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 #사업전략 #트렌드
청소장비 회사가 사업자등록증에 ‘소프트웨어’를 올린 이유

최근 크린텍 사업자등록증에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가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필요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ICT 분야로 사업 전환 지정도 받았습니다. 

 

출처 : 크린텍

 

청소장비 회사치고는 좀 뜬금없는 행보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갑자기 결정된 건 아닙니다. 25년간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전혀 다른 장비들 사이의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본래 제가 일하는 업계는 철저하게 고립돼 있었습니다. 청소차, 고소작업대, 골프카트, 물류장비. 제조사와 유통사가 전부 다르고, 업무 노하우도 공유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모든 장비들이 배터리로 구동되고, 산업 현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운영과 유지보수 구조가 거의 같아진 거죠. 여기에 엔진에서 배터리로 전환되는 변화가 빨라지면서, 엔진 청소차와 전동 청소차의 부품 공유율보다 전동 고소작업대와 전동 청소장비의 공통점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배송 로봇과 청소 로봇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이것을 ‘산업용 모빌리티’라는 하나의 시장으로 봅니다. 근본 문제는 장비 성능이 아니라 유지보수 데이터가 파편화돼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터가 흩어져 있으니 당장의 고장 해결에 급급하고, 예지보전이나 산업재해 예방까지 가기가 어렵습니다.

장비가 로봇으로 진화하면 운영은 완전히 데이터 중심으로 바뀝니다. 배터리에서 나오는 데이터가 모든 것의 기초가 됩니다. 크린텍이 소프트웨어를 등록한 것은 이 방향의 첫 번째 발걸음입니다.

크린텍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 왔습니다. 그만둘 것은 미리 설정한 기준에 따라 그만두고, 가능성이 보이면 끝까지 밀고 갑니다. 통찰은 그런 경험이 쌓여야만 나옵니다.

 

#크린텍 #산업용모빌리티 #제조업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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