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엔 망상수준의 자기확신이 필요하다.
1/ 너무나 구체적으로 상상할수 있어야 한다.
그게 회사의 궁극적인 비젼이 되었든, 올해 당신의 KPI였든, 빌딩하고 싶은 팀이 되었든.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디테일한 장면까지 그려야 한다. 구체적으로 상상해서 꼭 그렇게 되라는게 아니라, 그 수준까지 구체화되어야 실행이 촘촘해지기 때문이다. 망상하지 않는데, 그렇게 촘촘한 실행을 할 수 없다.
2/ 오래 자기확신을 유지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가히 미쳐있어야 한다. 당신의 꿈에,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계속 말하고, 반복해야 한다. 망상이 꾸준히 오랫동안 전파되고 유지되어, 제일 먼저는 팀에게, 고객에게, 그리고 투자자에게 아주 견고하게 확장되어야 한다.
3/ 외부 현실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둬야 한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신호가 부정적이다. 아니 심지어 가족도, 친구도 다 반대한다. 지표가 없고, 첫 고객은 무관심하고, 주변은 회의적인 현실 뿐이다. 이때 “현실적 판단”을 너무 일찍 들이밀면 대부분 그냥 여기서 끝난다. 그래서 초기 창업자는 현실을 무시하는 능력이 아니라 현실을 해석하는 기준을 스스로 선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4/ 망상해야 제대로 판매한다.
사람들은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걸 통해 더 나아진 자신의 모습을 산다. 그걸 진심으로 설득하려면 창업자가 그 미래를 누구보다 선명하게 믿고 있어야 한다. 어설픈 확신은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망상에 가까운 확신은 전염된다. 그래서 세일즈는 논리의 싸움이 아니라, 확신의 전달력 싸움이다.
5/ 하지만 실행은 냉정해야 한다.
비전은 망상이어도 괜찮다.
실행은 데이터와 피드백 기반이어야 한다.
이 둘을 동시에 가져가는 게
초기 창업자의 가장 어려운 역할이다.
결론.
당신의 그 아이디어는, 지금 초기 파운더 당신은 너무나 연약하다. 그 아이디어가 꽃피기까진 세심한 케어가 오랫동안 필요하다. 존재하지도 않는 그 아이디어에 세심한 케어를 꾸준히 유지하는 과정은 미친짓이다. 여기엔 논리보단 망상에 가까운 확신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에선 가장 오래 믿은 사람이 성공한다.
_________
· 사진은 Central Park, Songdo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창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프레임워크 4가지 - https://lnkd.in/gJjXB27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