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26년 3월에 발행된 위픽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한 문장 요약
오직 위픽레터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파편화된 알고리즘의 단서들을 모아 마케터 여러분의 실무 성과를 좌우할 핵심 Q&A 35개를 단 하나도 빠짐없이 아카이빙했습니다. 아담의 생생한 팩트와 에디터의 실무 밀착형 요약으로 2026년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확실한 해답을 찾아보세요.
24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의 스토리 Q&A
한국 시간으로 매주 주말마다 기습적으로 올라오는 이 귀중한 실무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 달 내내 끈질기게 스크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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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https://www.instagram.com/mosseri/)
📑 3월 아담 모세리 무물 총결산 목차
Part 1. 3월 7일 스크랩
- Q1. 번역 기능에 언어를 더 추가해 주실 수 있나요?
- Q2. 캡션(자막)을 사용하는 것이 도달률에 도움이 되나요?
- Q3. 스토리도 예약 게시가 가능한가요?
- Q4. 노트(Notes)는 어떤 기준으로 노출 순위가 정해지나요?
- Q5. DM도 스팸함으로 가는 경우가 있나요?
- Q6. 인스타그램 버그는 어떻게 신고하나요?
- Q7. 누군가 내 스토리를 캡처하면 알 수 있나요?
- Q8.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야 하나요? 너무 지칩니다.
- Q9. 왜 일부 계정에만 파일럿 릴스(트라이얼) 기능이 주어지나요?
Part 2. 3월 14일 스크랩
- Q1. 캐러셀(카드뉴스)의 이상적인 슬라이드 수는 몇 장인가요?
- Q2. 캐러셀에 음악을 추가하면 추천에 도움이 되나요?
- Q3. 댓글 상단 고정(Pin) 꿀팁이 있나요?
- Q4. 인스타 성장에 대해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인가요?
- Q5. 본인 영상은 전면 카메라로 찍으시나요?
- Q6. 같은 파일럿 릴스(트라이얼)를 몇 번이나 올릴 수 있나요?
- Q7. 번아웃이 왔을 때 인스타는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
- Q8. 제가 만든 '훅(Hook)'이 잘 먹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Q9. 정치인이 해시태그를 쓰면 참여도에 도움이 되나요?
Part 3. 3월 22일 스크랩
- Q1. 릴스처럼 캐러셀(카드뉴스)에도 커버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게 할 생각은 없나요?
- Q2. 댓글 순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어떤 순서로 보이나요?
- Q3. 5분이 넘는 릴스도 도달이 될 수 있나요?
- Q4. 인스타 콘텐츠를 스레드(Threads)에 올리는 게 인스타 성장에 도움이 되나요?
- Q5. 모든 게 가짜이거나 AI라고 의심받는 시대에 어떻게 신뢰를 쌓을 수 있을까요?
- Q6. '일시정지' 버튼은 왜 이렇게 늦게 출시한 건가요?
- Q7. 그 모자는 뭔가요?
- Q8. '섀도우밴(Shadowban)'은 진짜 있는 건가요?
- Q9. 내가 스토리를 다시 봤는지(Re-watch) 상대방이 알 수 있나요?
- Q10. 왜 '새 게시물(NEW POST)' 공유 스토리는 도달을 억누르나요? 😩
Part 4. 3월 29일 스크랩
- Q1. 조회수 망한 게시물은 삭제하는 게 낫나요? 🙈🙈
- Q2. 계정을 키우려면 무조건 릴스를 올려야 하나요?
- Q3. 인스타 성장을 위해 '좋아요'와 '공유'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 Q4. 다음에 만들 기능은 어떻게 결정하나요?
- Q5. 지구 반대편에서 6주를 보내고 왔더니 반응도가 박살 났습니다. 팁 좀 주세요.
- Q6. 최근 올리신 2개처럼 텍스트만 있는 게시물이 많이 보이는데요. '텍스트 퍼스트' 포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Q7. 댓글을 달거나 답글을 달아주는 게 중요한가요? 안 해도 괜찮은가요?
3월 7일 스크랩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Q1. 번역 기능에 언어를 더 추가해 주실 수 있나요?
Can you plsss add more languages to translations?
아담 모세리 답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확실히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필요가 있어요. 현재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칸나다어와 타밀어를 포함한 5개 인도계 언어를 추가로 생각 중입니다. 어쨌든 크리에이터라면 꼭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과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언어를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디터 요약글로벌 타겟팅의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번역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언어보다는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이미지의 문법 자체가 글로벌 도달을 결정짓는 핵심 무기가 될 것입니다.
