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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중학생 개발자 100명을 3박 4일동안 모아두면 생기는 일

이 글은 [이현의 Human AX]에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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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루키 캠프라고 들어보셨나요?

매일같이 쏟아지는 화려한 AI 모델의 스펙들 사이에서, 우리는 가끔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잊곤 합니다.

 

“이 기술은 결국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최근 저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도 명쾌한 해답을 한 캠프의 현장에서 발견했습니다. 바로 중학생 개발자 100명과 함께한 ‘카카오 AI 루키 캠프’입니다.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 Full ver.

 

스포츠의 신인 선수를 뜻하는 ‘루키’라는 이름처럼,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아이들이 AI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 3박 4일의 여정을 보며 저는 Human-AX의 진정한 희망을 보았습니다.

 

1. 기술은 ‘능력’이 아니라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카카오가 이번 캠프를 기획하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AI 작동법’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사람에 대한 깊은 관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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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ESG 미래 준비실은 교육, 모빌리티, 웰니스 등 우리 삶의 가장 밀접한 영역에서 기술이 소외된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끊임없이 실험하는 곳입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100명의 루키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이 미래 준비실의 ‘연구원’이 되어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은 AI가 대신해 줄 수 있지만, ‘누가, 왜 불편함을 겪고 있는가’를 찾아내는 통찰력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2. “코딩보다 중요한 건 누군가의 아픔이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은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주목한 것은 그들이 문제를 바라보는 ‘온도’였습니다.

  • 시각장애인 대학생을 위한 AI 헤드셋: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는 기능을 넘어, 시각장애인이 대학 강의실에서 겪는 실질적인 정보 격차를 메우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약물 배급기: 고령화 사회에서 약 복용을 잊는 노인들의 불안감을 기술로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효’의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 보이스 피싱 방지 시스템: 범죄 수법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넘어, 누군가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겠다는 ‘보호’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  

독학으로 코딩을 익혔던 아이들은 처음엔 ‘내가 얼마나 잘 구현하는가’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타인의 삶을 관찰하며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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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단 한 사람의 불편이라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적정 기술’의 가치라는 것을요.

 

3. AI 시대, ‘진짜 사람’의 일은 질문하는 것입니다


캠프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AI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게 아니라, AI를 어떻게 써야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전문성은 AI가 담당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더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에 필요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술이라는 ‘칼’을 쥐여준 것이 아니라, 그 칼을 어디에 써야 할지 결정하는 ‘심장’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기술이 부상할수록 우리는 더 치열하게 ‘사람’을 조명해야 합니다. 카카오 AI 루키 캠프가 남긴 것은 화려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품은 100명의 따뜻한 리더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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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리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들:


  1. 내가 오늘 사용한 AI 툴은 누구의 어떤 불편함을 해결해주었나요?
  2. 기술적인 구현 방법(How)을 고민하기 전, '왜(Why)'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지 충분히 관찰했나요?
  3. AI가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따뜻한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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