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프로덕트
"매출이 나오면 증명됐다"가 깨진다

"매출이 나오면 증명된 것이다."

 

오랫동안 이 명제는 창업의 기본기였다. 고객이 돈을 낸다는 사실만큼 강력한 시장 검증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명제가 오히려 위험한 착각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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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창업가와의 대화에서 같은 생각을 마주했다.

 

그는 투자사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 너희 팀이 가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해당 버티컬에 B2B 제품을 만들면 즉시 수만불의 매출이 나올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했고, 그 방향으로 간다면 바로 투자하겠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투자자라면 이를 "증명된 니즈"라고 평가했을 것이고, 실제로 많은 투자자가 그렇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거절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두가 그 가려움을 알고 있었고, 모두가 이미 긁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빅테크가 그 가려움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었다. 지금 매출이 나온다는 사실은 성공의 지표가 아니라, 곧 경쟁자들이 몰려올 것이라는 신호였다. 실제로 해당 버티컬 제품은 수개월 뒤 빅테크가 출시했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제품을 준비했던 다른 스타트업은 바로 제품을 접는 결정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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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 Candid · CEO

스타트업을 위한 채용컨설팅사, Candid 이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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