Q2. 캡션(자막)을 사용하는 것이 도달률에 도움이 되나요?
Does using captions help reach?
아담 모세리 답변
"손해 볼 건 없죠. 도달률을 눈에 띄게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올리는 게시물에 대한 더 많은 맥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색 인덱싱(노출)에도 도움이 되니까 시도해 보시길 권해요. 하지만 굳이 넣을 자막이 없다면 너무 스트레스받지는 마세요."
에디터 요약자막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검색 최적화(SEO)'의 영역입니다. 키워드가 포함된 자막은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에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보이지 않는 텍스트 데이터로 작동합니다.
Q3. 스토리도 예약 게시가 가능한가요?
Can stories be scheduled?
아담 모세리 답변
"아니요. 고민해 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진정성 있고 그 순간을 공유하는' 것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미리 계획해서 올린다면 스토리가 존재하는 핵심 목적과 좀 어긋나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요청이 꽤 들어오는 부분이라 장기적으로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에디터 요약스토리의 본질은 '현장감'입니다. 완벽하게 각 잡힌 피드와 달리, 스토리는 브랜드의 인간적인 모습과 실시간의 날것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같은 공간으로 남겨두세요.
Q4. 노트(Notes)는 어떤 기준으로 노출 순위가 정해지나요?
How do you rank notes?
아담 모세리 답변
"노트는 친구들 사이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그 사람에게 '실제로 메시지를 보낼 것 같은가'를 기준으로 삼아요. 과거에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는지, 상대방의 노트를 탭 한 적이 있는지 등을 봅니다. 이상적으로는 여러분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만한 노트를 노트 트레이 최상단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디터 요약노트 기능은 철저한 '관계성' 기반입니다. 브랜드 계정이라면 진성 팬들과 평소 DM과 스토리 답장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어두어야 노트 발행 시 상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Q5. DM도 스팸함으로 가는 경우가 있나요?
Do DMs ever go to spam?
아담 모세리 답변
"네,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면 '요청' 폴더로 가는데, 이게 누군가에겐 스팸함 같죠. 또 크리에이터나 10대 유저들에게는 '숨겨진 단어' 기능이 기본으로 켜져 있어요. 문제의 소지가 있는 특정 단어를 사용하면 DM이 필터링됩니다. 스팸/숨겨진 단어 폴더에 들어가 볼 순 있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필터링된 거라는 걸 명심하세요. 또 봇 같은 스팸 계정을 발견하면 플랫폼에서 아예 삭제해 버리기도 합니다. DM 채널을 열어두면서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에디터 요약인스타그램의 필터링 기술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복붙하는 이벤트성 DM 발송은 계정 신뢰도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봇으로 오인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소통 방식을 유지하세요.
Q6. 인스타그램 버그는 어떻게 신고하나요?
How do I report bugs on IG?
아담 모세리 답변
"우리가 '분노의 흔들기(Rage shaking)'라고 부르는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어요. 폰을 아주 세게 흔들면 버그를 신고할 수 있는 작은 대화창이 뜹니다. 앱이 너무 답답해서 폰을 막 흔들었을 때, 폰이 알아서 '뭔가 잘못됐구나'를 파악하게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기능이죠."
에디터 요약실무 중 알 수 없는 오류로 속이 터질 땐 주저 말고 스마트폰을 거칠게 흔들어보세요. 실무자의 분노를 인스타그램 개발팀에 다이렉트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Q7. 누군가 내 스토리를 캡처하면 알 수 있나요?
Can you see if someone screenshots your story?
아담 모세리 답변
"아니요, 누가 스토리를 캡처했는지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네요. 팀과 이야기해서 우리가 도입할 만한 기능인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에디터 요약아직 캡처 알림 기능은 없습니다. 마케터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캡처해서 소장하고 싶은 '정보성 스토리'를 마음껏 배포해도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Q8.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야 하나요? 너무 지칩니다.
Do I have to answer every comment? It’s exhausting.
아담 모세리 답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제발 다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도저히 다 답할 수 없을 만큼 댓글이 많다면 전부 답하려고 스스로를 소진시키지 마세요. 시간 날 때 들어가서 몇 개 정도만 빠르고 쉽게 답하는 걸 추천합니다. 댓글 분위기만 파악하는 거죠. 그리고 게시물을 올린 직후에는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세요. 제일 먼저 댓글 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전체 평균 반응을 대변하지는 않을 때가 많거든요.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것도 결국 '일'입니다. 원한다면 시간을 내서 하되, 시간이 없다면 안 해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에디터 요약기계적인 대응은 실무자의 번아웃만 부를 뿐입니다. 초기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브랜드와 핏이 맞는 영양가 있는 댓글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세요.
