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에게 '완벽'은 종종 스스로를 옭아매는 독이 된다.
내 작업물을 남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두려움,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아티스트적인 고집.
하지만 완벽주의라는 자기 검열의 늪에 빠져있는 대신, 자신이 아는 지식을 세상에 꾸준히 던지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 사람이 있다.
이번 <디자인 머니 컬렉션>에서는 브랜딩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1만 팔로워를 보유한 디자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강준희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났다. 그가 말하는 SNS 수익화 방식부터 AI 시대의 생존 전략까지,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이면서도 영리한 그의 현실적인 시선과 고민을 들어본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7년 차 그래픽 디자이너 강준희라고 합니다. 현재 'oaci'라는 브랜딩 중심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1인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동시에 디자인 팁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디자인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준희 디자이너 <OACI>
Q. 디자인 꿀팁을 전하는 계정 팔로워가 1만이 넘으셨어요.
디자이너가 본업 외에 '정보성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원래 이 계정은 2022년도 말쯤부터 제 개인 작업물을 올리는 용도로 운영해 왔어요.
이걸 꾸준히 하다 보면 혹시 외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고, 나라는 디자이너를 소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적합하다는 생각에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4년도 초쯤 인스타그램에서 정보성 릴스 콘텐츠가 크게 유행하던 시점이 있었어요. 마케팅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팁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서 "나도 이거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느낌에 그냥 바로 릴스를 만들어 올리기 시작했죠.
강준희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 계정
강준희 디자이너가 연재하고 있는 꿀팁들
Q. 콘텐츠 타깃이 잠재 클라이언트가 아닌 '동료 디자이너'입니다. 브랜딩과 수익을 노린 치밀한 전략이었나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나요?
전체적인 관점에서 봤을 땐 당연히 브랜딩에 도움이 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오직 그 목적만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순수하게 제 개인적인 디자인 스킬업을 하기 위해 계정을 운영했던 거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릴스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이걸 할까 말까' 고민하기보다는 이 시장에 나도 그냥 바로 뛰어들어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렇게 실행을 앞세워 꾸준히 하다 보니 2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거고, 그 덕분에 사실 여러 기회들을 마주하게 된 것뿐이에요.
이 일을 통해 깨달은 게 하나 있다면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오늘 당장 할 게 있으면 일단 실행하자"는 거예요. 사실 제가 원래 되게 게으른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실행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Q. 많은 디자이너들이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작업물과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자기 검열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준희 님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 역시 처음엔 그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 확신의 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과연 내 실력으로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내 포트폴리오를 세상에 보여줬을 때 비난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죠.
하지만 세상엔 정말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있잖아요. 내게도 나만의 강점이 있고, 그 강점을 보여주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아주 조그마한 믿음과 자신감 하나로 시작을 했던 거였어요. 사실 처음 그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게 정말 깨기 어려운 일인데, 막상 내딛고 나면 저에게 수많은 기회들이 오더라고요.
Q. 그렇다면 그 한 발자국을 내디딜 때,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또 얼굴을 노출했을 때 얻는 강점이 있나요?
맨 처음에는 제 목소리조차 노출하기가 싫어서 AI 보이스를 입혀서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계정을 운영하다 보니, 점점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차츰 제 목소리도 직접 입혀보고, 지금은 제 얼굴까지 노출하며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얼굴을 노출하니 노출 빈도 자체가 달라요.
인스타그램에서도 얼굴을 노출하는 콘텐츠에 알고리즘을 더 잘 태워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소통'이에요. 실제로 제 얼굴을 노출하니까, 저를 봐주시는 팔로워분들이 고민 상담을 훨씬 더 많이 보내주세요. 학부생이나 후배 디자이너분들이 디자인 스킬이나 제가 작업하는 프로젝트 실무에 대해 훨씬 편하게 질문을 주시거든요.
그래서 두렵다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다 보여줄 필요 없이, AI 목소리든 뒷모습이든 하나하나 테스트하듯 그 두려움을 깨부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준희 디자이너의 릴스 콘텐츠들. 가장 많은 조회수는 약 2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Q.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실제 광고나 협업, 고단가 외주 같은 '수익'으로 연결된 구체적인 시점이나 사례가 있나요?
확실히 1만 팔로워가 되었던 작년 12월부터 수익과 직결되는 연락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글로벌 IT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기업들로부터 지금까지 10건 정도 광고 제의가 왔고, 그중 4~6건 정도가 실제 성사되었습니다.
이런 광고 작업도 결국 하나의 '프로젝트'같아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주제를 제게 주면, 그걸 제 크리에이터로서의 성향과 스타일에 녹여내 결과물로 납품하는 방식이죠. 이 외에도 글로벌 기업의 크리에이터 밋업에 초청받는 등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들이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SNS는 단순히 홍보 수단을 넘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필수 도구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계속 저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반강제적으로라도 더 노력하고 성장하게 되거든요.
마치 보이지 않는 클라이언트와 계속 함께 일하듯이요.
