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마인드셋 #트렌드
조직에서 AI를 잘 쓰고 싶다면, ‘되묻기 연습’을 해보세요

팀장 한 명이 찾아왔습니다. 견적 문의 수가 정체돼 있어서 생성형 AI에게 물어봤는데, 돌아온 답변이 교과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진짜 고민이 견적 수예요, 아니면 실무자가 수동적으로 일하는 거예요?" 

그 팀장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견적 수를 올리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일은 쌓이고, 팀원들과 우선순위를 맞추는 데 시간을 내야 하니 자기 역량에 대한 불안이 쌓여 있었던 겁니다. AI한테 물어본 것은 증상이었고,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출처 : 크린텍

 

이런 일이 조직에서 반복됩니다. 직원들은 무의식적으로 AI가 정답을 줄 거라 기대합니다. 업무가 빨리 종료되니까요. 그래서 AI에게 답을 묻기 전에, 리더와 직원이 "이 도구로 우리가 뭘 해결하려는 건지"에 대해 먼저 대화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제 아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챗GPT 대신 저에게 묻습니다. "엄마GPT가 더 낫다"고요. AI는 정보를 주지만, "네가 이걸 왜 찾는 거야?"라고 되묻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마다 잘하는 영역이 다릅니다. 블로그에는 챗GPT, 데이터 분석에는 제미나이, 이미지에는 또 다른 도구. 그런데 도구를 고르는 것보다 먼저, 이 도구로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해결하려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어떤 AI를 쓰든 답변은 뻔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구의 성능이 올라갈수록, 그 도구를 왜 쓰는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뻔한 답을 받았다면, AI를 탓하기 전에 나에게 먼저 되물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크린텍 #산업용모빌리티 #제조업혁신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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