Q9. 왜 일부 계정에만 파일럿 릴스(트라이얼) 기능이 주어지나요?
Why do some accts get trial reels?
아담 모세리 답변
"이 기능이 필요할 만한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팔로워 1,000명 이상인 모든 공개 계정이 대상인 걸로 알고 있어요. (다시 확인해 봐야겠지만요.) 하지만 비공개 계정이라면 파일럿 릴스를 쓸 이유가 없죠. 이 기능은 나를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노출해 보는 건데, 비공개 계정은 팔로워가 아니면 어차피 게시물을 볼 수가 없으니까요."
에디터 요약파일럿 릴스는 리스크 없이 새로운 포맷을 A/B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기존 톤앤매너에서 살짝 벗어난 파격적인 훅(Hook)을 적극적으로 실험해 보세요.
3월 14일 스크랩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Q1. 캐러셀(카드뉴스)의 이상적인 슬라이드 수는 몇 장인가요?
Ideal # of slides for carousels?
아담 모세리 답변
"캐러셀에 이상적인 슬라이드 수라는 건 없습니다. 최대 20장까지 올릴 수 있죠. 저는 보통 캐러셀을 올릴 때 애초에 보여줄 게 많기 때문에 10장~20장 사이로 많이 올리는 편입니다만, 그냥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장수 자체가 도달률에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아요. 여러분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분량이면 됩니다."
에디터 요약장수 채우기에 얽매이지 마세요. 핵심은 첫 장에서 시선을 끄는 훅, 그리고 마지막 장까지 스크롤을 넘기게 만드는 쫀쫀한 스토리텔링입니다. 3장이든 20장이든 '밀도'가 중요합니다.
Q2. 캐러셀에 음악을 추가하면 추천에 도움이 되나요?
Does adding music to carousels help them get recommended?
아담 모세리 답변
"캐러셀 얘기가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네. 평균적으로 음악을 추가하는 것이 도달에 도움이 됩니다. 음악이 있고 사람들이 소리를 켜둔 상태라면, 시선을 끌고 게시물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죠. 이는 곧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 같은 상호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호작용은 결과적으로 도달률을 높여줍니다. 무조건적인 보장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분명히 도움이 되는 요소입니다."
에디터 요약시각적 정보에 청각적 무드까지 더해지면 콘텐츠의 체류 시간이 확연히 길어집니다. 텍스트 위주의 지루한 카드뉴스라도 트렌디한 오디오를 깔아 생동감을 부여하세요.
Q3. 댓글 상단 고정(Pin) 꿀팁이 있나요?
Tips for choosing a comment to pin 📌
아담 모세리 답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어떤 게시물이든 댓글을 최대 2개까지 상단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람 누구든 고정하세요. 긍정적인 바이브를 가진 사람, 흥미롭고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 기쁨을 퍼뜨리는 사람을 고정하는 게 좋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도달률을 높이려고 꼼수로 쓰는 기능이 아니라, 여러분이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이나 문장을 '하이라이트'해서 돋보이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에디터 요약상단 고정은 우리 브랜드가 어떤 문화를 지향하는지 보여주는 전광판입니다. 뻔한 칭찬보다는 브랜드의 결을 잘 보여주는 위트 있는 찐팬의 댓글을 박제하여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리드하세요.
Q4. 인스타 성장에 대해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인가요?
Biggest misconception creators have about growing on IG?
아담 모세리 답변
"가장 흔한 오해는, 우리가 광고를 사게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도달률을 억누른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 비즈니스적으로도 손해입니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고 반응할 만한 콘텐츠를 만든다면, 그건 유저들이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쓰게 만든다는 뜻이고, 이건 저희 비즈니스에 아주 좋은 일이죠. 유저의 시간과 시선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내는 것이 저희 일이니, 저희 입장에서도 여러분의 콘텐츠에 관심 가질 만한 모든 사람에게 그 콘텐츠를 보여주는 게 이득입니다. 물론 아주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저희도 실수 많이 합니다. 콘텐츠 가치를 과대평가할 때도, 과소평가할 때도 있죠. 우리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러분의 콘텐츠가 여러분, 유저, 그리고 인스타그램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과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요약"광고 안 돌려서 노출 안 해주네"라는 핑계는 이제 그만. 알고리즘은 유저를 앱에 오래 잡아두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사랑합니다. 남 탓하기 전에 내 콘텐츠의 퀄리티와 훅업 포인트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Q5. 본인 영상은 전면 카메라로 찍으시나요?
