를 하고 나면 이거를 자동으로 링크드인 글로도 써줘요. 과제 중에 하나가 링크드인 글 쓰는 거거든요. 미션으로만 끝내기 너무 아쉬워서 SNS에 각자가 한 것들을 드러내자고 했어요. 자산화가 되니까요. 그런데 그냥 쓰라고 하면 쉽지가 않아서, 본인이 쓴 글을 베이스로 스킬을 만들어놨어요. 미션만 수행하면 이런 글들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거예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Q. 그럼 깃허브의 역할은요?

깃허브는 옵시디언에 쌓인 일들을 클라우드에 계속 넣어두는 역할이에요. 옵시디언 원본 레포가 자료들의 클라우드 역할을 하고, 사이트랑 연결된 'aaa-admin' 레포가 따로 있어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Q. 그러면 클로드 코드는요?

클로드 코드는 전체 두뇌 역할이에요. 사이트 구조라든지, 새로운 스킬을 만들어서 팀원들이 자산을 활용해서 뭔가 해볼까 하는 것들을 클로드 코드와 상의하면서 개발해요.

사실 저희가 하면서 계속 개선하고 있어요. 오늘 얘기 나누는 버전이 완성형은 아닌 거예요. 제가 계속 쓰면서 바꾸고 있거든요.

Claude Code에 팀의 전체 구조와 상황을 입력하고 논의를 하는 AAA팀.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Claude Code에 팀의 전체 구조와 상황을 입력하고 논의를 하는 AAA팀.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Q. 매주 원래 하는 일만 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쌓이는 구조네요.

맞아요. 멤버들은 그냥 본인이 한 일을 옵시디언에 쓰기만 하면 되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받아서 처리하도록 만들어둔 거예요. 인간의 시스템과 AI의 시스템이 만나는 지점인 거죠.

 

 

옵시디언이 회의록을 자산으로 바꿔주는 방식

Q. 마크다운으로 회의록을 적재하는 팀은 많지만, 외부 공개나 가공까지 자동화한 사례는 드물잖아요. 이 시스템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가 뭐였어요?

저희도 3년 넘게 팀을 운영하면서 회의록이 단순히 아카이빙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욕망이 계속 있었어요.

회의록이 아카이빙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저희는 티로(Tiro)로 속기를 하고, 심지어 녹화를 떠서 릴리즈로 볼 때도 있어요. 그런데 얘를 '쓸모'로 만드는 것까지가 정말 힘이 드는 일이에요.

 

 

Q. '쓸모'라는 게 어떤 의미예요?

저희한테 '쓸모'는 공유회 기획만 해도 그게 쓸모거든요. 예전에는 이걸 긁어다가 넣어야 했어요. 그 지점에 전환점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에게는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Q. 옵시디언이 마크다운 기반이라서 이게 가능했던 거잖아요.

마크다운이라서 AI가 정말 잘 읽어요. 데이터가 쌓였을 때 전체적인 요약을 잘 뽑아내고,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주는 거죠. 문서를 열 개를 모아서 정기적으로 요약 문서를 만들 수 있고, 이런 가지치기를 통해서 LLM이 파편적으로 가져가려고 했던 정보를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어요.

 

 

AI가 대신해주는 자동화

Q. 스킬은 많이 만들어두셨나요?

원래 스킬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스킬이 많아도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스킬을 많이 통합시켰어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Q. 어떤 식으로 통합하셨어요?

예를 들면 '퍼블리시(Publish)'는 그냥 퍼블리시로 복사, 빌드, 버셀 자동 배포까지를 하나로 묶었어요. 원래는 약간 끊어져 있던 워크플로우였거든요. '구간 분석 자동 생성'도 있어요. 과제와 회의록을 통째로 읽어서 분석하는 걸로 합쳤고요.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AAA팀 홈페이지 

 

 

 

Q. 폴더 구조 변경 같은 부분에서 충돌이 생기지는 않나요?

'아카이브북' 같은 경우에는 고민했던 게, 다 같이 썼을 때 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폴더 구조를 멤버들 말고 저랑 다다(전체 빌딩하는 PM)님이 좀 많이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깃에 다시 올렸을 때 충돌이 되거나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 파악이 필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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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볼트(Vault, 옵시디언에서 노트 전체를 담는 폴더)'와 기록 체계, '볼트 로그' 같은 걸 통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남겨두는 걸 계속 개선하고 있어요. 폴더가 크게 변경되는 경우에 스냅샷 같은 걸 찍어둔다든지 하는 식이에요.

 

 

Q. 퍼블리시는 자동화 주기가 어떻게 돼요?

원래 수동으로 했다가 지금은 월요일 오전마다 자동으로 크론이 돌도록 했어요. 일요일에 회의가 있고, 그 내용이 쌓였으니까 월요일 아침에 사이트에 배포해버리는 식이에요.

루틴을 정리하면, 멤버들이 옵시디언에 작성하고, 저희가 일요일에 모여서 주간 회의를 해요. 그러고 나서 분석하고 퍼블리시하는 흐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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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 외부로 열린 커뮤니티

Q. 단순히 팀 내부 자산으로 끝나지 않고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구조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키워가실 계획이세요?

제가 2년 반 정도 셀피쉬클럽 크루 조직을 내부에서 운영해왔거든요. 많이 들었던 질문이 "크루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느냐"였어요. 이게 좀 애매했어요. 공개 채용을 하기도 그렇고요. 그래서 항상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챌린지 같은 걸로 들어오시도록 진행해왔어요.

