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말이 유창하지 않아도, 대화를 잘하는 법
몇 년 전, 한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면접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빠르고 논리적이었고,
자기 경험을 설명하는 방식이 매끄러웠습니다.
채용 후 진행했던 회의에서도 가장 먼저 정리된 의견을 냈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탁월했습니다.
"이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석 달쯤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이 사람이 참여한 업무들이 유독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우리가 준비하는 방향이 계속 엇나갔습니다.
미팅 자체는 매번 잘 끝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결과물이 나오면 고객이 기대한 것과 달랐습니다.
나중에야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브랜드사와 다음 분기 캠페인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고객 담당자가 "예산을 좀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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