Do you make videos of yourself with the front camera?
아담 모세리 답변
"이것저것 다 씁니다. 그냥 인스타 앱에서 전면 카메라를 쓸 때도 있고, 고화질 설정이 가능한 '에디츠(Edits)' 카메라를 쓸 때도 있어요. 삼각대에 소니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기도 하고요. 화질은 제일 좋겠지만 제 모습을 보면서 찍을 순 없죠. 사실 제 영상 화질에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은 그런 느낌이 좋아서 섞어서 씁니다. 실제로 해보면 카메라 화질이 제 게시물 반응도(인게이지먼트)와는 아무 상관이 없더라고요. 결국 '내가 무슨 말을 하는가', '그게 사람들에게 흥미로운가 아닌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에디터 요약8K 초고화질 영상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메시지'입니다. 장비 세팅에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콘텐츠 기획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Q6. 같은 파일럿 릴스(트라이얼)를 몇 번이나 올릴 수 있나요?
How many times can you post the same trial reel?
아담 모세리 답변
"원하는 만큼 올릴 수는 있지만, 진짜로는 한 번만 올려야 합니다. 같은 걸 여러 번 올리면 시스템이 그걸 감지해서 아예 올리지 않은 것처럼 처리해 버리거든요. 좀 이상한 꼼수잖아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라면 모를까, 도달률 좀 더 높여보겠다고 시스템을 피해서 똑같은 릴스를 트라이얼로 10번씩 올린다면 우리는 그걸 스팸으로 간주하고 막아버릴 겁니다."
에디터 요약알고리즘을 속이려는 어뷰징은 반드시 티가 나고 철퇴를 맞습니다. 트라이얼 기능은 A/B 테스트용으로 스마트하게 1~2회만 활용하고 쿨하게 결과를 수용하세요.
Q7. 번아웃이 왔을 때 인스타는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
How do I maintain my IG when I'm burnt out help 😵💫
아담 모세리 답변
"억지로 붙잡고 있지 마세요. 번아웃은 진짜 문제입니다. 세상은 팍팍하고 매달 더 거칠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다들 바쁘고, 갈수록 더 바빠지죠. 휴식이 필요하다면 쉬세요. 제발 진심으로 쉬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스스로를 소진시키는 건 장기적으로 본인이나 그 누구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시간을 내서 충전하고, 전략을 다시 짜고, 접근법을 재고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전 페이스를 되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도 세상이 무너지는 건 아니에요.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사람들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번아웃에 빠지지 않기를 정말 강력히 권합니다. 인스타그램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일상을 탈출하거나, 영감을 얻거나, 창의적인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곳이어야지, 사람을 소진시키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여유를 가지세요."
에디터 요약마케터의 번아웃은 곧 브랜드 보이스의 생명력을 갉아먹습니다. 효율이 떨어질 땐 억지로 쥐어짜기보다, 차라리 한 박자 쉬면서 새로운 시각적 레퍼런스를 인풋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Q8. 제가 만든 '훅(Hook)'이 잘 먹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How do I know if my hooks are working
아담 모세리 답변
"영상을 만드는 분들에게 '훅'이란 처음 2~3초 동안 사람들이 영상을 계속 봐야 할 이유를 던져주는 걸 말하죠. 이게 잘 먹혔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릴스의 '노출 대비 평균 시청 시간'이나 '노출 대비 총 시청 시간'을 보는 겁니다. 즉, 1회 노출당 시청 시간이 길게 나오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인사이트에 들어가면 시청자 이탈률 차트(fall off)를 볼 수 있는데, 훅이 잘 작동했다면 사람들이 나가지 않고 머물기 때문에 노출당 시청 시간이 길게 나올 거고, 아니면 짧게 나오겠죠. 이걸로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에디터 요약인사이트의 시청자 이탈률 차트를 해부학처럼 분석하세요. 첫 3초 구간에서 그래프가 수직 낙하한다면 훅이 실패한 겁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Q9. 정치인이 해시태그를 쓰면 참여도에 도움이 되나요?
Does using hashtags have an improvement on engagement coming from a politician?