 

 

Q.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른 단계로 가고 싶으신 거네요.

네, 지금부터는 비개발자나 특히 마케터들을 위한, 진짜 같이 얘기하고 같이 커나갈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지금 되게 불안하기 때문에 어딘가 소속되고 싶어 한다는 생각도 했어요.

이미지 출처 : new.selfishclub.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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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 안에서 한번 굴려봤으니까, 조금 더 넓혀서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희 말고 다른 분들도 들어와서 본인들 것을 옵시디언에 올리고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물이 게재되는 형태로요. 어떻게 보면 지금 스노우볼을 굴려보는 단계예요.

 

 

Q. 데이터가 계속 쌓이면 콘텐츠 자산도 같이 커지는 구조겠네요.

크루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새로 오시는 분들의 추가 데이터까지 수렴되고, 데이터가 계속 축적되다 보면 훨씬 더 많은 마케팅 소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형태로 나아갈 거예요. 그런 확장적인 구조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젬마 님 링크드인

 

 

Q. 셀피쉬클럽이 앞으로 가장 힘을 싣고 싶은 부분은 뭐예요?

워크플로우에 대한 서로 간의 공유예요. 그게 저희의 가장 큰 원동력이자 저도 정말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예를 들면 빌더조쉬 님 채널을 만들기까지 어떻게 좌충우돌이 있었는지, 이 워크플로우를 그냥 다 공개하는 걸 생각하고 있어요.

 

 

Q. 워크플로우 공유 사례를 하나 들어주실 수 있어요?

저희 크루 중에 비비안이라는 분이 만든 짧은 영상이 있는데, 캐릭터의 팔이 좀 특이한 모양이에요. 언밸런스 암스(Unbalanced Arms, 비대칭 팔 동작)라고 해서 약간 밈처럼 재밌는 건데, 원래는 팔을 이렇게 들거나 해야 하잖아요. 이걸 만들기까지의 삽질이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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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파메일에 언밸런스 암스를 꼭 넣고야 말겠다" 해서 AI랑 상의하고, 손으로 그려주고, 안 돼서 나노바나나도 안 돼서 막 하다가, 결국 찾았던 방식이 미드저니에 Edit 기능이 있더라고요. 그걸로 "나는 언밸런스 암스를 어떻게든 했어"가 된 거예요.

 

 

Q. 이런 삽질 과정 자체가 자산이라는 거잖아요.

도구 간의 장단이 있고, 이런 걸 어떻게 연결하는지가 중요한데, 이런 것들을 보고 나면 저희 팀은 "아, 이런 모양, 기존과 다른 걸 할 때는 요렇게 해야겠다"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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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예시를 들면, 크루 중에 다니라는 분이 만든 게 있어요. 부분 확대 컷을 만드는 프롬프트를 SNS 이벤트에서 받아서 자기가 변형해서 해본 거예요. "내가 이렇게 프롬프트를 써보고, 이렇게 해보고, 디테일컷을 만들어서…"라는 식의 과정을 받아요. 지금은 클로드를 쓰고 있는데, ChatGPT를 썼을 때의 대화 링크부터 다 첨부해요. 이걸 보고 나면 "우리가 컷을 만들 때 어떻게 해야겠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어요.

 

 

Q. 이런 워크플로우를 시각화하는 방식도 따로 있나요?

워크플로우 그릴 때는 화이트보드도 많이 써요. 예를 들어 저희 수강생 워크플로우를 보면, AI 크리에이터를 만들 때 캐릭터 시트 같은 걸 만들어서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더 나아가서 공간에 대한 일관성을 위해 공간 시트를 만드시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보고 팀 내에서 "앞으로 이거 도입하자, 공간 시트"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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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국 핵심은 조합의 다양성이라는 거네요.

맞아요. AI 기술의 발달은 계속 정점을 향해 가고 있고, 에이전트로 다 딸깍하면 되는 시대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동시에,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조합이 굉장히 많아진다고 생각해요. 이런 조합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옵시디언 방식이라든지로, 좀 더 커뮤니티적으로 키우고 싶어요.

 

 

Q. 젬마님 개인의 비전은 어떻게 잡고 계세요?

저조차도 AI를 한 지 이제 3년이 조금 넘었어요. 그런데 스스로도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옛날에는 패기 넘치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자"였는데, 이제는 좀 다른 지점에 도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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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떨 때 즐거운가,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팀이에요. 제 비전은 팀으로 같이 어떻게 잘 재밌게 즐겁게 살 수 있는가예요. AI로 도전하고 싶은 것들은 계속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팀 플레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해요. 팀으로서 같이 상호작용하면서 즐겁게 AI를 쓸 수 있을까가 제 미션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커뮤니티도 그런 관점으로 운영하려고 해요. 결국 같이 즐겁게 하는 게 가장 오래 갈 수 있는 방식이라고 믿거든요.

 

 

🎁 선물: AAA 스타터 키트

이 모든 시스템을 직접 따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젬마님께서 구독자 분들을 위해 AAA 스타터 키트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 키트는 클로드 코드가 셀피쉬클럽의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만든 'AI 스터디 실무팀을 위한 깃허브 기반 운영 시스템 템플릿'입니다. AAA팀의 PM 다다가 잡은 폴더 구조와 셀피쉬클럽이 실제로 쓰고 있는 슬래시 명령어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 각자 조직에 맞게 변형해 쓰실 수 있습니다.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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