왼쪽 <채널 성장의 시작점이 된 릴스> / 오른쪽 <초창기 업로드한 릴스>
Q. 개인 계정(@xxh2e_)에 있는 아트웍들이 개인적으로는 기존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순수한 자기만족을 위한 예술 활동인가요, 아니면 프로젝트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철저히 '순수한 자기만족'에 가깝습니다.
사실 저는 순수 미술을 전공했어요. 학부 시절 매 커리큘럼마다 작품을 만들 때는 오로지 저의 주관적인 시선과 견해가 가장 중요했죠.
그래서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제 주관이 뚜렷하게 담긴 결과물을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굉장히 오만했던 것 같아요.
특히 제 취향이 담긴 브랜드 런칭을 운영해 보며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했고, 이후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운영해 보니, 더더욱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고요.
결국 디자인은 명확한 대상, 즉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맞춰야 하는 철저한 비즈니스라는 걸 느끼게 된 거죠.
그래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100% 맞추면서 생기는 창작의 갈증을 이 개인 계정에서 푸는 거예요.
치밀하게 기획해서 만든 게 아니라, 제가 정말 디자인이 좋아서 그때그때 이벤트가 있거나 만들고 싶은 게 생기면 자유롭게 작업하고요. 어찌 보면 디자인이라기보다는 '아트워크'에 가깝겠네요. 그래서 제 계정 소개란에도 그래픽 디자이너 뒤에 '아티스트'라고 따로 표기해 둔 거고요.
강준희 디자이너의 아트웍 계정. 그는 하고 싶은 디자인은 개인 작업으로 대체한다고 답했다.
Q. 힘을 빼고 온전히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셔서 그런지 오히려 그 계정이 더 매력 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런 개인 작업이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거나 수주로 이어진 사례가 있나요?
네, 맞아요. 최근에 제 아트웍 계정의 작업물을 보고 한 패션 브랜드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런칭을 준비 중인데, 이미 로고 디자인은 다 끝난 상태에서 의류에 들어갈 그래픽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하셨죠.
그런데 상담을 해 드리다 보니 그냥 브랜드 전반을 저와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요. 로고를 제외한 타이포그래피나 컬러 시스템 구축 같은 그래픽 작업을 제가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축은 거의 끝난 상태고, 곧 그래픽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순수한 자기만족으로 하던 일을 통해서 오히려 더 큰 프로젝트를 물어오게 된 정말 좋은 케이스죠.
![]()
![]()
![]()
![]()
강준희 디자이너의 아트웍 작업들
Q. 1인 스튜디오 운영과 크리에이터 활동을 병행하려면 시간 관리가 무척 중요할 텐데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방식이나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외주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타임라인에 대한 저만의 기준을 명확히 정해두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브랜딩 프로젝트라면 영업일 기준으로, 버벌 개발(네이밍, 스토리, 슬로건 등) 한 달, 비주얼 개발(로고, 컬러 &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등) 한 달 등 각 카테고리마다 세부 일정을 쪼개어 저만의 데드라인을 만듭니다.
최근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스프레드시트로 전체 대시보드를 짜고, 공유 드라이브에 시안과 결과물 폴더를 전부 정리해 두고요. 이렇게 해두면 클라이언트가 필요할 때 언제든 들어와서 직관적으로 스케줄과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상호 간의 업무 효율이 훨씬 높아지더라고요.
저 역시 이 프로젝트가 언제 끝날지 스케줄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 다음 영업은 언제부터 시작할지, 새로운 프로젝트는 언제쯤 수주할지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
클라이언트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공유하는 구글 드라이브
Q. 그렇다면 준희 님만의 영업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또 일감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독립 디자이너들에게 크몽이나 숨고 같은 플랫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장 생계가 절실하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그런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저 역시 초기에는 도전을 해봤고요. 하지만 제 성향과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방향을 틀었죠.
지금 제 영업의 핵심은 철저히 SNS입니다.
이미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외에도 스레드(Threads)를 적극 활용해요. 스레드에 디자이너를 구하는 글이 꽤 많이 올라오거든요.
그런 글을 보면 주저 없이 DM을 보내고 있어요. “내가 보낸 DM, 어차피 볼 사람만 볼 거다.”라는 마인드로 가볍게 접근해야 거절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결국 이런 마인드셋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려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다가오는 AI 시대, 시각 디자인 분야가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이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또 실제 실무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오히려 AI 덕분에 정말 수많은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이 변화를 거부하면 금방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마치 기계가 도입되었던 시기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해요. <기계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던 사람 VS 자신만의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돈을 벌고 있을 것 같다는 게 저의 생각이에요.
운 좋게도 저는 2023년에 이전 회사 TF팀을 통해 '스테이블 디퓨전'을 다루면서 생성형 AI를 꽤 일찍 접했어요. 그때만 해도 프롬프트 단어 하나에 이미지가 확확 바뀌어서 정말 딥하게 공부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조금 다뤄보니 '머지않아 자연어만 간단하게 입력해도 알아서 결과물이 나오는 시대가 올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요즘 나오는 생성형 AI들은 정말 자연어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고 있죠.
