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아깝다"는 조언을 거절하고 얻은 것들
20-30년 전, 주변의 모든 이들이 내게 "영어로 승부를 봐라"라고 조언했습니다.
조기교육도 한몫했습니다. 분명 영어는 매력적인 무기였지만, 저는 그 달콤한 정답을 거절하고 영어를 '세컨드 탤런트(Second Talent)'로 내리는 선택을 했는데요.
이것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메타인지와 전략적 판단이 빚어낸, 내 몸값을 높이기 위한 '생존의 미학'이었습니다. 오늘은 재능의 순서를 바꿈으로써 얻게 된 이점에 대해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
재능의 서열을 재배치하는 3가지 전략
부모님과 주변 말을 안 들은 것은 아니고요, 사실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 카테고리 안에서는 절대 승부가 전혀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요.
결핍을 직시하는 메타인지:
'도구'에 머물지 않겠다는 선언 솔직히 저의 메타인지는 '학력의 부족함'이라는 객관적 현실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네임드 학벌이 없는 상태에서 영어 하나만 내세우는 것은, 결국 타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금 자연스러운 구글 번역기(구글은 모르는 단어라도 없지…)라는 포지셔닝에 머물겠다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수많은 one of them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레이스를 선택하기보다는, 하나의 메이저를 찾고 그 메이저 역량을 먼저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포지셔닝의 미학:
'목적'에서 '추진력'으로의 전환 영어를 1번 자리에 두었을 때 저는 그저 '영어를 조금 잘하는 사람'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2번으로 내리고 저의 메이저 탤런트를 1번에 두자, '세일즈를 잘하는데 영어까지 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어가 평가의 대상(목적)에서 전문성을 가동하는 수입산 엔진(수단)으로 변하는 순간,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몸값:
'곱하기'의 시너지를 만드는 법 가장 잘하는 것을 2순위로 내리는 용기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갖는 것은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내 결핍을 인정하고, 그 빈자리를 실전적 메이저 역량으로 채운 뒤 그 위에 기존의 재능을 얹어보세요. 1순위와 2순위가 만날 때, 재능은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지는' 시너지를 냅니다. 그 치열한 재배치의 과정 끝에 비로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몸값'이 완성됩니다.
결국 나를 정의하는 순서가 나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전략적 후퇴: 가장 잘하는 것을 2순위로 내리는 것은, 더 큰 본질을 세우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희소성의 법칙: 흔한 '전문가'에 머물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의 역량을 곱해 시장이 갈망하는 '유일무이한 해결사'가 되어보려고 했습니다.
오늘 당신이 1순위로 내세우고 있는 재능은 당신의 본질인가요,
아니면 본질을 가리고 있는 도구인가요? 순서만 바꿔도 당신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