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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끓여라 (Boil the ocean)
본 글은 Garry Tan의 에세이 Boil the Ocean을 번역한 글입니다. Garry Tan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로, Posterous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를 맡았으며 이후 Initialized Capital을 공동 설립해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습니다. 또한 현재는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의 CEO로서 전 세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끓이려 하지 마라(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누군가 회의에서 지나치게 야심찬 목표를 말하면 종종 나오는 말이죠. 평상시라면 꽤 유익한 조언입니다. 팀의 집중력을 유지해 주고, 프로젝트의 범위가 무한정 넓어지는 것을 막아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평상시'가 아니기에, 우리는 이 말을 놓아줄 때가 되었습니다.
초인공지능의 시대는 이제 우리가 바다를 끓일 때가 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시작은 호수 몇 개를 데우는 것부터겠지만요.
최근 한 대학 기금의 사모투자 책임자를 만났는데, 그분은 개발자들이 Claude Code가 할 수 있는 일을 보고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첫 반응이겠지만, 냉정히 말해 이는 잘못된 접근입니다. 전체 가치가 커지는 상황을 보지 못하고,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는 잃는다는 제로섬(Zero Sum)식 사고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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