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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실 ADHD였구나"

1. 최근 의학 정보 채널을 넘어, 브이로그와 숏폼 기반 일상 채널로 확장되고 있는 주제가 ADHD다.

2. ADHD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 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학창 시절 이러한 행동 때문에 고립을 겪은 이들이 '아동 ADHD'로 진단받아 왔다.

3.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변곡점이 된 것이 코로나다. ADHD 환자는 뇌의 구조적 특징으로 일상에서 잦은 실패를 겪는데, 이를 방지해 주던 것이 바로 '직장'이라는 외부 구조였다.

4. 정해진 통근 시간, 동료와의 대면 협업, 매주 진행되는 회의, 사무실이라는 물리적 공간. 이렇게 외부에서 강제로 부여된 루틴이 실행 기능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다.

5. 그런데 팬데믹으로 이 모든 게 붕괴되었다. 침대와 책상의 경계가 사라진 공간에서 스크린으로만 업무를 하면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이들이 "나는 ADHD였구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코로나 이후 성인 ADHD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게 된다.

6. 여기서 특이점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ADHD를 밝히지 못했던 이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부족화(Tribe)되었다는 것이다. 그 선도적인 채널이 제시카 맥케이브의 How to ADHD(193만 명)이며, 최근 1주일 기준으로 480만 정도 조회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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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힘찬 채널 피보터 · 콘텐츠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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