아담 모세리 답변
"아니요. 해시태그를 추가한다고 해서 도달 범위가 늘어날 확률이 유의미하게 커지거나 도달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게 정치인이든, 크리에이터든, 다른 누구든 상관없이요. 해시태그를 쓰는 건 자유입니다. 스토리를 설명하고 관련 게시물을 연결하는 데는 유용하니까요. 하지만 도달률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해킹 방법은 아닙니다."
에디터 요약직업과 계정 성격을 불문하고, 이제 인스타에서 해시태그는 노출 치트키가 아닙니다. 알고리즘은 해시태그가 아닌 이미지와 영상 속의 시각적 맥락, 그리고 캡션의 문맥을 스스로 분석합니다.
3월 22일 스크랩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Q1. 릴스처럼 캐러셀(카드뉴스)에도 커버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게 할 생각은 없나요?
Ever thought about doing cover images for carousels, not only reels?
아담 모세리 답변
"지금껏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의견이네요.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캐러셀 자체가 여러 장의 사진을 지원하는 거라, 캐러셀 안에 포함되지도 않은 별도의 커버 사진을 두는 게 이치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릴스의 커버 사진은 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해서 쓰니까요. 물론 사람들이 그걸 우회해서 썸네일처럼 쓴다는 건 알지만요. 그래도 고민해 볼 만한 주제네요. 팀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디터 요약플랫폼의 허를 찌르는 질문이네요. 인스타는 여전히 피드에 보이는 '첫인상'이 깡패입니다. 기능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캐러셀의 1번째 장을 가장 강력한 커버 디자인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Q2. 댓글 순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어떤 순서로 보이나요?
How do comments rank? Like what order?
아담 모세리 답변
"저희는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가장 흥미로워할 만한' 댓글을 상단에 노출하려고 노력합니다. 동시에, 규정을 위반해서 아예 삭제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악의적이거나 못된 댓글은 순위를 아래로 내리려고 하죠. 작성자나 다른 사람들이 굳이 누군가 무례하게 구는 걸 보고 싶어 하진 않을 테니까요. 이 두 가지가 가장 핵심 기준입니다. 여러분이 흥미로워할 댓글은 올리고, 나쁜 댓글은 내리는 거죠. 원한다면 정렬 방식을 시간순으로 바꿔서 가장 최신 댓글부터 볼 수도 있습니다."
에디터 요약브랜드 계정에 달린 악플이나 부정적인 반응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알고리즘이 알아서 하단으로 묻어줍니다. 여러분은 상단에 떠 있는 건강한 댓글에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쏟으면 됩니다.
Q3. 5분이 넘는 릴스도 도달이 될 수 있나요?
Can reels of over 5 minutes get any reach?
아담 모세리 답변
"네, 5분짜리 릴스도 도달은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3분 이하의 릴스가 도달이 훨씬 잘 나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3분 이하의 릴스만 추천'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릴스가 3분이 넘어가면, 여러분을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 영상을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프로필에 들어가거나 이미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피드에는 보이겠지만요. 근본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짧은 릴스가 더 성과가 좋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영상 콘텐츠를 '스낵처럼' 가볍게 소비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20~30분씩 자리에 앉아 영상을 보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하루에 몇 번씩 들어와서 몇 분 정도 주변 세상 돌아가는 걸 체크하는 앱이니까요."
에디터 요약신규 유입을 원한다면 타임라인의 한계선은 '3분'입니다. 브랜드 다큐멘터리나 롱폼 콘텐츠를 기획했다면, 인스타에서는 예고편처럼 숏폼으로 강렬하게 치고 빠진 뒤 유튜브 등으로 풀버전을 넘기는 전략이 스마트합니다.
Q4. 인스타 콘텐츠를 스레드(Threads)에 올리는 게 인스타 성장에 도움이 되나요?
Does posting IG content to threads help my IG grow?
아담 모세리 답변
"도움이 됩니다. 스레드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스레드에 크로스 포스팅을 하면 인스타에서는 여러분을 몰랐던 사람들이 콘텐츠를 보게 되니까요. 그 사람들이 인스타에서 여러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팔로우할 수도 있죠. 모든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정도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도달을 넓힐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에디터 요약채널마다 언어가 다릅니다. 인스타의 톤앤매너를 스레드에 그대로 복붙하기보다, 스레드 특유의 약간은 냉소적이고 텍스트 친화적인 위트를 섞어서 어필해 보세요.
Q5. 모든 게 가짜이거나 AI라고 의심받는 시대에 어떻게 신뢰를 쌓을 수 있을까요?
How do I build trust when people think everything is fake or AI?