현재는 AI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바이브코딩으로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고, 포트폴리오를 위한 목업도 생성형 AI로 제작해 보는 등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어요.
올해는 조금 더 나아가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주얼 이미지도 작업해 볼 계획입니다.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만든 강준희 디자이너의 스튜디오 홈페이지
Q. AI가 자연어만으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결국 프로그램만 다룰 줄 아는 일명 '툴러(Tooler)'들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겠네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획부터 참여하는 디자이너와 단순히 프로그램만 다루는 툴러가 나뉘어 있었지만, 이제 툴러의 포지션은 많이 없어질 거라고 봐요. 저 역시 총 경력 중 3년 정도는 툴러로 살았고, "이걸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엄청난 위기감을 직접 느꼈거든요.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어쩔 수 없이 '기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티스트적인 창작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비주얼라이징할지 기획하는 능력이죠. AI 툴은 누구나 쓸 수 있으니, 결국 인간의 '디렉션'이 핵심인 것 같아요.
![]()
![]()
AI를 활용해 작업한 브랜딩 결과물
Q. 하지만 기획력이라는게 A부터 Z까지 전체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혼자 터득하기가 참 어렵잖아요. 준희 님은 처음에 이 기획력을 어떻게 기르셨나요?
저는 이전 회사에서 일하면서 반강제적으로 부딪히며 배웠어요.
사내 유튜브 콘텐츠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데, A to Z까지 모든 업무를 맡게 되었죠. 영상 기획부터 시작해 녹음, 촬영, 편집, 채널 관리까지, 작업하다가 모르는 게 있을 땐 직접 찾아보며 말 그대로 멘땅에 헤딩하며 스스로 배웠습니다. 이제와 돌아보니 이 경험으로 기획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기획력을 배우는 특별한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기획의 니즈가 있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작업을 받고 진행해 보면서 부딪혀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 디자이너는 단순한 툴러를 넘어 기획자와 디렉터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인스타그램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통해 후배 디자이너들과 소통을 많이 하시는데, 주로 어떤 고민을 듣고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크게 두 가지예요. 디자인 실력(스킬)을 키우는 법과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고민이죠.
우선 포트폴리오는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분야에 맞춰 '방향성'을 명확히 잡는 게 정말 중요해요.
라이브 방송 중 포트폴리오를 피드백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두 분 정도를 봐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 느낀 공통점은, 간혹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다른 프로젝트를 넣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고자 하는 회사의 채용 공고에 있는 직무개요(JD)를 꼼꼼하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 안에 회사가 지원자에게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거든요. 그 내용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두번째로, 디자인 실력을 키우는 건 '많이 보고 많이 만들어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계속하다 보면 레퍼런스만 봐도 '아, 이건 이렇게 설계했구나' 하고 뇌가 자동적으로 굴러가는 때가 오거든요. 더불어 디자인 관련 서적이나 아티클을 통해 좋은 인풋을 쌓는 것도 필수고요. 디자인은 결국 '설계'이기에 그 구조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은 "고민만 하지 말고 뭐든 일단 실행해라"입니다.
오늘 당장 1~2시간이라도 컴퓨터 앞에 앉아 무언가 만들어 보세요. 사실 묵묵히,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없어요. 그렇기에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강준희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서 무물 답변을 볼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디자이너 강준희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해 주세요.
이제 막 독립을 해서 돈을 벌어가는 시기예요. 솔직히 회사 다닐 때보단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웃음)
단기적으로는 올해 월 1천만 원 수익을 한 번 달성해 보고 싶고, 내년에는 연 1억을 벌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블로그도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저 평범했던 디자이너가 조그마한 노력을 하니 생기는 일들’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올렸는데, 반응이 꽤 좋아 이 주제를 가지고 시리즈로 연재해 볼 계획이에요.
제가 계속해서 다음 스텝에 도전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통해, 동료 디자이너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강준희 디자이너의 네이버 블로그 시리즈
자기 검열을 깨고, 일단 만들어 세상에 던져보는 용기.
강준희 디자이너는 아티스트로서의 완벽주의를 고집하기보다, 자신이 아는 것을 솔직하게 나누고 시장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냈다.
비즈니스와 예술의 경계를 명확히 긋고 양쪽 모두에서 영리하게 기회를 창출하는 그의 방식은, 치열한 시장 속에서 길을 잃은 디자이너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클라이언트를 기다리며 폴더 속에서 잠자고 있는 당신의 작업물, 오늘 완벽함과 두려움은 조금은 덜어내고 일단 업로드해 보는 건 어떨까?
강준희 디자이너의 OACI Studio
www.oaci.kr
강준희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터 계정
https://www.instagram.com/kangjunh2e/
강준희 디자이너의 아트웍 계정
https://www.instagram.com/xxh2e_/
@oacistudio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oacistudio/
강준희 디자이너의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ptember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