아담 모세리 답변
"정말 어려운 질문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힘든 숙제가 될 겁니다. 전반적으로는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콘텐츠를 너무 과하게 연출하지 않고 진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그널들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고, 우린 플랫폼에서 그런 현상을 수없이 보고 있어요. 실수한 게 있다면 그냥 두세요. 괜찮습니다. 항상 너무 완벽해 보이려고 애쓰지 마세요. 사람들은 본인의 모습이 예쁘게 안 나올까 봐 걱정하는데, 남들 눈엔 생각보다 그렇게 별로이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덜 다듬어지고 더 불완전한 모습을 허용하는 작은 방법들을 찾는 것이 공감을 얻고 '내가 진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요약AI가 찍어낸 매끈한 결과물이 넘쳐날수록,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미세한 흠집이 있는 '사람 냄새'에 열광합니다. 브랜드 콘텐츠 역시 완벽한 스튜디오 컷보다 폰카로 툭 찍은 듯한 다큐멘터리적 감성이 찐팬을 모으는 치트키가 됩니다.
Q6. '일시정지' 버튼은 왜 이렇게 늦게 출시한 건가요?
Why did it take SO LONG to launch the pause button
아담 모세리 답변
"딱히 변명할 거리가 없네요. 유저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맞추고, 인스타그램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랭킹 시스템을 망치지 않게 조율하는 과정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뭐든 간에 너무 오래 걸린 건 맞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이제 출시되었으니,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디터 요약기능의 지연을 인정하고 쿨하게 사과하는 모세리의 태도, 이것이 바로 앞서 말한 '완벽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아주 좋은 예시입니다.
Q7. 그 모자는 뭔가요?
That hat, my man?
아담 모세리 답변
"아침에 머리가 좀 이상하게 뻗쳐서요. 그리고 제가 아스널(Arsenal) 광팬이거든요. 그래서 쓴 건데.. 모자는 아직 제 옆에 있습니다. 줌 회의할 때 모자 쓰고 있는 건 좀 이상해 보여서 다시 벗고 머리를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에디터 요약(아스널 팬들의 환호성이 들리네요.) 플랫폼 CEO의 이런 TMI마저도 팔로워들과 유대감을 쌓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소재가 됩니다.
Q8. '섀도우밴(Shadowban)'은 진짜 있는 건가요?
Is shadowban a thing?
아담 모세리 답변
"저희 내부적으로 '섀도우밴'이라고 부르는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인이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도달률이 안 나올 때 이 단어를 쓰죠. 저희가 특정 방식으로 계정에 제한을 두는 경우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를 올렸는데 그게 규정 위반으로 삭제되었다면, 저희는 여러분을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걸 중단할 수 있어요. 그럼 도달률이 떨어질 테고, 여러분은 섀도우밴에 걸렸다고 생각하겠죠.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프로필 > 설정 > 계정 상태]에 들어가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내 콘텐츠가 삭제된 적이 있는지? 비팔로워에게 추천될 자격이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거기서 해결 단계를 밟으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저희가 도달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때가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섀도우밴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경우의 아주 많은 부분은, 단순히 콘텐츠가 본인 기대만큼 반응을 얻지 못했을 뿐 저희가 의도적으로 도달을 깎아내린 게 아닙니다."
에디터 요약알고리즘을 의심하기 전 팩트 체크부터 합시다. [계정 상태] 창에 모두 초록불이 켜져 있는데도 반응이 없다면, 섀도우밴이 아니라 내 기획력이 타겟을 설득하지 못한 것입니다. 뼈 아프지만 인정하고 개선하세요.
Q9. 내가 스토리를 다시 봤는지(Re-watch) 상대방이 알 수 있나요?
Can someone see that you Re-watched their story?
아담 모세리 답변
"아니요. 스토리를 다시 봤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에디터 요약경쟁사나 레퍼런스 계정을 마음껏 염탐하며 분석하셔도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마케터의 눈썰미를 마음껏 벼려보세요.
Q10. 왜 '새 게시물(NEW POST)' 공유 스토리는 도달을 억누르나요? 😩
Why do you suppress stories about NEW POSTS? 😩
아담 모세리 답변
"새 게시물 공유 스토리의 도달을 고의로 억누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그런 류의 스토리는 다른 일반 스토리보다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일상이나 비하인드를 올리는 것이 피드에 이미 올린 걸 한 번 더 올리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이죠. 특히 피드에서 이미 그 게시물을 본 팔로워 입장에서는 더더욱요. 그래서 스토리에 리포스트 할 때 도달률이 낮아 보인다면, 그건 시스템이 억누른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다른 스토리에 비해 그 스토리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뜻일 확률이 높습니다."
에디터 요약기계적인 리포스트는 클릭 유도는커녕 피로도만 높입니다. 피드에 담지 못한 '왜 이 콘텐츠를 기획했는지'에 대한 에디터의 짤막한 코멘트나 비하인드를 곁들여 스토리만의 문맥을 살려내세요.
3월 29일 스크랩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Q1. 조회수 망한 게시물은 삭제하는 게 낫나요?
🙈🙈Should I delete a post if it tanks 🙈🙈
아담 모세리 답변
"성과가 안 좋다고 해서 무조건 지울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원한다면 지워도 상관없지만요. 혹시 사람들이 프로필에 놀러 왔다가 망한 조회수를 보고 내 능력을 의심할까 봐 걱정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전체 조회수의 절대다수는 프로필 방문이 아니라 피드, 릴스 탭, 스토리 탭에서 발생합니다. 지난 게시물이 망했다고 해서 앞으로 올릴 콘텐츠의 도달률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아요. 그래도 프로필 피드를 최고 중의 최고로만 남기고 싶다면 보관함으로 숨기면 됩니다. 하지만 정말, 굳이 안 그러셔도 됩니다."
에디터 요약인스타는 철저한 단판 승부입니다. 이전 콘텐츠가 죽을 쑤었든 말든 알고리즘은 다음 콘텐츠를 새롭게 평가합니다. 지나간 실패에 얽매이지 말고 다음 기획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세요.
Q2. 계정을 키우려면 무조건 릴스를 올려야 하나요?
Do I have to post reels to grow?
아담 모세리 답변
"계정 성장을 위해 꼭 릴스를 올려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사진이나 캐러셀을 올려서 성장할 수도 있고, 스토리만으로도 클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도구가 '공지 채널(Broadcast channel)'이라면 그걸로도 가능하죠. 물론 릴스가 도움은 됩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고 상호작용하는 콘텐츠가 릴스고, 랭킹 시스템도 이를 반영하니까요. 실제로 인스타 사용 시간의 절반 이상이 릴스 시청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력적인 릴스를 뽑아낼 전략이 있다면 당연히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주 좋은 일이죠.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영상 만들기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억지로 영상을 만들라고 등 떠밀고 싶지는 않아요. 안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에디터 요약트렌드에 휩쓸려 잘하지도 못하는 영상을 억지로 쥐어짤 필요 없습니다. 본질적인 인사이트를 담아낼 수 있다면, 심도 깊은 텍스트가 곁들여진 정적인 이미지가 요란한 릴스보다 훨씬 강력한 브랜딩이 될 수 있습니다.
Q3. 인스타 성장을 위해 '좋아요'와 '공유'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Is it better to focus on likes or shares when trying to grow on IG?
아담 모세리 답변
"제 기억이 맞다면, '좋아요'는 연결된 도달(팔로워)에 더 중요하고, '공유(전송)'는 연결되지 않은 도달(비팔로워)에 더 중요합니다. 명확히 하자면, 인스타에는 두 가지 랭킹 시스템이 있어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콘텐츠를 위한 시스템과,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의 콘텐츠를 위한 시스템이죠. 좋아요와 공유 중 어떤 게 더 중요한지는 두 시스템 중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모든 콘텐츠는 두 시스템 모두에 들어가고, 둘 다 아주 중요해요. 그러니 이것 때문에 너무 머리 싸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인사이트 데이터를 직접 보세요. 릴스나 사진을 본 사람 중 몇 퍼센트가 친구에게 공유했는지, 몇 퍼센트가 좋아요를 눌렀는지(참여율)를 보고 과거에 어떤 반응이 터졌을 때 가장 높은 도달이 나왔는지 감을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에디터 요약공유(Send)는 곧 바이럴의 씨앗입니다. 콘텐츠 기획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걸 보고 내 친구를 태그하거나 DM으로 보내고 싶어질까?" 이 질문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기획을 다시 다듬어야 합니다.
Q4. 다음에 만들 기능은 어떻게 결정하나요?
How do u choose wut features u build next
아담 모세리 답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유저 피드백입니다. 이메일, 문자, DM 등 늘 엄청난 양의 피드백을 받거든요. 둘째는 사람들이 제품 안에서 하는 행동을 분석합니다. 유저들이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든 우회(hack)해서 특정 기능을 쓰려고 한다면, 아예 우리가 공식 기능으로 지원해 버리는 거죠. 아주 오래전 일인데(아마 20년 전쯤?) 사람들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계속해서 바꾸고 또 바꾸길래, 아예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페이스북 포토 기능을 만들었던 것처럼요. 셋째, 경쟁사가 무엇을 하는지 보고, 넷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봅니다. 아이디어는 저 같은 고위직에서 탑다운으로 내려오기도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뛰며 일하는 실무 팀에서 바텀업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죠."
에디터 요약시장을 리드하는 프로덕트는 유저의 결핍과 행동 패턴을 집요하게 관찰한 결과물입니다. 마케터 역시 내 타겟이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우회해서' 소비하고 있는지 그 은밀한 패턴을 찾아내야 합니다.
Q5. 지구 반대편에서 6주를 보내고 왔더니 반응도가 박살 났습니다. 팁 좀 주세요.
I spent 6 weeks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My engagement took a hit. Any tips
아담 모세리 답변
"그건 정말 속상하겠네요. 안타깝습니다. 한두 달 쉬고 돌아오면 도달률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가 의도한 건 아니고요, 시스템 입장에서 누가 당신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최신 데이터가 부족해졌기 때문에 전처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겁니다. 이건 장기적으로 고치고 싶은 부분이긴 해요. 제 유일한 조언은 그저 밀고 나가라는 겁니다. 계속 포스팅하다 보면 시스템이 다시 정보를 얻기 시작해서 감을 되찾을 거고, 도달률은 꽤 빠르게 회복될 겁니다. 현재 시스템 구조상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인데 나중에는 꼭 바로잡고 싶네요."
에디터 요약휴식 후의 뼈아픈 도달률 하락, 이건 알고리즘의 기억 상실증 때문입니다. 이럴 땐 급하게 어그로를 끌기보다, 평소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검증된 치트키 소재를 연속으로 투하해 알고리즘의 멱살을 다시 끌고 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6. 최근 올리신 2개처럼 텍스트만 있는 게시물이 많이 보이는데요. '텍스트 퍼스트' 포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eeing more text-only posts like your recent two on here. what’s your take on text first?
아담 모세리 답변
"텍스트 중심이거나 텍스트만 있는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포맷입니다. 짧고 강력한 펀치라인을 던져서 사람들이 쉽게 소비하게 만들 때 아주 좋죠. 저 개인적으로는 어쩌다 한 번씩 쓰는 방식이지만, 어떤 계정들은 오직 이런 포맷만 쓰고도 엄청난 성과를 냅니다. 결국 이건 여러분의 창작 스타일과 목표에 따라 어떤 포맷이 가장 좋은 길인지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텍스트가 그 목표를 돕는다면, 아주 훌륭한 거죠."
에디터 요약텍스트는 가장 직관적이고 밀도 높은 무기입니다. 화려한 비주얼에 피로감을 느낀 유저들에게, 날카롭고 위트 있게 정제된 한 줄의 텍스트가 때로는 백 장의 사진보다 뇌리에 더 깊게 박힐 수 있습니다.
Q7. 댓글을 달거나 답글을 달아주는 게 중요한가요? 안 해도 괜찮은가요?
Is commenting/replying to comments important? Or is it ok to not do that
아담 모세리 답변
"답글을 달아주는 게 도달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면 정말 좋아하죠. 내 게시물에 댓글을 단 팬에게 내가 답글을 달아주면 그 사람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게 도달률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엄청난 레버리지까지는 아닙니다. 그러니 안 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댓글 소통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거든요. 때로는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다정하기도 하지만 덜 그럴 때도 있어서, 차라리 댓글 창을 아예 닫아버리는 게 나은 분들도 있습니다. 플랫폼을 최대한 친근한 환경으로 만들려 노력 중이지만, 인스타의 모든 사람이 24시간 내내 착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웬만하면 들어가서 좋아요도 누르고 답글도 달려고 노력하지만, 여러분은 정말, 진짜로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에디터 요약브랜드의 소통은 선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모든 댓글에 에너지를 분산하기보다, 스마트하고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한 질문에만 집중적으로 답하며 브랜드의 지적인 페르소나를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낫습니다.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자 친구들, 이제 금요일 오후 업무를 마무리해야겠네요. 다들 주말 푹 쉬고 조만간 또 만나요. Peace."
출처: Adam Mosseri Official Instagram (@mosseri)
에디터: 허성덕
이 글은 2026년 3월에 발행된 위픽레터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